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개드립 올라온 선동하는 소수, 침묵하는 다수에 대한 글을 보고 커뮤니티 유저의 스트레스 관계에 대한 글을 쓰고 있는데 개붕이들 경험이 궁금해서 올림.

다들 어떤 개드립의 어떤 글에서 긍정/부정적 영향을 입는지, 또 개드립 내에서의 컨텐츠 소비에 영향을 끼치는 게 있다면 어떤 건지 알고싶음.

나는 예를 들면 누가 인종 관련 선동글을 적었길래 반박하는 댓글을 올렸는데 인종차별적 욕설이 마구 달려서 마음이 아픈 적이 있음. 그 후로는 댓글을 아예 안 적게 됨.

다른 예로는, 내가 속한 집단에 대한 비아냥을 볼 때 마다 자존감이 낮아져서 일부러 그런 글은 열람을 피함.

반대로, 나랑 비슷하게 선동에 반박하려는 사람들을 보면 치유되기도 함.

이 글 읽고 이런적 있었지 하고 생각나는 게 있다면 댓글 남겨주면 도움이 될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