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 개드립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대화를 거부하는 아들 너무힘드네요

F183AA50-E1E0-4644-AD7E-4B1D48B9D7C8.jpeg

161C3890-5433-40D6-851A-C3BF9F575970.jpeg

2E79B5BC-3FBB-4F49-83D3-30BBF6796A86.jpeg

BAF6BE7C-4A9D-4EED-8EF0-F932EDB36E0B.jpeg

 

 

 

 

 

안녕하세요? 꼭 조언을 받고자 글남겨봐요 최대한 짧게 적을게요
저는 39살 다음달이면 40이되는 아줌마예요
고1 아들과 초6딸이 잇구요

제목 그대로 아들은 저와 대화를 거의 하지않아요
다 제업보죠
20대초반에 혼전임신으로 아들을 낳아 키웠지만
아들이 정말 미웠습니다
맨날 퇴근 늦는 남편과 독박육아에 지쳐
아들이 우는데 거실에 방치하고 혼자지쳐 울고
저는 정말 엄마 자격없죠?

그러다 딸이 생겼고 저는 아들보다 딸을 더 챙기고
아꼈습니다
초등학교때도 시험100점 맞았다는 아들말에 시큰둥하게 반응하고 어버이날에 학교에서 엄마를 위해 만들었다는 카네이션도 달지도 않았습니다

그때 생각하면 제 자신이 정말 싫고 왜그랬을까? 하루에도 수천번씩 후회하네요

이문제로 남편과의 다툼도 끝이질 않았어요
그에비해 딸을 너무나도 예뻐해
밥먹을때도 반찬도 딸에게 밀어주었고
아들은 상처많이받았을거 너무 미안합니다.

아들은 중학교때 부터 말이 없어지기 시작했고
가족들과의 대화도 필요한 말빼고는 하지않고 단절했습니다.
저는 그런 아들에게 화만냈고 아들의진심을 알아주지못했어요.
그렇게 고등학생인 지금 충격적인 일들이 있었습니다.
아들방에가 용돈 5만원짜리를 올려놨는데 아들이 그걸 식탁위에 다시놓고쓰지 않았을때 너무 충격적이었고
수학여행도 아들이 알바비로 갔더군요

아빠한테도 돈을 달라고하지않아요. 아들과의 관계를 회복하고싶어 대화를 시도해봤지만 미안해요 엄마라는 말밖에 들을수없었습니다. 남편이 시도해도 마찬가지고
더 이상 이대로는 안될꺼같아 가족끼리 모여서 대화를 나눠도 엄마가 너무 미안하다 불만이 있으면 얘기해줄수없냐고해도 불만없다 괜찮다더군요

저 정말 엄마 자격없고 아들에게 큰죄지은거 맞습니다.
지금이라도 아들사랑해주고 잘지내고 싶어 상담까지 받아보자했는데 아들이 거부하더군요 이러다 좀 더크면 아들이 안보고살까봐 이런 자격없는거 알지만 너무 두렵습니다. 저때문에 남매사이도 안좋고 남편도 힘들어 하고 어떻게 해야될지모르겠습니다. 아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죄책감들지만 저와 대화를 거부하고 집에와도 다녀왔니? 물어봐도 네 한마디하고 들어가는 아들

너무 미안한데 저 어떻해하면 좋을지 찹잡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많은 조언부탁드릴게요 제글보고 불편하신분들 있으셨을텐데 너무 죄송합니다








많이 혼나네요 남편이랑 같이 봐도 남편도 할말이 없고
적어도 아들 고등학교졸업 전까지는 최선을 다해서
사과하고 지켜봐줘야겠죠?
자고있는 아들보니 눈물이 나네요
밤이 늦었네요 감사드리고
안녕히 주무세요






아침에 출근하며 아침준비했는데 벌써 나갔더군요

정말 느끼는게 많고 앞으로 노력하고 반성할꺼고

여러분말씀 처럼 아들이마음을 연다면 고맙지만 안그런다해도 제가 감수하고 짊어지겠습니다

엄마 자격없는제가 노력할 부분이겠죠 많이 혼내주셔서 감사드리고 즐거운 하루되세요

 

 

 

 

 

 

 

원문글 2016.12.19 2

https://pann.nate.com/talk/334835012

 

17개의 댓글

12 일 전
0
12 일 전

군대 전역하면 집에서 사라지겠네

4
12 일 전
0
12 일 전

집에서 나가서 독립해서 살고 있을듯

2
12 일 전
0
12 일 전

자업자득

0
12 일 전

엄마가 진짜 진심을 보이지 않은거임

상담?용돈?물질적인 지원이나 챙김이나 돌봄 그런걸 바라는게 아님

저 아들놈 생의 대부분의 기억은 엄마에게 홀대 받은 기억일텐데

고1이면 머리좀 영근 시간 빼고 얼추 10년임...

