고민 상담 판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29살 인생 망한거같아서 절망중

e280eaae 22 일 전 629

1. 2년동안 짝사랑하는 여사친이 있는데 같이 노는 친구중 한명이랑 사귀게 되면서 그냥 고통의 연속이었음

 

나한테 남친 욕하면서 감정 쓰레기통으로 써질때도 있었는데 너무 좋아하니까 고통받으면서도 들어줌

 

결국 남친이랑은 안헤어지고 계속 사귀는중인데 솔직히 이젠 별로 안좋아하는거 같은데

 

자기한테 있는 모든것에 걔 흔적이 묻어있어서 정때문에 못헤어진다고 하니까 절망스러웠음

 

결국 아직도 못잊었다고 확실히 못박고 연락 안하다가 또 연락오길래 받아줌

 

지금은 감쓰짓은 안하는데 걍 확실한 친구관계로만 된거 같음

 

나는 얘만 머릿속에 박혀서 누굴 봐도 관심이 안 생김

 

이미 안될관계인거 아는데 2년째 잊혀지지가 않고 계속 좋아서 절망스러움

 

연락 끊어본적도 좀 많긴 했음 거의 1년은 연락 안했었는데 도저히 잊혀지지가 않더라

 

 

2. 웹툰회사다니다가 2년전에 퇴사하고 프리랜서 활동 하면서 데뷔준비하는데

 

데뷔가 존나게 안됨. 이상한 제작사한테 뒤통수맞은적이 너무 많음

 

어떤곳은 1화 만들어왔더니 자기들이 피드백 해줬으니 저작권은 자기들한테 있다길래 계약 안했는데

 

다른데 올리면 전화하면서 작품 내리라고 협박함(대표가 유명 작가라서 안좋은 소문내면 답 없음)

 

그래서 몰래 비공개 공모전 냈는데 우수상 받아서 1500만원인가 받음 근데 연재 지원은 어렵다 하고 돈만 줌

 

그 후엔 다른곳이랑 소설원작 웹툰 준비했는데 이건 고료 계속 체불하면서 플랫폼도 못뚫길래 계약파기했는데 200정도는 아직 못돌려받음

 

지금은 다시 내 작품 준비해서 공모전 준비하는데 재밌는지 전혀 모르겠고 피드백도 반반으로 극명하게 갈림

 

대체로 좋다는 쪽이 좀더 많긴 한데 혹평하는 쪽 이유도 일관적으로 되어 있어서(근데 이거 고치려면 작품 다시만들어야됨) 주관이 안 섬

 

개드립에도 올렸었는데 여기선 반응 나쁘지 않았던거 같음

 

걍 이번 작품도 망할까봐 너무 지침 

 

망하면 서른인데 경력이 웹툰회사 경력 2년이랑 공모전 수상한거밖에 없음

 

이나이 먹도록 그 노력을 하고도 데뷔 못하는거 보면 이 길이 아닌것도 같고 재능이 없는것 같고

 

학창시절때부터 정말 열심히 해왔는데 보답받지 못하고 힘든 시간만 길어지니까 절망스러워서 사실은 삶의 의지를 거의 놓음

 

정신 차리고 싶은데 삶에 좋은 순간이 영원히 안 올것만 같아서 빨리 죽고싶어서 작업할거 하고나면 기절할때까지 술만 마심

 

 

8개의 댓글

de1c3943
22 일 전

얘야 퇴사하고 퇴직금 까먹으면서 우울증 달래는 30초반 좆거지도 있단다 힘내렴

돈 좆도 없고 일 이라던지 뭐든 할 용기랑 의지가 안 생기는데 하루하루 썩어가는 자괴감에 눌려 사는중이야

그래두 사람 사는거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아예 쳐 망하는 최악을 상정해서 대비는 하려고만 하는데 쉽지가 않네 ㅋㅋ

5
51cc2280
22 일 전

흔한 29살이네

나이가 부럽다

그 나이 때 너 만큼 안흔들린 사람 없다

아직 젊잖아

함내

0
e280eaae
22 일 전
@51cc2280

지금 힘이 너무 안나는데 어떻게 해야하냐

0
51cc2280
22 일 전
@e280eaae

운동해서 자존감 키워

0
2d55c7ab
22 일 전

호구처럼 살진마 싸워야할땐 싸우고

0
e393d336
22 일 전

1. 니가 티를 조금이라도 내야 걔가 환승을 때리든 너가 포기하게 말을 해주든 함

티도 안내고 등신처럼 뒤에서 보기만하다가 독거노총각으로 늙어뒈질듯

 

2. 비슷하게 예쁜 다른여자랑 썸 일주일만 타보면 짝녀 니 뇌에서 한시간도 안되서 사라짐

이건내가 장담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9c42a808
22 일 전
@e393d336

ㄹㅇ이다 ㅋㅋㅋㅋㅋㅋ 적극적인 여자 만나서 야스 질펀하게 한번하면 저 고민들 다 사라짐

0
e280eaae
22 일 전
@e393d336

다얘기했음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8781 같이 운동하는 이성과 스킨십 어디까지 가능하다고 봄? 2 b124fcdb 4 분 전 26
408780 늦게 배운 도둑질이 무섭다고 요즘 성에 엄청 집착한다... 9 ff9bc037 19 분 전 140
408779 결혼식 청첩장 모임 고민 1 f9ac58f0 31 분 전 60
408778 혹시 전공바꾸고 학점은행제 다닌사람있어? 1 ee8017d2 37 분 전 39
408777 재치있는 영화 추천좀 14 caa60ad6 51 분 전 60
408776 이직고민 (인사총무 직무 관련) 7 0793d516 1 시간 전 111
408775 프로틴 음료 마실려는데 20 0340ecb3 1 시간 전 124
408774 요새 이직 시장 분위기 어떠냐? 13 cd2f92ed 1 시간 전 192
408773 잠수 탄 전남친 연락왔다 19 bb75267c 1 시간 전 414
408772 공무원집안인데 온 가족이 민원으로 휘청이네ㅋㅋ 11 f3ed7d85 1 시간 전 343
408771 공뭔 메리트가 그래없나? 29 253aaee2 2 시간 전 286
408770 대학병원 예약하는 거 10 fbc7f1f5 2 시간 전 123
408769 5살어린 연인과 결혼 고민 26 af1b2658 2 시간 전 409
408768 남자 목소리 중요하냐 24 f18bec02 2 시간 전 302
408767 부하직원이 맘에 드는데 어떻게 표현하기가 힘듦... 9 4c377277 2 시간 전 225
408766 수면클리닉 받아본 사람? 2 d47a08e6 2 시간 전 38
408765 교정할까하는데 빨리할까 늦게할까 7 fbc7f1f5 3 시간 전 90
408764 이런정장 파는 곳 없을까? 19 8a60f601 3 시간 전 254
408763 이거 썸이냐...... 11 98b97b3b 3 시간 전 208
408762 diarization이 잘 안돼서 고민 2 9cc473af 3 시간 전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