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키갤 (재편집)

 

 

일본의 귀청소 ASMR 유튜버가 있다

 

조회수도 많게는 수백만회, 평균적으로 100만대 가량 되는 유튜버로 나름 유명한듯 했다

 

 

 

아예 각잡고 판매용으로 만든 10시간짜리 ASMR은 18000여장 팔렸을 정도

 

 

 

 

그러던 어느날 버튜버를 선언한다

 

어떤 버튜버를 너무 동경한 나머지 그 버튜버 판떼기를 작업한 사람에게 손편지도 쓰고 직접 만나도 보고 사정사정 해가며 일러스트를 받았다고 한다

 

 

 

그 외에 인트로 애니메이션, 아웃트로 애니메이션, 채팅 UI, 브금 등등등

 

본격적으로 버튜버 활동을 위해 들어간 돈만 무려 1300만엔

 

초기 예산 500만엔의 2배가 넘는 돈을 쏟아부었다

 

 

그렇게 시작한 방송은 순조로웠고 소속사 없는 개인 활동임에도 생방송 시청자 7000명을 찍는 기염을 토한다

 

 

아무튼 그렇게 잘 달려가던 어느날

 

 

 

휴식을 선언한다

 

데뷔 후 100여일을 일했으니 휴식기를 가져도 팬들은 이해하고 응원하는 분위기였다

 

 

그리고 얼마 후

 

 

 

 

버튜버가 장문의 글을 올린다

 

여기까지만 보면 번아웃으로 조금 지쳐있는 상태구나 생각하겠는데

 

 

 

뭔가에 푹 빠져버린듯한 광기를 보여주기 시작한다

 

 

 

 

 

 

사람들의 반응은 "ㅇㅇ 알았으니까 방송이나 해"

 

방송인들이 여러가지 사유로 헤까닥 하는게 일본이라고 다를바는 없던지라 사람들도 별 신경은 안 쓰는 모양이었다

 

 

 

 

 

다시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고..

 

마침내 버튜버는 본심을 드러내고 각성 해버린다

 

 

 

 

 

 

쉬고 온다던 버튜버는 백신 음모론자+트럼프 지지자+정치병자라는 존나 개끔찍한 혼종이 되어있었다...

 

 

 

 

 

 

팬들은 탄식을 터뜨리며 "뭐야 씨발"이라는 반응이 대부분

 

결국 이런 논란이 겹치고 겹쳐져

 

 

 

버튜버로 활동하던 계정은 비공개 처리

 

 

 

 

버튜버로 활동하면서 사용한 판떼기 권리 박탈

 

그 외 버튜버 시절 관계자들 목록도 싹 정리당했다

 

 

 

백신 관련 음모론 장문은 삭제

 

 

 

본계는 이미 진즉에 무기한 휴식이 들어갔던 상태라 복귀는 요원해보이는 상태

 

 

 

버튜버 계통에 기상천외한 사건사고가 많다지만 정말 전례 없는 급발진+자폭에 모두들 경악을 금치 못한 사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