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동안 일도 안구하고 집에서 나가지도 않고
내가 벌어오는 돈으로만 생활하는것도 슬슬 한곈데
집에 일끝나고 돌아와서 좀 쉬려하면 나보고 안놀아준다 찡찡 지 안봐준다 찡찡 컴퓨터랑 핸드폰만 본다 찡찡 말하면 잘 좀 들어라 찡찡
어제 밤에 또 찡찡거리다가 안받아주니까 삐져있다가
별거 아닌걸로 건수잡았단 듯이 화풀이 하길래
나도 몇년간 쌓이고 상처받을까봐 말 안했던 것들 욱해서 한번에 쏟아냄
넌 뭐가 그렇게 잘나서 사람을 몰아 세우냐
너야말로 내가 힘든건 아냐
몇번 말해도 안바뀌고 나태한건 너 아니냐
여태 몇년간 좋게 말하고 먹여주고 재워주니까 기고만장 해져서 사람 깔보냐
그냥 할말못할말 안가리고 눈 뒤집어져서 존나 쏘아댔음
그랬더니 몸 떨면서 나 밀치고 짐싸더니 집나갔음
여태 안돌아왔는데 잡아야되나 이거
사랑하긴 하는데 삶도 지치고 사람도 지쳐서
걍 끝내고싶음
8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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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벌이로 힘듦?
491e3b3c
사회 초년생이라 힘듬
3fc761ea
이건 너가 결정할 문제임
288797dc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수준 아님?
니가 잡으면 그 쪽이 더 웃기게 갈거같은데
0251ad10
집 나갔으면 어쨋든 알아서 들어올거임, 1. 이혼하자고 하거나 2. 미안하다고 하거나
너 입장에선 오랫동안 참아왔던, 너만 알고있던 감정을 한순간에 내뱉었고
상대방 입장에선 적잖은 충격을 받았을 수 있음.
집 나간건 홧김이든, 충격적이였든, 두려웠든 뭐든간에 본인이 행동을 취한부분에 대해서 본인이 감당해야 함.
너가 감당해야할껀
상대방과의 감정이 어떤게 확실한지, 너 스스로가 원하는게 뭔지를 잘 돌아보고
연락해서 데려오든, 들어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얘기하든 하는게 좋다고 본다.
결론은 너의 마음을 잘 돌아봐라.
이해하고, 받아주고 다시 행복하게 사랑할 수 있는지.
참는건 해결책이 아니다.
491e3b3c
고맙다 아내가 어떻게 하는지 보고 결정해야겠다
315cbef7
니 마음도 이해하는데 표현하는 방법이 좀 많이 아쉽다.
와이프 입장에서는 안그래도 너밖에 의지할곳이 없고 눈치도 보였을텐데 니가 그래버리니까 솔직히 막막할걸?
사실 니가 그동안 얼마나 쌓였을지는 모르니까 이럴수도 있다 참고만 하셈.
9ec44884
나도 그렇게 쌓이기 전에 계속 아내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줄 방법은 없었을까 싶은데… 이게 말로는 쉽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