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서울에서 벌어지는 대규모시위가 있었더라면
광주에서처럼 유혈진압 시도는 못했을거라는 평가가 있지만
가정법이니까
만약 서울에서 일어났었더라면
그러면 5.18 폄훼가 덜 했었을까?
내란과 폭동에 맞선 시민들의 무장항쟁이라는 과정이
그 무대가 행정조직이 모여있는 곳이자
12.12, 5.17 내란의 주무대인 수도 한복판이었다면
그 당위성을 드라마틱하게 받아들일수 있었을텐데
하필 지방 대도시에서 벌어진 일이라
당위성을 피부로 느끼기에
직관성이 상당부분 희석된게 아닌가
그런 생각
1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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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선생님
났었더라면 상상을 한다는 약간 서울에서 518이 일어났길 바란단 소리 같아요… 났었더라면 어땠을까로 바꿔쥬세요…
건물사이에피어난장미
미안해 오해할수 있겠네
novellll
근데 5.18같은 대규모 민주화 운동이 전두환 정부에 반발해서 어느 도시에서든 한번은 났을거임.
오스만유머
휴전선이랑 가까워서 간첩침투설은 더욱 설득력을 얻었을 것
극초음속벤젠
6월항쟁때 미국이 뒤에서 압력 안넣었으면 실제로 그랬을걸
그때 전씨가 군부대 서울로 출동시키려던걸 주한미군이 부대 문앞에 탱크 대놓고 막았다던데
스뵈즈
미국압력도 있는데 올림픽 때문에 518처럼 못한 측면도 강했음
극초음속벤젠
그것도 있지. 또 하나회 출신이던 수경+보안사령관이 부정적이었던것도 있다고 함 그 둘이 작당하면 바로 쿠데타라는걸 전씨 본인이 잘 알아서
렙은과학
서울역 회군
노가다정씨
부신 마산도 사실 운 좋았디카더라. 투입 직전에 해산했다고.
이립맨
투입직전에 탕탕
노가다정씨
아니 그거 말고 80년 4월에.
https://brunch.co.kr/@brunch699f/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