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십 싫어하는 사람 어딨겠냐만

나는 딱 2가지 사건 이후로 연예인or셀럽 사건 터져도 아예 판단도 안함

첫 번째는 김광석 사망사건

두 번째는 김보름 사건

김광석 사망사건에서 부인이 범인이라는 얘기가 많이 있었고 다큐까지 나오며 부인 범인 설에 정점을 찍음. 당연히 나도 부인이 범인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었고

김보름 사건도 당시 라이브로 경기를 본 입장에서 김보름이 나쁜X 이라고 단정했고, 배성재 캐스터 평가에도 맞장구치며 김보름 마녀사냥에 동참했던거 같음

근데 결론은 다들 알지

이상호기자 판결들 보면 부인이 범인이란건 짜맞춰진 증거들 위에 세워진 모래성 같은 주장이었고, 김보름 역시 억울한 부분이 훨씬 컸었지

이 두 번의 사건을 겪고 개인적으로 많이 힘들었었음

영화 소셜포비아처럼 한 개인을 파멸로 끌고가는 가짜뉴스들에 이용되는 개돼지가 바로 나였구나란 생각이랄까

무튼 이 두 사건 이후에는 어떤 가십이 있어도 신경도 안쓰고 판단도 안함

물론 1~2년 이상 지나고 법원 판결이든 뭐든 이야기가 마무리 된 사건이라면 언급은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