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혼코노 좋아해서 많이 갈 때 있었는데

그 부스가 아니라 룸형식으로 되어있는 곳이었음 

평소처럼 노래 부르려고 들어갔는데 내 시야에 맞은 편이 보이는데 옆모습이 존나 잘 생긴 사람이 보이는 거

오 시발 뭐야 하고 돌아봤는데 없음 

다시 그 시야각으로 보면 보임 그거 몇 번 하다가 깨달은 게 

그 문이 유리로 된 건데 맞은 편 문에 내가 반사 돼서 보이는 거 였음

시발 내 옆모습을 내가 처음 보는 거라 몰랐음

그때 보면서 코가 존나 중요하다고 느꼈거든

여자 만날 때도 코 예쁘다는 소리 많이 듣고 코 성형 했냐는 소리도 들어봤음

그리고 군대에서 내 코 뜯어서 가지고 싶다고 했던 선임도 있었는데 나도 그 선임 코 뜯어서 버리고 싶다고 속으로 생각 했는데

코가 존나 중요한 거 같음 인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