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악성민원에 시달려서 일반사람들한테도 불친절해진건가?

주민센터 직접 가야할일이 있어서 주민센터갔음 오늘같이 더운날 회사에서 점심스킵하고 주민센터 짬내서 갔는데

엄청난 불친절에 기분이 아주 뭐같아졌음

 

나 피해의식 있는 이상한사람아니고 평범한 사람인데도 진짜 불친절때문에 기분 ㅈ같아지는거 살면서 처음이였음

원래 주민센터 직원들 다 이래? 얼마나 악성민원에 시달렸길래 사람이 이렇게 극도로 불친절한거임?

 

 

 

--------------추가-----------------

어떻게 불친절했는지 써보겠음 읽고도 피해망상이라생각하면 인정하고 짜지겠음

귀찮아서 세세하겐 안썼는데 나도 내가 이상한건지 궁금해져서 써봄

 

밑에 뭐 나도 불친절스택이 쌓여있다고 말하는데 주민센터간 이유가 딸 출산해서 출생신고하러 간거였음

미룬다면 미뤄도되지만 빨리 딸 호적 올리고싶은맘에 기분좋게 갔음 회사짬내서

기분좋게갔는데 불친절 겪으니 더 짜증이 난걸수도있겠다

 

1. 20대후반~30대초 여자공무원

- 출생신고서 작성하고 대기번호 받고 번호떠서 창구로 가서 첫 대면

- 보통근데 사람이 오면 쳐다보고 네~ 라고하거나 뭐때매 오셧는지 물어보지않나? 쳐다보지도않고 컴퓨터보면서 두닥거리고있었음

- 이때부터 약간 쎄하긴했지만 뭐 그럴수있지싶음

- 내가 출생신고하러왔다고 얘기하면서 작성한 신고서랑 서류들 내밈

- 뭐 전산입력하고 그러는게 시간이 좀 걸리는지 한참 두닥거리다가 뭐 출생지원금이런거 신청하는 세네장 정도되는 서류 내밀면서 작성하고 있으라함

- 형광펜 칠해놓은부분 작성하고 내밀었는데 이게 양면이였네? 뒤엣부분도 작성하라고 다시줌

- 근데 말투가 좀 띠껍고 목소리도 겁나 작음

- 그냥 "여기여기 부분도 작성하셔야해요" 이런식으로말하면될거를

- "여긴 왜 작성안했어요?" 라면서 다그치듯이 얘기를함? 그냥 이 문장도 보통사람처럼 말하면 문제없을거같은데 띠껍게 얘기하는말투가 포인트임

- 첨엔 목소리가 겁나 작아가지고 못알아들어서 네? 라고 되물었는데 그 어린애한테 따박따박 가르치듯이 하는말투 있잖아 그런식으로

- "여!기! 여!기! 표시되있잖아요! 이거까지 써서주세요!" 이딴식으로 말함

- 체크하고 작성해야하는 항목이 꽤많고 아리까리한것들도 있어서 작성하면서 두어개 질문도했는데 그때마다 똑같은 반응임 (뭐 내가 잘못했나? 싶을정도로 불친절함 궁금한거 물어보는게 죄인건가..?)

- 가뜩이나 중간에 펜스같은것도 있고 사람쳐다보지도않고 모니터 쳐보면서 얘기하느라 말도 잘 안들리고 목소리도 준내 작아서

- 여러번 안들려서 네? 여러번 되물었음 그때마다 또 귀찮다는표정으로 말하는게 너무 티남

- 암튼 그 지원금 작성하는 서류작성하는중인데 출생신고 다 되었다고 신분증이랑 등본을 나한테 줫음

- 나는 이 작성하는 서류도 이사람한테 제출하고 지원금신청도 다같이 하는줄알았어 이사람이 쓰라고 내민서류니깐 (보통그렇게 생각하지않나? 나만그래?) 이건또 옆창구에 제출해야하는거였나봄

- 그래서 등본이랑 신분증 받아넣어두고 앉아서 계속 서류작성하고있었는데

- "옆에 의자로 가서 작성하세요" 라고 말함 이것도 또 목소리작고 웅얼거리길래, 못알아듣고 네? 라고 또 되물었음

- "옆에 의자에! 앉으시라구요!" 또 띠껍게 얘기하길래? 예? 왜요? 그랫음 난 그때까지도 옆창구에서 신청해야된다는걸 몰랐음

- 아니 지원금신청은 옆에 창구에서 하는거라고 얘기하면되는걸 왜 옆에 의자 앉아서 작성하라고 애매하게 얘기하는거임?

- 뭐 내가 고객은 왕대접 받길바라면서 대단한 인사를 받거나 대단한 친절을 바라는것도 아닌데 나를 귀찮은 민원인 대하는 띠꺼운 말투와 태도가 짜증났음

 

 

2. 40대중후반 여자공무원

- 아까말한 옆창구에서 신청하라는 창구에 와서 만난 아줌마직원임

- 이사람은 위에 1번처럼 목소리 작거나 웅얼거리진않아서 그나마 양반이지만 기본적으로 띠꺼운 말투는 똑같고 뭐 물어볼때마다 다그치듯이 얘기하는게 패시브임

- 내가 출산관련 지원항목들 미리 어느정도 정리해놓고 와서 항목들중 체크해보고있었는데

- 2개 정도 항목이 비는거임 그래서 이 두개는 여기서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는게 아닌가요? 라고 물으니

- 이건 남편말고 산모인 와이프가 직접와야된다하더라고 근데 이정도 질문은 할수있는거 아냐...? 이것도 내가 못물어볼걸 물어본건가..?

