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잘못을 했으면 사과를 한다가 사회적인 약속임. 우리 형법제도에서 반성 유무에 따른 형량만 봐도 알수있음

근데 '난 사과하기 싫습니다. 안 할랍니다' 이러는데 뭐 어쩌라고

난 당사자도 아닌 대중이 그 사과를 꾸역꾸역 받아내려는 게 더 이상한데

이씨발럼 말귀 존나 못알아쳐먹네

네가 말을 못 알아듣는 거지

미국식이면 미국으로 꺼져라

대중 가르치려 들지마라

내가 왜?

내가 내 마음대로 코미디하는데 그걸 왜 제한함?

불편해?

꺼져 나 그냥 굶어죽을라니까

이거 아냐

여기서 그냥 대중이 꺼져주면 끝인 건데 왜 아득바득 따라다니면서 사과를 받아내려하냐고

사과는 사회적 약속이다?

안 지키면 어쩔 건데?

나락?

가면 되잖아

하꼬 된다니까?

아니 자기가 자기 선택하는 건데 왜 대중이 그 선택을 다시 되돌려놓으려고 하냐고

그게 존나 더 코미디잖아

내가 니애미 욕을 한다면? 아무 법적인 책임 없이 니기분을 조질수있는데 안하는 이유 그게 도덕적, 사회적으로 하면 안되기 때문임. 사회적인 동물은 개나 돌고래들도 본능적으로 룰을 유지시키려고함

그건 내가 당사자잖아

그러니 내가 화가 나서 사과를 요구할 수 있지

근데 대중은 뭔데?

무슨 권리로 사과를 요구함?

네 영상을 봐서 기분 나쁜 죄?

힝 나 기분 상했어 ㅠㅅㅠ?

도덕적,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으면 그걸로 끝이지

그냥 그놈을 버리면 끝인 게 당연한 거 아님?

근데 무슨 권리로 따라다니면서 사과를 요구하냐고

그냥 까놓고 말해서 이유는 하나임

네가 사과하는 게 보고 싶어서

끝

병신같은 짓이지

대중예술 하는 애가 대중을 등지겠다네?

그래 꺼져 너 안 봄 ㅅㄱ

이러고 버리면 끝인데 아득바득 사과를 받아내겠다는 행태가 존나 코미디인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