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대병 죄다 파업해서 환자 하루에 15명씩은 기본으로옴

과거력이 없는 젊은 제일 간단한 환자도 (30대 미만) 전산 작업하고 오더 받으면 최대한 빨리받아도 20분은 걸림

사실상 20분은 '아무도 날 방해하지 않을때' 일때고 그런 경우는 거의없음

검사보내고 협진내고 약추가내고 주치의 회진따라가고..

요새 간호사:환자 비율이 1:16정도 됨

간호사 혼자서 환자를 16명 본다는 소리다 

(보건복지부 목표비율 1:7, 미국기준 비율 1:5, 일본기준 비율 1:6)

대병 파업하니 당연히 환자 중증도는 매우 높아졌고 (특히 와상) 죽을거같다

환자는 비엔나 소시지마냥 줄줄이 올라오고, 환자 한명조차 제대로 오더도 못받은 상태로 또 올라온다

그럼 "나 아파서 왔는데 왜 진통제 조차 안놔주냐" "아무튼 어떻게 해줘라"

이러면서 눈에 불키고 개닥달한다

주치의는 지 수술한다고 오더조차 안주고 연락도안되고 환자는 아프다고 소리지르고 있고 이럴거면 집간다고한다

그럼 내가할수있는건 죄송합니다 밖에없다

내맘대로 약주면 그건 월권이다 

응급실에서 15분전에 이미 해열진통제, 진통제를 두대나 맞고 병실로올라온 환자

아파죽겠다고 보호자가 약주라고 목에 핏대를 세우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른다

이미 15분전에 진통제를 두개나 맞았기에 최소 2-3시간정도는 경과를 봐야한다 설명을 해줘도 납득을 못한다

이러다가 장폐색에 위천공생겨봐야 정신차릴려나.. 라고 생각만 한다

힘들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