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인데 클럽도 안가보고, 술도 안좋아하고(몸에서 안받고), 모쏠 아다에, 삶자체도 그냥 안전지향주의고, 친구도 없고, 전형적인 찐따임.
살면서 느낀게 각 나이대마다 할 수 있는 것이 정해져 있다는 것과 세상 모든 것은 그것이 본인을 포함한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면 일단 경험은 해봐야 된다는 것.
흔히 말하는 유흥 중에 가장 젊은 나이(성인기준)에 하는 게 클럽인데, 지금 내 나이면 더 늦으면 진짜 입뻰까지도 당할 거 같음.
감주는 예전에 그나마 인싸에 가까운 친구랑 가봤는데, 내가 찐따다보니 그냥 술만 마시다 나왔지만, 어쨌든 그 공간을 경험해봤으니 더이상 갈일 없어도 될거같고.
그 이외 모든 유흥은 뭐 헌팅같은거 제외하면 야추 안설때까지는 뭐 할 수 있는 것들일거 같으니 딱히 할 필요 없을 거 같고.
그냥 혼자라도 클럽 드가봐야 되나
20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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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eddd2
친구랑 가봤으면 대충 알거아녀
그사세임 너한테 안맞으면 걍 알필요없는 세계
82748677
나랑 맞으면 맞는대로, 안맞으면 왜 안맞는지 대한 이유를 내 스스로가 알아야 되니까 뭐든 경험은 해봐야 된다고 생각함. 여우 신포도 이야기 꼴 안되려면 그냥 글자로만 접한 지식만 가질 게 아니라 경험은 있어야 된다고 살면서 느낌. 사소한거라도 경험이 있어야 대화를 하든 조언을 하든 할때 근거로 쓸 수가 있더라
94178919
안가봐도 사는데 지장없음
82748677
좀 다르긴 한데, 소고기가 맛있다 맛있다 하지만 그것도 먹어봐야 왜 맛있는지 알거아님
94178919
난안가봤음..
82748677
클럽같은걸 소고기에 비교하기 좀 그렇긴 한데, 소고기 안먹어도 사는데 지장은 읎자너 ㅋㅋㅋㅋㅋ
94178919
소고기라고하기에는그렇고 담배라고하면될듯
34878119
친구랑 함 가봐 모르고 죽는것보단낫지
82748677
같이 갈 친구 없음. 찐따라 찐따끼리만 모임
34878119
구해서라도 가봐 늙어죽을때까지 가보긴할꿀 후회함
82748677
후회는 할 거같긴함. 대신 그 규모가 뭐 인생 헛살았네 그런 정도가 아니라, 게임으로 치면 되돌아갈 수 없는 지점에서 놓친 업적작 같은 느낌정도. 학생시절에 연애 안하고, 대학교 자퇴한게 그런 느낌이긴했음
34878119
규모상관없이 너가 살아가는데 뻔히 보이는 후회를 남길지 말지 지금 선택권이 있다는게 중요한거지
8989245f
찐따는 가나안가나 비슷해
82748677
동문서답
8989245f
전제부터 맞지 않다는거지
나도 찐딴데 가본다고 인생 달라지는거 없더라
82748677
인생이 바뀔라고 하는게 아니고, 내 가치관인거임.
살면서 느낀게 각 나이대마다 할 수 있는 것이 정해져 있다는 것과 세상 모든 것은 그것이 본인을 포함한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면 일단 경험은 해봐야 된다는 것.
위다른댓글에 적었듯 소고기 맛있다는 사실을 알아도 안먹어보면 왜 맛있는지 모름. 누가 설명을해주든 글이나 영상매체에서 설명하는 것도 결국 지식일뿐 경험은 아니니까.
8989245f
그래 그럼 가봐
난 시끄럽고 냄새나서 걍 힘들더라
0cbd3bfd
혼자 가지 말고 듀오 파티 모집해라.
클럽이 춤추는 곳이긴 하지만 술도 마시는 곳이다.
술 마신다 생각하고 둘이 들가서 무슨 분위긴지 어떻게 노는지 사람 구경하면서 봐라.
듀오로 가는 이유는 혼자보다 두명의 소감을 취합하는게 재미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혼자가면 심심할 수 있으니까 수다 떨 사람이 필요하다.
그리고 물어보는 거 무서워 하지 마라.
궁금한 거 있으면 '여기 처음인데~' 라며 뻔뻔하게 물어봐.
82748677
안전지향적인 삶을 사는것+찐따의 환장적인 콜라보로 인해 그냥 모르는사람과의 교류자체가 꺼림.
술찌라 소주한잔만 마셔도 얼굴 시뻘개짐.
그리고 질문은 항상 그렇게 마음먹어도 어느 순간 되면 쫄고 있음.
일단 살빼고 자존감부터 키워야겠다
0cbd3bfd
ㅇㅇ
자존감은 자신이 뭔가 성취했다는 것에서 시작되더라.
작은 것부터 성취해서 네 자존감을 높히고 어디서든 당당한 사람이 되라.
응원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