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편으로 따로 나오는 것을 봐서는 주제별로 나오려나 보네. 

김영삼 전 대통령 회고록이 세 권, 김대중 전 대통령 자서전도 두 권이니까 문재인 전 대통령 회고록이 여러 권에 걸쳐서 나오는 것 자체는 놀라울 것이 없는데, 주제별로 나온다는 점이 흥미롭다.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떠나서 읽어봄직은 한 것 같은데, 이번에 나오는 책이 외교안보편이라면 다음에 나오는 책은 무엇일까? 외교안보편과 국내정치편 또는 사회경제편 두 권으로 나눠서 나오는 것일까? 아니면 외교안보편과 경제편과 사회편 세 권으로 나눠서 나오는 것일까? 그게 궁금하기는 하다. 

그런데 또 과거에 역대 대통령 회고록 수집하는 것과 관련해서 질문을 했을 때 '차라리 역대 대통령 회고록 모을 바에는 관심 분야의 좋은 책들을 사서 보는 편이 낫다, 역대 대통령 회고록은 사봤자 돈 낭비이니 차라리 도서관 가서 보는 것으로 만족하라'는 조언을 듣기도 해서 망설여지기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