뱌농사는 존나 동아시아처럼 습하고 연강우량 작살나고 물을 쏟아처부어야되서 거기선 그냥 관개농하더라도 밭밖에 못파지 ㅋㅋ 애초 미국에서도 논농사 가능지역은 국한됨

수확량은 작물이 다르니까 비교할 수 없음

수확량이 많은 게 아니라 농업 총소득이 많음

네덜은 화훼, 축산 단지가 많아서 부가가치가 높음

더구나 네덜은 면적이 작다지만 우리나라에 비해 기후변화가 적고 평지라서 대단지 농업에 유리하나, 우리나라 대부분의 농지는 여전히 비탈져서 기계화가 쉽지 않음

네덜란드에 프리바를 필두로 스마트팜이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것은 맞지만, 대부분 환경제어에 집중된 형태로

우리나라 대단지 샐러드, 파프리카, 토마토, 아열대작물 하는 사람들도 비슷한 수준은 다 따라감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스마트팜인 수직형 기계화가 우리나라에서 미진한데, 네덜 보다도 미국에 에어로팜 같은 곳임

아는 게 없어서 구체적으로 물어보려고 해도 못 하겠네. 그래서 무식하고 무례한 질문이긴 한데

한국에서 스마트팜은 미래가 좀 있어보임?

있지 ㅇㅇ 매우 미래가 있음

100억-500억을 기본빵으로 박을 수 있으면

스마트팜이 사실 거창한게 아님

일단 스마트팜의 용어 부터가 비공식적인 용어이고 그 범주가 넓은데 가온하우스를 통해 습도, 온도 조절만 해도 사실 스마트농업임.

현재도 과채류 가온하우스는 동 당 800의 순수익을 내고 있는 고수익 농업임. 지금까지는.

가온하우스 보통 3동 이상해야 돈 번다고 하는데,

동 당 200평 기준 한 동에 5-8천 잡음. 대지 매매가는 수도권은 답 없고 무조건 지방 가야하며 도시에서 멀어져야 가성비가 나올 것 같은데 광역에서 50km이상 벗어나면 그래도 평당 10 내외에서 거래 가능함

그러면 정말 말도 안 되게 최소 투자만 가능했다고 치고 3동 2억 박고 1년에 순익 2천4백 버는 거임

이 전제는 너가 하려는 작물의 생육조건(평균 수준의 품질)을 이해하고 있고 각종 병충해와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으며 그에 필요한 시설과 생산 후 유통 경로를 충분히 이해 하고있다는 전제하에 말하는 것임

문제는 향후 5년까지는 수익. 그 이후 10년까지는 똔똔치고 그 다음부터 답 없음

앞으로 기후변화는 더욱 커지고 그에 따라 에너지 비용은 높아지고 태풍과 폭우, 폭설 등으로 인한 하우스 감가상각비는 더욱 커질 것임

더구나 현재의 가온하우스 농업은 에코와 전혀 거리가 멈. 지금의 농업은 석유화학업과 비슷한 규모의 탄소를 배출하고 있으며, 유럽은 이미 탄소생산량에 따른 농산물 규제를 예고하고 있음

필연적으로 지열, 발전소 폐열, 축산 분뇨열 등 뭐든 친환경 에너지를 가야하는데 그게 존나 비쌈. 에너지는 내 종목이 아니지만 적어도 일반 대중에 보급 가능한 기술과 비용이 아닌 것은 알겠음

결론은 미국식 대단지 수직농업에 친환경에너지를 결합해야 하는데 그게 일개 개인이 하기 어려운데다

우리나라 작금의 수직농업 양태는

컨테이너 한 동에 개좆도 안 되는 3단 4단 올리고는 1년 5천 수익을 보장한다고 1억 5천 이상 달라고하는 개씹 사기꾼들 판이라. 개인이 맘 먹고 접근하기 너무 어려움

물롱 농업 중 축산은 스마트시설장비 보급률이 매우 높고 기술도 좋은 편인데 소 100마리 이상은 굴릴 수 있어야 함

그건맞지ㅋㅋㅋ

연 60마넌인가 수당 얼마나 나온다고 ㅋㅋ 어차피 직불금도 임대농지라 땅주인이 먹을긴데

임대농지를 불법적으로 하면 땅주인이 먹는건데 정상적으로 임대차 맺고 하면 짓는 사람이 직불금 받음

땅주인이 먹는건 불법이다

어디서 이상한것만 주워들어서 사실인거마냥 쓰냐?

아니 수단좀 지어볼라고 하는데 수도작 아니면 땅 안빌려주더라고 ㅋㅋㅋㅋㅋ 직불 안나온다고

난이도 생각하면 뭐....

우리나라는 모든 비료 농기계 등등 디폴트가 벼농사임 천재지변이 아닌한 망할일이 없음 태풍 올때마다 과수 농가 곡소리 나오는것만 봐도 난이도 차이가 심하지

과학영농이 답인데 현장은 경험영농할 수 밖에 없음. 나이 70 넘었는데 다시 배울 수 있겠냐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