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회사도 잦은 야근이랑 업무강도로 퇴사했는데 이직한곳은 일이 거기 세배더라
거기에 업무중 하나라도 누락되면 일일회의에 욕이란 욕은 다먹는거 옆에서 보고만 있는데도 식은땀이 흐름
인수인계를 받는데 거의 책 한권 분량이 나오고
점심시간은 무조건 조짜서 다녀와야하고
물론 딴짓하면 안되긴 하지만 업무시간에 핸드폰으로 개인연락 확인하는거 절대 금지.. 화장실은 10분 이내로 다녀와야하고
전회사는 그래도 간간히 업무 중간중간에 쉴틈은 있었는데 여기는 쉴 틈이 도저히 없더라 분위기도 살벌하고
회사 다닌지 4일차만에 출근할 생각하니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안쉬어져서 화장실에서 토하는 날 보니까 도저히 안되겠어서 팀장 면담하고 퇴사 신청함
일주일차라 그냥 별말없이 나가라하더라
무책임하다면 무책임할순 있겠지만 그래도 홀가분하네 싶기도 함 ㅠ
그냥 누구한테 말하기도 뭐해서 푸념이나 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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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e22ade0
잘했다 뭔 쉬는시간도 통제를 하려 드냐
f21a7ee7
솔직히 바빠도 조금 쉴틈이라도 있으면 괜찮은데 그게 전혀 없으니까 생각보다 너무 힘들더라고 ㅋㅋ ㅠ 이런곳은 처음이라 좀 당황하기도 했고
cc7841b3
모 그런데가 다 았냐
f21a7ee7
거기서 버티는 직원들이 너무 존경스럽긴 하더라고 뭘하든 성공하실듯
f4207944
그런데 가지마라..
괜찮은곳 은근히 많아
f21a7ee7
그렇겠지?? 회사가 다 이런게 아니면 좋겠네
f4207944
내가 백수했다가 돈 떨어지면 취업했다가 하면서 면접도 많이보고 취업도 많이 해봤는데
중소기업도 요즘은 정상적인곳 많긴함
지금처럼 기준 정해놓고 아니다 싶으면 걍 바로 나오는게 좋음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한달만 다니자 하다가 적응하고 다니다 고생함..
f21a7ee7
최소한 덜 압박감만 느껴져도 좋을거같긴 하더라.. 당신도 고생이 많네
de1932b2
그런데는 어차피 오래 못다닌다 오래다녀봐야 사람 성격만 이상하게 변하고 그럼 초반에 탈출한게 잘한거임
f21a7ee7
그래 그렇게 말해줘서 고맙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