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비슷하네 ㅋㅋ

나도 토욜날에 거 다목적홀에 분대별로 서서

독서,헬스,뭐였지,기타등등 나눌때

선임이 나 좀 이상하다고 이마에 손 대고 존나 뜨겁다고 의무대 데려갔는데

38인가 40인가여서 뭐 정신없이 조치취하고

포도당주사맞음 ㅋㅋ

내 인생 첫 포도당주사 ㅋㅋ

그런데 그거 꽃고 자다가 피 역류해서 튜브 굳음 ㅋㅋ

살면서 저런 의인이 한 명씩은 나타나더라. 참 고마운 사람들임.

나도 후반기 교육받는데 갑자기 열올라서 누워서 덜덜 떨고 있는데 감기약 몇알 가져와서 먹으라고 부사관 교관이 가져다주고 방치 당하다가 1~2일정도 지났을때 대대장이 소초 순찰 돌다가 생활관에 나 누워있으니깐 쟤 뭐냐고 물어보다가 고열 환자라고 보고했나봄 그때 한참 메르스로 민감했었는데 대대장 극대노해서 얼렁 국군수도병원으로 보내라고 해서 열심히 앰뷸 실려가다가 사단의무대에서 일단 확인해보고 보내야한다고 해서 의무대 응급실에서 급성 인후염 진단받고 입원함. 온도는 39.8도에서 40도 왔다갔다 하더라

그때 대대장 아니였으면 거기서 진료도 제대로 못받고 고열로 크게 문제 생겼겠지 싶음

나는 단백질이 40도 인근에서 변형된다는 소리들었던거같은데

실제 병원에서 41도 나온거보고 이래도 사네 싶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