정말 관계 회복하고 싶으면 앞으로 10년은 사과해야지

 

0
12 일 전

그냥 22살에 군대 나오자마자 독립할테니 보증금이나 도와줘라 부모로서 할수 있는 마지막 도움일꺼다

0
12 일 전
@에머시스트

5만원도 안받았는데 보증금이라고 받을까 싶다.

0
12 일 전

2016년도 글이면 어떤 식으로든 상황 끝났겠네.

0
12 일 전

단어선택이나 여태했던거보니

인터넷에서 배운 남혐을 아들한테 실천했네

정작 인터넷에서 남혐달고사는 년들도

실제 남편, 아들래미는 좋아라하는데

후회할 자격도 없고

무슨양심으로 인터넷에 호소글 싸갈김?

 

0
12 일 전

8년 전 글이네 ㅋㅋ

이미 집 나와서 스스로 살고 있을 듯

 

당연히 부모랑 연락 안 하겠지

부모, 신경도 안 쓸 걸?

ㅋㅋ

 

사내가 부모의 케어가 필요할 때는 초딩 언저리 까지만이고 그 이후는 스스로 다 된다

법적인 이유로 경제활동을 못 할 뿐

 

20살 넘어 성인 되어 경제활동 가능하면

저런 부모 그냥 연 끊어버려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

 

다 늙어서 아들 생각 나 전화해본들 과연

아들 전화번호가 그대로 있을까?

 

 

2
12 일 전

판하하하하하하판하하하하하하판하하하하하하판하하하하하하판하하하하하하판하하하하하하판하하하하하하판하하하하하하판하하하하하하판하하하하하하판하하하하하하판하하하하하하판하하하하하하판하하하하하하판하하하하하하판하하하하하하판하하하하하하판하하하하하하판하하하하하하판하하하하하하판하하하하하하판하하하하하하판하하하하하하판하하하하하하판하하하하하하판하하하하하하판하하하하하하

0
12 일 전
0
12 일 전

진심으로 사죄하면 아들도 마음 열지 모름.

내 전여친도 비슷했는데, 대학교 때부터 마음 열고 조금씩 연락한다고 함.

0

업보네 아들은 부모님 없다 생각하고 살텐데 저정도면

0
12 일 전

아들이 현명하네 빠른 손절 굳

나같으면 졸업 하자마자 바로 잠수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부잣집 사모님의 하루 브이로그.jpg 효조 0 방금 전
줄넘기 기네스 신기록 모로스 0 방금 전
학생들이 잔디밭을 밟고 다니자 학교에서 취한 조치 1 파랑1 2 1 분 전
저희 남편은 선원이에요.jpg 4 gbsfdbvera 3 2 분 전
다들 똑같은 생각하게 만든 사고 3 하늘을뚫는드립 0 3 분 전
요즘 아파트 단지에 필요한지 논란인 시설.jpg 9 카이부츠와다레다 5 3 분 전
속보) 40k 스페이스마린2 신규 티저 8 바키한마 8 4 분 전
결혼 한다고 하니 연락 온 전여친.jpg 4 김츼 9 5 분 전
ㅆㄷ) 가슴 큰 서큐버스가 유혹하는 manhwa 2화 2 6월9일이생일임 4 5 분 전
도지견으로 유명한 시바견 카보스가 무지개 다리 건넜다고 함... 3 오늘의영화 7 6 분 전
아 씨발 피자가 엉멍진창이 되었잖아!!!! 3 6월9일이생일임 5 7 분 전
이메일주소는 왜 알려주는거임?? 5 콩순이아빠 2 7 분 전
판결을 뒤집은 개쩌는 탄원서 7 6월9일이생일임 9 7 분 전
포르투칼에 있다는 서퍼들의 꿈 3 하늘을뚫는드립 1 8 분 전
하루에 영양제 100~150알 먹는 사람 15 효조 7 8 분 전
주말 전국에 비소식 10 엄복동 3 10 분 전
플레이엑스포에 뭔가 어색하게 참가한 게임사 1 더드 4 11 분 전
정액받이 식물을 키운다는 디씨인.jpg 15 강평인척하는욱평 11 13 분 전
흰쌀밥에 김 처음 맛본 영국 애기.gif 10 기여운걸조아하는사람 5 13 분 전
내방 와이파이 특 3 콘치즈콘 2 13 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