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좀 번아웃 오는 것 같아서 아예 물리적으로 이 공간에서 벗어나고 싶음

남들처럼 딱히 치열하게 산건 아니긴 한데 20살때부터 쭉 20대를 회사에서만 보내다보니까 그래도 어릴 때 여행은 한번 다녀와야겠단 생각이 들더라

작년에 이직하고 금전적 여유도 생겨서 내년 3월쯤에 가볼 생각임

살면서 내 돈으로 처음 해외여행 가려고 하는데 이왕 처음 가는 거 원없이 놀다 오는 게 좋을 것 같아서 500만원까지 쓸 의향은 있음

개인적으론 관광보단 맛있는 음식 먹는 걸 좋아해서 싱가포르 가서 미슐랭 레스토랑 3군데 갈까 생각 중인데 여기 말고 해외 여행지 추천 좀 

대만은 중딩 때 시청에서 장학금 받아서 갔다가 같이 간 애들한테 우리 아빠 세금 뜯어먹는 거지새끼라고 욕먹어서 딱히 또 가고 싶지 않음

대만 빼고 추천해줬으면 좋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