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좀 마이너 전공에 마이너 회사 다니고 있음
우리 쪽 전공 사람들도 우리 회사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더라고
거의 잘못된 정보들만 갖고 있음
근데 하나하나 반박하는것도 귀찮고 반박에 대한 근거 자료들도 다 보여줄 수 있는데
굳이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도 않고 애초에 그 사람들은 또 다 안 믿을것같아서
'그냥 이쪽 일이 저한테 맞아서 일하고 있어요' 라고만 함
놀라운건 우리 회사 사람들도 그냥 다 말을 안함
울 회사 사람들끼리만 복지나 연봉 호봉제여서 그냥 오픈하지
회사 사람들 아니면 회사 사람들이 남들한테는 그냥 먹고 살 정도로 받는다 함
근데 이런 잘못된 정보들이 계속 나가니깐
우리쪽 전공뿐만 아니라 우리쪽 전공 아닌 사람들도 되게 불쌍하게 보더라고
우리 회사 초봉이 세전 기준 4400 정도에 영끌? 성과금, 보너스? 그런거 다 합치면 5500은 그냥 넘거든
근데 우리가 초봉 세전 기준2000정도 되는걸로 알고 있음
갑자기 나보고 막 회사 나와라, 근로법 위반이다 하는데
??? 처음엔 뭔 개소리인지 싶었음
깜짝 놀란게 중학교 동창 중 한명이 나보고 그런 회사 왜 다니냐고 물어보더라고
우리쪽 전공도 아니여서 회사 이름도 알기 어려울텐데;
암튼 요즘 이런 일들 많아져서
지인들 만나면 엄청 불쌍하게 보는게 신기함
님들이라면 그냥 오픈함? 아니면 안함?
오픈하면 사람들이 엄청 물어봄
본인이 들은거라 다르다고 물어보면
솔직히 그럼 우리 회사 다녀보라고 말하고 싶음
설명해도 안 믿고 안 믿을려고 하고 안들으니깐;
1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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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d7c1b2
그런 포지션으로 고기나 얻어먹으면 좋지
5d63becb
ㅇㅇ;; 솔직히 애들이 간단히 음료수나 커피 그런거 마실때 그냥 나 사주고
내가 돈 낼려고하면 다들 됐다고 함 솔직히 개꿀임;
가끔씩 만나자하면서 일 많이 힘든 회사라고 들었다고 힘 내라고
고기 사줌;
feaf970c
와 뭔 초봉이 그렇게 쎄냐 대기업이냐
5d63becb
대기업은 아니고 그냥 저냥 회사임
8db87d2c
대기업은 영끌 칠팔천임
오천따리 명함도 못내밀어
7955b107
힘숨찐ㄷㄷ
4da49e93
진짜 별 시덥잖은 고민을하는구나
불쌍하게 보이는게 싫으면 걍 명세서를 까
능력이 있는데 불쌍한 취급받으면서
뭘 얻어먹기는 싫다 나는그래
5e003f61
나는 니들이 맨날 욕하는 회사 다닌다
자랑하고 싶어도 니들이 다 알아서 할말도 없음
3178eede
5500이면 괜찮은데
그만큼 못 받는 애들 많을 듯
2e092b91
나도 좀 비슷한상황이었는데 무슨일하세요? 할떄 하나하나 설명을해야 하니 귀찮더라고..
뭐 오퍼를따내야하는거도 아니고 굳이 pr를 해야하나싶기도해서 걍 최대한 질문덜받게 포괄적으로 잡고 걍 대충말함
3b44d716
어딘지 까
d9450e06
경력 10년+고 현재 원징 1억 +-인 입장에서 보통 사람들이 연봉 자랑 회사 자랑 복지 자랑할 때는 너처럼 입을 다무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그런 걸 주요 가치로 두고 살아가면 진정한 행복은 묻혀서 보이지 않게 되고 물질만 추구하는 사람이 되기 때문임.
나도 20대 때는 물질 우선 주의였는데, 막상 그렇게 살아서 어느 정도 달성해보니 그게 별로 큰 의미가 없다는 걸 깨달음.
놀면서 1억 받음 좋지. 근데 세상은 절대 공짜로 주지 않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