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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집나간게 고민

491e3b3c 24 일 전 426

3년동안 일도 안구하고 집에서 나가지도 않고

내가 벌어오는 돈으로만 생활하는것도 슬슬 한곈데

 

집에 일끝나고 돌아와서 좀 쉬려하면 나보고 안놀아준다 찡찡 지 안봐준다 찡찡 컴퓨터랑 핸드폰만 본다 찡찡 말하면 잘 좀 들어라 찡찡

 

어제 밤에 또 찡찡거리다가 안받아주니까 삐져있다가

별거 아닌걸로 건수잡았단 듯이 화풀이 하길래

 

나도 몇년간 쌓이고 상처받을까봐 말 안했던 것들 욱해서 한번에 쏟아냄

 

넌 뭐가 그렇게 잘나서 사람을 몰아 세우냐

너야말로 내가 힘든건 아냐

몇번 말해도 안바뀌고 나태한건 너 아니냐

여태 몇년간 좋게 말하고 먹여주고 재워주니까 기고만장 해져서 사람 깔보냐

 

그냥 할말못할말 안가리고 눈 뒤집어져서 존나 쏘아댔음

 

그랬더니 몸 떨면서 나 밀치고 짐싸더니 집나갔음

여태 안돌아왔는데 잡아야되나 이거

 

사랑하긴 하는데 삶도 지치고 사람도 지쳐서

걍 끝내고싶음

8개의 댓글

159a5374
24 일 전

외벌이로 힘듦?

0
491e3b3c
24 일 전
@159a5374

사회 초년생이라 힘듬

0
3fc761ea
24 일 전

이건 너가 결정할 문제임

1
288797dc
24 일 전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수준 아님?

니가 잡으면 그 쪽이 더 웃기게 갈거같은데

0
0251ad10
24 일 전

집 나갔으면 어쨋든 알아서 들어올거임, 1. 이혼하자고 하거나 2. 미안하다고 하거나

너 입장에선 오랫동안 참아왔던, 너만 알고있던 감정을 한순간에 내뱉었고

상대방 입장에선 적잖은 충격을 받았을 수 있음.

 

집 나간건 홧김이든, 충격적이였든, 두려웠든 뭐든간에 본인이 행동을 취한부분에 대해서 본인이 감당해야 함.

 

너가 감당해야할껀

상대방과의 감정이 어떤게 확실한지, 너 스스로가 원하는게 뭔지를 잘 돌아보고

연락해서 데려오든, 들어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얘기하든 하는게 좋다고 본다.

 

결론은 너의 마음을 잘 돌아봐라.

이해하고, 받아주고 다시 행복하게 사랑할 수 있는지.

참는건 해결책이 아니다.

1
491e3b3c
24 일 전
@0251ad10

고맙다 아내가 어떻게 하는지 보고 결정해야겠다

0
315cbef7
24 일 전

니 마음도 이해하는데 표현하는 방법이 좀 많이 아쉽다.

와이프 입장에서는 안그래도 너밖에 의지할곳이 없고 눈치도 보였을텐데 니가 그래버리니까 솔직히 막막할걸?

사실 니가 그동안 얼마나 쌓였을지는 모르니까 이럴수도 있다 참고만 하셈.

0
9ec44884
23 일 전
@315cbef7

나도 그렇게 쌓이기 전에 계속 아내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줄 방법은 없었을까 싶은데… 이게 말로는 쉽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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