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2~3년 전부터 안드시고 계시긴 하지만

그 이전까지 60 넘은 몸으로 인사불성 될 때까지 술 드시고 몸도 엄청 상하고 일도 많이 치셨는데

몸 안좋다면서 병원도 안가고 운동도 안하고 막 그러셨어서 진짜 답답해 미칠 뻔했음

그래서 알콜 중독 증세도 막 보이고 그러셨는데

어떻게 어느날 갑자기 확 끊으시더니 지금까지 끊으심 우리 아버지 의지력 미쳤음 진짜

가끔씩 자식들한테 상담 안 하고 삘받아서 사전 정보나 리뷰

이런거 하나도 없이 몇백만원짜리 노트북이나 가전 제품 사올때.

아버지가 삼성 노트북 사왔는데 가격 대비 성능이 씹거지라

차라리 그 돈으로 데탑이나 게이밍 노트북 샀으면 훨씬 쾌적했을텐데...

지금 노트북 느리다고 나한테 하소연 함

근데 어르신들 키오스크를 진짜 너무 싫어하더라 옆에서 보면서 모르시는거 있으면 도와드리겠다 직접 해보셔라 해도 싫다 하고 한번 해주면 매번와서 해달라고 하니 존나 힘듬

아픈데 병원 안가는건 괜찮은데 PM쥬스 이딴거사면 좆같음

유투브에서 개헛소리하는 채널같은거 믿고 있는게 제일 빡치던데

그리고 그거 진지하게 믿고 투자할 궁리하는게 답답 1티어임 ㅋㅋㅋ 가끔 엄마 핸드폰 훔쳐가서 채널 수십개씩 차단해놓는다

주식 정치

우슬 끓여먹고 흑염소즙 먹고 홈쇼핑에서 당에 좋다는거 주문해먹고 영양제 오지게 쌓아놓고

아낀다고 막살다가 결국 나중에 들어가는 돈이 더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