- 항목에 없는걸 굳이 왜 물어보냐는 투로 한숨푹쉬면서 얘기하는게 또 벙쪗음

- 그래서 내가 와이프 신분증도 가져왔는데 신분증 있어도 남편인 내가 신청이 불가능한거냐고 다시 물었음

- 본인인증을 해야해서 신용카드나 핸드폰이 있어야된다더라 근데 이 말하면서도 "핸드폰을 직접 가져올순없잖아요?" 이러면서 비꼬듯이 얘기함

- 뭐 물어볼때마다 이런 대응이니 ㄹㅇ 질문하기 싫더라 궁금한거 있어도 그냥 말았음

 

 

3. 40대후반 이상 정도 되보이는 머리희끗한 남자공무원

- 이사람이 젤 가관이였음 다른 둘은 그래뭐 이런사람도 있나보다 넘길수있는수준이였는데

- 이사람때문에 극도로 불친절하다고 느끼고 갑자기 빡치게된 계기였음 이사람이랑은 거의 싸우다싶이 나도 일부러 띠껍게 얘기하고 나왔음

- 1번에서 출생신고하고 2번에서 출산지원관련 신청하고 무인창구 들려서 가족관계증명서 떼려고갔음 무인창구에서하면 무료라대 (출산한 딸을 회사 가족등록하는데 필요서류라서)

- 무인창구에서 한 다섯번을 시도했나? 기계에서 계속 오류난다고 재부팅되고 초기화를 반복하는거임 아오 살짝 짜증나서 그냥 창구가서 떼자 하고

- 다시 대기번호 뽑고 창구에서 만난 사람이 이 사람임

- 가족관계증명서 떼러왔다고하니까 귀찮다는듯이 "무인창구에서 떼면되는데..." 라면서 혼자 궁시렁대데?.. 뭐지싶었음 ㄹㅇ로

- 그래서 내가 "무인창구에서 여러번시도해봤는데 기계가 먹통되서 창구로 직접왔어요"라고 하니

- 대답도 안하고 "신분증" 딱 이말만 하면서 손 내밀더라 ㅋㅋ 나보다 나이많다고 은근 반말까는건가?

- 보통 기계고장났다그러면 어그래요? 왜 안되지 라면서 뭔가 확인해보는 제스처라도하지않나..? (이건 뭐 그렇다침 관심없을수도있으니)

- 컴퓨터 두닥거리다가 가족관계증명서가 발급이 안된다는거임 읭?

- 내가 네? 왜요? 라고 하니 출생신고한 딸이 뭐 아직 전산처리가 안되어서 발급이 안되는 그런 이슈인거같음 (그래서 무인창구에서도 에러가 난거같음)

- 1번에서 출생신고할때 등본을 바로 주길래 가족관계증명서도 바로 뗄수있는건줄 알았음

- 암튼 그래서 출생신고 하고나서 보통그러면 얼마기간 뒤에 가족관계증명서 뗄수있냐 물어보니까

- 언제 출생신고하셨는데요? 라고 되물어보드라고 "오늘 아까전에 했다"라고 하니

- 겁나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비웃으면서 "그러니까 안되죠" 이러더라 진짜 과장한게 아니라 한심하다는듯이 픽 웃으면서 말함

- 이때 확 나도 빡쳐서 "아니 그래서 출생신고하고 어느정도뒤에 뗄수있는거냐고요"라고 하니까 지도 모른데 ㅋㅋ "몰라요~~" 이런 말투임

- 가족관계증명서 어디에 필요한거냐고 묻대 갑자기?

- 회사서류로 필요한거라고 하니 "그러면 출생신고전에 떼셨어야죠~" 이럼 ㅋㅋㅋ

- 아이 가족등록하려고 떼는건데 뭔 출생신고전에 떼란말이 나옴?ㅋㅋㅋ

- 그래서 내가 "출생신고한 아이가 찍힌 가족관계증명서가 필요한거다" 라고 말하니 "아 네~" 이러더라 ㅋㅋ

- 짜증이 확받쳐서 신분증 달라고 나도 띠껍게 말하고 휙 나왔음

- 난진짜 순간 그 공무원들 장애인분들 채용하는 그런거 특채 있잖아 혹시 약간 지능이 낮은 장애인분이신건가 싶었음 진심으로

- 그런분들처럼 뭔가 일반사람들이랑 소통 서툴고 그런모습인거같았음

 

 

위에서 내가 물어본것들이 막 귀찮고 비웃을정도로 어이없는 질문들을 한거인거야?

짧은시간이 이 세사람들한테 이런취급당하니 내가 바본가? 싶은생각이 들었음

주민센터에서 저정도 질문도 못하는곳이였어?

내가 뭐 대단한 서비스/친절을 바란것도 아닌데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