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거 눈앞에서 터지면 ㄹㅇ 이명들리고 흰바탕밖에 안보임?

예전엔 섬광탄 카메라로 찍으면 렌즈 나간다고 했던거 같은데, 요즘은 아닌건가..

안전핀 뽑고 3초간 들고 있다가 공중폭발 시키는 연습도 해야하는데 섬광탄은 너무 빠르게 터진다

저것도 M84로 보이기는 한데 의도적으로 약화된 것 같기도 하다. 실내에서 사용하면서 여러 번 문제도 터졌던 터라 새로운 게 나온지도. 던지는 사람도 마침 경찰이네.

그나저나 저거랑 수류탄이랑은 형태도 다르고 무게감도 많이 다르다. 저건 구멍 뚫린 금속 파이프 폭탄처럼 생긴 물건. 우리 수류탄은 동그란 항아리 형태고. 클립 모양에서부터 쥐고 던지는 형태도, 무게감도 달라. 거기다 훈련은 위력을 몸으로 체감하고 무기 사용을 위한 자신감 주는 쪽에 무게 둬야 되는데 저걸로 대체하는 건 훈련 의도가 퇴색된다고 본다. 수류탄 투척 훈련이 담력 훈련이 아니잖아.

수류탄훈련은해야한다

논산에서 실수류탄 던져본 나의 입장으론 사실 실수류탄 던질 필요가 있다고 봄 확실히 연습용 백날 던져봐야 실수류탄 그 국방색 k202?였나 노란색으로 글 써져 있는 그게 주는 압박감이 실로 대단함 연습용 다들 포물선 그리면서 잘 던지지만, 실수류탄 던질때 반은 포물선 반은 직구로 던짐ㅋㅋ 물웅덩이에 북한군 플라스틱 모형 맞추는 놈도 있었음

근데 실전때는 수류탄인계/안저클립 제거/ 안전핀 뽑아 던져!/ 인데 뽑자마자 던지게 끔 했었는데 이번엔 안전핀 뽑고 잠깐 대기하는 그사이에 터졌나봄 고쳐잡느랴고; 나도 32사 직할대 출신이라 지인한테 물어보니 심란하다 하드라ㅋ

수류탄 훈련 해야지. 아무리 당나라군대라고 해도 실전을 위해 연습하는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