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게있다는걸 까먹었다. 개드립에 썼다가 여기에 다시쓴다

댓글 보니까 또 '맛없는걸 맛없다 하지 화 엄청 나셨네 ㅎㅎ' 랑 '남 까내리는게 정상이냐 ㅅㅂ'로 또 갈라져서 싸우는거같은데.

피식대학을 까기전에 왜 우리는 항상 흑백논리임? 중간이 없음? 항상 보면 발란스가 극단적이야. 그리고 그 극단적 발란스를 우르르 몰려다님.

음식점이나 음식이 맛없으면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평가할수도있고 자기소신 의견 낼수도있는건 당연한거고,

또 한편 사장님의 배려차원에서 식사 마친후 밖에서 말하던가 아님 그냥 그 자체를 편집하거나도 이해함. 

근데 왜 우리는 항상 두개로 갈라져서 싸움? 좀 한번 더 융화시켜서 생각해볼수는 없나?

내어른스러운 어른이라면 (특히 애들도 많이 보는 채널에서), '서울에서 맛보던 햄버거와는 좀 다르네요' '덜 자극적이네요' '시골 햄버거는 참 어렵네요' 라던지, 표현법이나 아름다운 단어도 많은 한글인데 좀 위트있고 순화해서 말할수는 있다고 난 생각하거든? 근데 피식대학에서 좀 초등학생애들이 막말하듯이 평가한게 아쉽긴 했음. 근데 햄버거가게는 그렇게 치더라도 그 마을이 진짜 할게 없는데 미화해서 '놀러오세요~' 하는것도 웃기지않음? 

뭐 정말 살인마나 범죄자에 대한거 아닌 이상, 난 그냥 사람들이 좀 덜 화나있으면 좋겠어.

'그런가보다 무시해' 까진 바라지 않지만 적어도 성난 강아지처럼 왈왈 짖으며 우르르 몰려다니지않고

우린 인간이니 양쪽 의견을 어느정도 고려해서 건설적인 댓글을 쓰는 문화가 생겼으면 좋겠다.
 

감정쓰레기통이 필요하면 그냥 혼자 일기를 쓰자.

댓글보니 나도 일기를 쓰라고 하는데, 내가 감정적으로 누굴 욕하는게 아니라 '댓글쓸때 좀 느슨하게좀 쓰자' 라는의견인데 이게 어떻게 감정쓰레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