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은 있다, 진실은 무엇인가
이런 말을 늘어놓는 사람들의 편협함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사실 세상의 음모론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단어일거야
진짜와 가짜 또한 그렇다
양식과 자연산, 화학조미료와 천연조미료?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인간과 똑같이 생각하는 레플리컨트가 나온다면 누군가는 그러겠지
그것들에게는 영혼이 없잖아!
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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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fbfb2f
진실이라는 건 정말 알기 어려운 것이고 무거운 개념인데 함부로 사용하는 걸 보면 거슬리긴 하지
진실만이 아니라 어떤 단어든 알수록 단어의 깊이를 알게 될 수록 꺼내 쓰기가 불편해지고, 따라 알수록 불편함만이 커져 결국 침묵하고 살게 되는 것이 학자라고들 하지
근데 난 아직 멍청해서 입을 이렇게 열고 다니더라고, 역시 길게 말하는 게 젤 편한거야
55880111
진실이든 진리든 진짜든 간에... 결국 그러한 주장을 하는 것은 알 수 없는 것을 알고 있다고 우기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드네
결국 근거를 묻고 이유를 묻게 되면 그 끝에는 대답은 궁색해지고 원래 그런거잖아, 이건 당연하잖아 같은 대답이 돌아오지
61fbfb2f
귀납적 사고의 한계에 지친 것 같은데, 순수한 연역의 세계인 수학을 깊게 파봐. 우주라는 현상이 있기도 전에 수학이라는 법칙은 존재했으니, 아니면 분설철학도 흥미로운 주제가 될테고.
이미 많은 현인들이 부딪힌 공허함들이고 궁금하다면 더 밑을 찾아보면 되겠지, 당연하다는 직관과 관습을 부정하고 자신의 삶을 갈아넣어 계속 나아가는 것이 학문아니겠어? 헤세의 말에 따르면, 모든 학문은 결국 분류하는 행위이라 해. 그 말 처럼 분류의 선두, 끝자락에 선 이들만이 진실과 거짓을 분류할 자격이 있다고 봐.
학문을 멀리할 것이라면 궁색한 대답으로 만족해야 할 것이고. 궁금하다면 학문을 파면 되지. 궁색한 답을 내놓지 않으려고 학문을 파는 건데, 정작 학문을 파지 않은 사람들한테 그런 걸 물어보고 답답해하는 건 우문 아니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