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봐바 행복하자나

가끔봐서 더 애틋한 것도 있기는 한데

자녀를 본인 혼자 보셔야 하는 경우면 좀 힘드시긴 하겠네용. 스트레스 관리 잘 하셔야 할 듯

본인 여붕이 결혼시작과 동시에 주말부부만 하고 있음. 둘의 태도와 배려에 따라 달라질듯.

주말부부 14년차임. 부부사이는 엄청좋음. 서로 신경쓰이고 걱정안되게 술자리 늦은 귀가따위 하지 않음.

혹시라도 회식자리 있음 나는 저녁식사로 칼같이 끝내고 남편은 당구래도 치러가면 이동장소 항상 알려줌,

매일매일 영상통화로 아이랑 같이 그날일 얘기하고 대화시간 갖고.

남편도 아무리 힘들어도 가족보러 매주 내려와서 토요일은 나들이, 일요일은 아침차려주기 장보기 집안청소 항상 같이해줌. 그리고 일요일 저녁먹고 올라감.. 어떻게든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하는게 느껴져서 고마움.

보고싶고 살부대끼고 같이 살고 싶은게 힘들지.

서로 소홀이 여긴다든가 이성문제라든가 생활태도라든가 이런 부부관계땜에 힘든적은 한번도 없음.

그래서 아직도 남편 오는 금요일이면 마음 설레고 이뿌게 하고 있음.

불금은 항상 늦은 저녁이지만 같이 저녁 먹으며 반주도 한잔하고 토요일 새벽은 뜨밤보내고~

꼭 막장만 생각할건 아니고.. 서로 속상하니.. 상처되는 말은 하지말고.. 경제 상황에 맞춰야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