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하게 물어보는거냐? 아님 놀리는거냐

나도 연애도 하고 섹수도 해보고 싶었어

연애하는건 못들어봤고

게이들 보통 원나잇 그런거 많이하더만

내 주변 게이들 인터넷친구게이들 전부

그렇고 그런애들밖에 없어서 그런가

모쏠게이는 처음보네

애초에 원나잇은 좀 무서움

두창새끼들끼리 물빨하는거에 꼽끼고싶진 않고

에이즈도 무섭고

그럴바엔 나랑 사귀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랑 하는 게 좋은듯

그리고 번개는 시발 그냥 걸레새기들이잖아 ㅋㅋㅋ

내가 걔네들한테 가스라이팅당한건가

우리나라 게이문화는 원래 이렇다 ~ 하던데

암튼 신기하네

번개충들은 두창이라고 욕먹어도 할 말 없어보임

디시에 많더라

디시에서 연애할 사람 찾고싶진 않은데...

아니 모썰아다게이게이가 디시에 많다곸ㅋㅋㅋ

내가 게이 생태는 잘 모르겠지만

어쨋든 니가 잘 꾸미고 게이들 많은 곳에 자주 가면 되지 않을까? 하다보면 될거야 포기하지말고 짝을 찾아봐

아하;;

사실 좀 욕심이 과해서

난 슈퍼게이다! 이렇게 인정하고 싶은 건 아닌데

여자는 눈에 안들어오는 걸 보면 게이는 맞는 거 같은데

좀 어려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한테 고백해서 연애하는 게 제일 좋을텐데

내가 게이판에 발을 들이고 인정하는 그 과정이 아직은 좀 버거움

무서워

언젠간 이루어지겠지만 그때까지 많은 용기가 필요할듯

여자를 좋아하는 사람도 그래

누군가를 좋아하는거는 언제나 용기가 필요한거야

그저 좋은 사람이 나타났을때 니가 그 사람을 받아줄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둬 그래야 언제 좋은 사람이 나타나도 니가 받아줄 수 있지

사회적 평판이 두렵습니다

나를 나라는 사람이 아닌 게이인 나로 보게될 경우 질타와 다른 시선을 받아들일 자신이 없습니다

인생의 전환점이라는 점도 두렵습니다

남자를 만나 남자와 평생을 함께해서 남들과 다른 인생을 걷게 될 나라는 사람을 인정할 자신이 없습니다

솔직히 무서웡

그치만 너 말대로 언젠가 받아줄 수 있는 상태가 되어야겠지..

알빠노?

그 사람들이 니 인생 책임져주는것도 아닌데 왜 신경 씀ㅋㅋㅋㅋ 니가 나쁜짓하는것도 아니곸ㅋㅋㅋㅋ

그건 맞지

ㅇㅇ 힘내 새꺄

모쏠아다게이야

반갑고

닥쳐 시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