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조기튀김부터도 좋아했음 애들이 이상하게 봤지만.. 명순튀 이런거 존나좋아함...

한참전이 언제임

그건 케바케지. 난 전역한지 4년밖에 안됐는데 메뉴는 항상 비슷했고 밥은 거의 항상 맛없었고, 2년 전 예비군으로 간 부대의 밥도 별로였음. 훈련소 밥은 정말정말 맛없었음. 유일하게 맛있었던 밥은 특기훈련하러 간 부대였는데 거긴 소규모 부대라서 진짜 맛있었다.

부실 급식은 아닌 거 맞고, 식수인원 많아서 맛없어지는 것도 맞지만, 이 정도 식자재비에 내가 겪은 퀄리티로는 밥이 잘나온다고 하는 건 아닌 것 같음.

GOP나 소초 간부들은 병사랑 같은밥 먹고 반찬에 파리 한두마리 있어도 휘휘 하고 걍 먹어...다 그런건 아냐...

병도 저렇게 나온다 알고씨부려라

간부식당이랑 병사식당이랑 기본식단가가 다른데 어떻게 저렇게나옴?

부대마다 달라 내가 소대장햤던 곳은 똑같이 나오고 장소만 달랐음

내가 있던 부대는 간부식당 병사식당 따로 있고 기본식단가도 달랐음

병사식당에서 일 잘하는애들만 차출해서 간부식당으로 보내서 위에처럼 나오고

병사식당은 일잘하는애들 다 뻇기니까 폐급들만 나와서 고순튀같은거만 나오더라 십팔

응 다 다른가봄 우린 심지어 우리가 돈 좀 걷어서 중대원들 삼겹살 사서 식당에서 구워주고 그랬다… 급양 담당관이 뒷뜰에거 키운 상추 따다주고 ..

저는 20군번이고, 6사단 7연대 1대대 4중대에 있었는데 저렇게 고퀄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항상 밥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단 우수식당도 2번인가도 받고, 옛날통닭도 한마리씩 튀겨주실때도 있었고, 비빔밥 나올 때 계란후라이도 해주셨던걸로 기억해요!

제가 군번이 01시작이라 ㅎㅎ

4중대면 박격포 들고 행군 많이 했겠네요.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