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40514043101149
정부 예산 삭감 칼바람에 ‘장외투쟁’ 불사
“이 상태라면 바둑계 숨통 끊어질 것”
안일한 프로의식 문제…바둑계 내부 비판도
신진서 9단 이후 후계자 안 보여
“울화통이 치밀어서, 원… 지금 당장, 1인 시위라도 나서야 될 판입니다.”
혀부터 찼다. 칠순을 넘어선 마당에 눈감고 뒤로 물러설 법도 했지만 타 들어간 속내까진 숨길 순 없는 듯했다. 근황에 대한 물음에선 평온했던 그의 목소리 톤도 금세 높아졌다. 영원한 ‘바둑황제’ 조훈현(71) 9단에게 요즘 국내 반상(盤上) 현안을 묻는 질문에 “한숨만 나온다”며 직설적으로 돌아온 답변에서다. “(정부가) 도와주진 못할망정, 되레 걸림돌만 놓고 있다”며 얼굴까지 붉힌 그는 “해도 해도 너무 한다”며 불편한 심기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바둑계의 ‘뜨거운 감자’인 정부의 일방적인 예산 삭감 칼바람을 염두에 둔 직격이다. 작심 발언은 9일 서울 평창동 그의 자택에서 진행된 인터뷰 내내 쏟아졌다. 그의 반상 철학 등을 소개하면서 희로애락이나 공유할 순 없단 절박함 때문으로 읽혔다. 그만큼, 풍전등화 신세에 직면한 국내 바둑계의 현실이 더 다급했단 얘기였다.
바둑 관련 법 제정한다고 국힘 비례대표까지 한 분인데 씁쓸할듯
이창호 이세돌 이전 바둑계 정상이셨던 분인데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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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그걸믿냐
국함에 섰으면 저능한 댓가를 치러야지
에너지보존법칙
에휴 너무 뭐라고 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