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4시쯤 일어났다가 좀전에 잠깐 잠들었는데 꿈이 너무 생생해서

잊어버리기 전에 써봄

칠흑같이 어두운밤에

택시를 탑승함  강원도 어디어디 가달라고 말했는데 

기사가 대꾸도없이 과속을 하더라

어느정도 지나다가 산길로 가더니 험한 비탈길 언덕을 계속 과속을하다가 중간에 엄청큰 바위가 보였는데 택시기사는 속도를 줄이지 않고 바위를 밟고 차가 엄청높이 붕떴음

근데 이상한건 그상황에서 무섭긴 커녕 아무감정이 안들었음

그렇게 어느정도 달리다가  폐교한 대학가가 보이기 시작함

주변 가게에는 싹다 폐업했는지 불켜진곳이 하나도 없더라

그러다 반대편에서 검정색 승용차 한대가 지나가는데

무슨 한복입은 무당처럼 보이는 아줌마가 운전하는데

갑자기 창문밖으로 귀신이 나오더니 내쪽으로 올려고 하더라고

근데 계속 이상한건 무섭지도 않고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목적지까지 가서 내렸음

더이상한건 걸어다닐때마다 가게마다 한명씩 귀신이 튀어나오더라

아랑곳 하지않고 어딜 계속 내가 걸어가다가 호프집앞 실외 테이블에 여자 두명이 있는쪽으로 다가갔음

여기서부터 기억이 선명한게

하늘색 반팔니트에 가슴이 매우큰 여자한테 내가 어깨동무를 하면서 "여태 너 찾아다녔다"라고 말함

여자는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고 같이 있던 여자는 놀라서

혼자서 줄행랑침

그리고 계속 꿈속에서부터 발목이 너무 아파서 꿈에서 깼는데

ㅅ1발 잠을 이상한 자세로 잠든건지 오른쪽 발목을 꺾인채로

벽쪽에 누르고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