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43대 대통령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소문난 정크푸드 애호가다. 그는 버거와 피자가 뒤섞인 일명 ‘치즈버거 피자(cheeseburger pizza)’를 즐겨 먹었다.

2005년부터 백악관의 쉐프였던 크리스테타 코머포드(Cristeta Comerford)는 “치즈버거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를 마르게리타 피자에 올려 먹었기 때문에 치즈버거 피자라고 불렀다”며 “부시 전 대통령이 그 음식을 가장 좋아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점심 식사로 땅콩 버터와 꿀이 잔뜩 들어간 시나몬 빵을 즐겨 먹었다. 홈메이드 감자칩과 피클도 매우 좋아한 것으로 알려졌다.

뭐여 시벌 따로따로 아니라 진짜 하나의 요리였어? 😱

나도 찾아보고 놀람ㅋㅋㅋㅋㅋㅋㅋ

미국 대통령 인기 순위에서는 항상 최하위권을 고수하고 있다. 후임인 에이브러햄 링컨의 업적이 막강하기도 하고 밀러드 필모어와 달리 임기 중에 남북 대립 문제로 소소한 업적도 세우지 못했으며, 위기의 순간에 연방을 분열시킨 책임을 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역시

양배추 성애자 수준이 그렇지 뭐

본래 기록된 것만 해도 유럽에 파스타가 전래된 직후인 14세기까지 역사가 거슬러 올라가는 유서깊은 음식으로,[1] 이 당시에는 건면이 아직 발명되지 않았고 제면법 또한 덜 발달했기 때문에 치즈를 우유나 버터에 녹여 만든 국물에 칼국수에 가까운 생면을 말아먹는 요리를 지칭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후 18세기에 이르러 일반적으로 알려진 마카로니가 나타나면서 '마카로니 앤 치즈'라는 이름이 비로소 자리를 잡지만 아직 수프에 가까운 형태가 유지되었는데, 18세기 후반 마카로니를 먼저 삶고 치즈들을 곁들인 뒤 오븐에 구워 완성하는 오븐 파스타에 가까운 과도기적인 조리법이 나타난다.

이후 북미에 처음으로 파스타를 도입한 미국의 제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이[2] 1802년에 백악관에서 이 음식을 먹었다는게 소문이 나서 인기를 끌었고, 이후 그가 마카로니 앤 치즈를 만들어먹던 레시피가 미국식으로 발전하면서 아예 마카로니를 녹인 치즈에 버무리는 형태가 되었다.

지식 추

1769년 영국 요리책 Elizabeth Raffald가 쓴 The Experienced English Housekeeper의 261페이지에 레시피가 등장한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