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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없는 이민 어떻게 생각함?

353825e4 24 일 전 333

30대 중반임

 

자세한건 말못해주는데 어떻게 인맥으로 미국 영주권 받을 기회가 생김 

 

지금 한국에서는 중소기업 다니면서 투잡 뛰는중인데 이게 좀 잘풀려서 월수익이 천만원 정도됨.

 

만약 이민가게되면 모은돈은 마지막 효도다 생각해서 어머니 드리고 2만달러로 시작하게 될거임.

 

한국에서 일하던 직종은 콘텐츠 쪽임.(영상, 게임 관련)

 

사실 이민생각 별로 없었는데 저출산에 나라망한다는 뉴스만 들리길래 무턱대고 이민계획 세움. 

 

막연하게 이민계획 세웠는데 갈지 말지 고민임.

 

 

이민 가야할거 같은 이유

-곧 저출산 고령화라 경기 나빠지면 돈을 못벌거 같아서

(다니는곳이 10인 미만 사업장이고 투잡도 프리랜서라 불경기에 너무 취약함, 투잡 프리랜서도 나중에 지금처럼 잘벌꺼란 보장없음.)

-저출산 고령화일 경우 전쟁 같은 안보문제 때문에(중국의 대만침공준비 등)

-영상, 게임 관련은 이민가서도 써먹을 수 있다고 들었음.

-나이 안봄 (지금 30대 중반이라 솔직히 한국에서 중견기업, 대기업 이직은 포기해야함)

 

이민 안가도 될거 같은 이유

-한국 직장생활 좋음 (야근있고 빡세긴 한데 사람들은 착하고 괜찮고 투잡 클라이언트들도 다 좋은사람들임. 너무 착함)

-월 천만원 번다고 했는데 이것도 올 연말부터 풀리면서 잘되기 시작함.(사실 중소 옮겨다니면서+집안사정때문에 돈도 못벌고 빌빌거렸는데 뭔가 한국에 눌러 살아라는 신의 계시인가? 할 정도로 잘벌리는중임)

-미국 치안 너무 안좋음 (미국에서 연봉 6~7천이면 걍 총소리나는 동네에서 살아야 한다고 들음)

-미국가서도 억대연봉 못만들거 같음(전문직이나 IT 쪽은 좋은데 나는 게임아트, 애니메이션쪽으로 커리어 쌓음. 이분야는 미국에서 페이 안좋다고 들음)

-어차피 오래 살 생각없음(걍 하고싶은일 하다 가자는 마인드라)

 

 

 

진짜 조금이라도 한쪽으로 기울어져있으면 결정할 수 있는데 내 주변에 이런 상황에 조언을 줄 사람도, 줄수 있는 사람도 없음.

 

얼떨결에 온 준비안된 미국이민 기회,

 

가는게 맞을까? 아니면 안가는게 맞을까

18개의 댓글

1fc56752
24 일 전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 근데 커뮤보고. 한국 망한다로 가는것은 좀아닌버 같음 미국은 고점도 높지만 저점도 깊다

4
353825e4
24 일 전
@1fc56752

ㅇㅇ 툭하면 뉴스에서 저출산이다, 중국이 대만 침공한다, 올해는 경기 엄청 안좋아진다, 빚폭탄 등등 나라 통째로 뒤집힐듯 흉흉한 소식만 들리고 미국 영주권 따는게 인생에 몇번 없는 기회이기도 하긴 한데

 

멀리 있는걸 보지말고, 나 중심으로 보면 한국에서의 삶이 나쁜가? 하면 뭐 투잡뛰느라 주말없이 힘들긴 한데 그래도 친한 후배랑 2주일에 한번씩 수영장도 가고,

돈도 20대 중반부터 일한거 집안사정때문에 못모으다가 이제서야 막 벌기 시작하는중이라 ( 이게 마지막 불타는 불꽃인지 앞으로 몇년간 돈벌 대로인지 어케 앎? ㅋㅋㅋ )

 

그리고 빈부격차랑 치안 이런거 보면 미국이 강한나라일지언정 나같은 초짜는 살기 안좋은 나라 같기도 하고

 

0
ef8f7b2c
24 일 전
@1fc56752

좋은 조언인거같음

0
2b5936fb
24 일 전

친구야 이민1세대는 개고생이고, 친구가 말하고 있는 이민가야할 이유는 4개 다 급박한 이유는 아닌거 같다. 저정도 이유라면 왜 가야하는지 전혀 모르겠어. 영어는 어느 정도 하고 가려는 곳에서 살아본 기간은 어느정도 됨? 난 지금 해외에서 학위를 하고나서 여기서 연구원 일하면서도 이민은 고민중인데 여자친구 아니었으면 이민은 생각도 안해봤을듯. 단점에 치안이 적혀있는데, 너의 30년간의 인적네트워크가 대부분 끊긴다는 단점, 음식 의료 인프라 등등 한국에 비해 부족하거나 한국인 맞춤형이 아닌 유무형의 것들의 단점, 가족들과 떨어지내야하고 한국에 계신 부모님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때 바로 못간다는 단점 등은 고려하지 않음?

