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턱대고

민주주의를 희망하는 시민군들이 계엄군한테 진압당하여 끝났다.

라고 쓰면 모르는 외국인들이 보면 한국판 프랑스 대혁명인가? 

싶을 거야.

무력을 동원하여 정부 전복을 꾀한 신군부에 대해 항의하는 시위로 시작되었다는 점 +

계엄군이 폭동적 시위진압으로 사회혼란을 야기했다는 점

이것을 종합하여 당시 신군부의 계엄군이 내란과 폭동을 저지르고 있었던 일개 사병으로 규정해야 놔야

광주민주화운동이 설명됨.

광주 민주화운동은 내란에 맞서서 국가를 지키기 위한 성격이었다는 걸

뭐 웬만한 한국인들은 전부 알고 있는 얘기지만

가끔 총들었으니 폭동이다라거나

폭동이면 어떠냐 난 그게 자랑스럽다라고 하시는 분들

보면 말문이 턱 막힘

정부에서 보급받은 군복을 입었으니

내란집단이 아니라 군인이 맞다고 주장하신다면

저도 할말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