 

물론 2~3년 이상 살아본 경험을 바탕으로 심사숙고해서 이민을 고려하는거라면 내 댓글은 무시해도 되지만 그런거 아니라면 솔직히 왜 가려는지 잘 모르겠다. 그리고 그런 인생의 중대사를 여기에 물어보는 것도 잘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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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825e4
24 일 전
@2b5936fb

대학생때 1년동안 미국인턴 해본적 있는데 그게 다임. 영어는 그냥 회화랑 내가 일하는 분야는 문제없을정도

 

사실 회사 다니면서 사장님한테 집안사정 말해서 투잡 허락맡고 투잡 뛰면서 여기저기 영업도 뛰고 진짜 굽신거리면서 거래처 뚫고 기반 다졌거든.

인터넷에서 보면 좆소 어쩌고 한국회사문화 어쩌고 갑질 어쩌고 헬조선 취급하는데 나는 진짜 그런경험은 10% 도 안됐고 최근에는 계속 좋은 거래서, 회사사람들 만나서 지냈음.

 

사실 이번기회도 미국인턴때 친해진 사람들 덕분에 생긴 기회임. 이거 아니었음 나도 미국갈 생각도, 시도조차 안했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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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f83388f
24 일 전

될 놈은 어디가도 되고 안 될 놈은 어디가도 안되는건 인생의 진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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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06d94
24 일 전

2만 달러 같은 소리하지말고, 정착한 다음에 드려라. 이민이 이사냐? ㅋㅋㅋㅋㅋㅋ

이민 가보면 알 거다. 국가가 외국인을 반겨주는 데는 하나의 이유 뿐이란 걸.

그 이유를 효도한다고 다 처드리고 가면, 직장만 있는 가난한 아시안인데 왜 그런 멍청한 선택을 해?

갈 수 있으면 가라. 다만,돈을 최대한 들고가서 정착부터 해라.

0
0bd16db4
24 일 전

2만달러로 이민가기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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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bd16db4
24 일 전
@0bd16db4

뭔가 제대로 조사도 안 하고 갈려는거 같은데 영봉 6~7천에서 총소리 사는데는 니가 월세 물가 높은 대도시나 근방에 살려고 한다는거임. 남부 가면은 1인 연봉 6천이면 적당한곳에서 살만할걸. 진짜 지금 편안한 생활을 버리고 온갖 역경을 버틸수 있을거 같으면 가고 아니면 후회뿐일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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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a55b25e
24 일 전

정확히 이민가는 루트에 대해서 제대로 확인해보셈. 특히 취업이민은 정책이 매번 변하고 티오도 변하는지라 꼬이면 대차게 꼬이고 지연될수 있음. 그렇지 않더라도 미국정부 행정은 정말 슈뢰딩거의 고양이 급으로 ㅂㅅ라 정말 행정실수로 꼬이는 걍우도 있고. 정착지역 연봉 따라서 삶의 질도 너무 극명하게 바뀜.

 

특히 지역 중요함. 연봉 6 7000이라도 아예 중서부 깡촌이면 충분히 먹고 삼. 근데 캘리면 걍 노숙자 각임.

 

정착비는 갠적으로 딴사람들과 다른 의견인데 크게 필요는 안하다 봄. 집 보증금(보통 한달월세 정도)가 한국보다 원체 작기도 하고 차도 싼거 구하면 되고 첫 월급까지 생활비 정도?. 근데 신차 살거면 차로만 25000달러 이상 깨진다 보면 됨.

 

갠적으론 난 차 안사고 몇년 버텨서 첨에 미국 왔을때 한 2500달러 들고옴.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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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e8ea74
23 일 전

착실히 1부터 10까지 준비해서 가도 고생하는게 이민인데 무턱대고 ㅋㅋㅋ 한국에서 잘풀리는데 뭐하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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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cb47fe
23 일 전

지금 투자이민 아닌이상 기업에서 영주권 스폰받는 형식으로 진행하면 영주권 나올때까지 4~5년 걸린단다 알아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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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fa1129a
23 일 전

영주권 명목으로 4-5년 미국에서 노예 생활할수도 있다

월 천 정도 벌면 미국에서는 월 2천은 벌어야 비슷한 생활수준인데 이정도도 확실하지 않으면 가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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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c1bc42
23 일 전

헤외에서 직장생활하다왔는데 형님 그냥 정신나간짓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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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45360b
23 일 전

돈 잘벌면 이만한 나라가 없는데 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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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76f6797
23 일 전

넌 가면 100% 다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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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cd4bc
23 일 전

영주권 기회는 아깝지만 확실한 job 제의 받았거나, 확정된 상황 아니라면 가지마

한국에서 잘 벌기 시작한 그 기회가 미국에서 똑같이 온다는 보장이 없다는게 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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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18bf4
23 일 전

책임질 사람 없으면 하고 싶은데로 해도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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