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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자폐라면 어떻게 할거야?

3b089451 12 일 전 477

 

 

 

 

아직 임신도 안했고 결혼도 안했지만

(내년에 결혼예정)

 

난 애기를 낳고 싶어하는 사람이야.

 

근데 곧 남편될 사람은 좀 더 자리가 안정되면

그때 낳았으면 좋겠다 하는데.

 

솔직히 언제 안정이 될지도 미지수고

아무리 해봐야 3~5년 이내에는 애를 못 갖을  것 같은데.

 

내 나이가 올해 30인데 그때되면

노산에 장애아가 나올 확률도 높아지잖아.

 

솔직히 나이 떠나서 장애아에 대한 두려움은

지금도 너무나 커 나이들면 더 커지겠지.

 

요즘은 출산전에 장애아 검사를 할 수 있으니

만약 출산전에 장애가 밝혀지면

모성애가 없어보이겠지만 정말 ㄴㅌ를 선택할 것 같아.

 

 

근데 자폐는 출산전에 알 수 있는 게 아니잖아?

 

최근 기사에 아이 자폐판정 받고 자살했다는 내용 본 적 있는데

 

남일이 아닐 것 같아.

그정도로 감당하지 못할 것 같은데

 

 

너희라면 어떻게 할거야?..

 

그리고 자폐아 판정 받으면 산모 탓을 할 것 같아?

 

 

20개의 댓글

8f2664b9
12 일 전

자폐쪽은 확률이 애초에 낮아서 확률 올라가봤자 큰의미 없는데

유전자 장애쪽이 올라가는데, 이건 출산전에 확인되니 굳이 사서 걱정할필요 없을듯?

 

글고 자폐쪽은 남편 영향 더 받는다는 연구결과도 있음

난자 나이에비할바는 아니겠지만 남자도 나이에따라 영향이 생기긴 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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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b089451
12 일 전
@8f2664b9

나도 글 찾아봤는데 아이 가질때 면역체계가 떨어지거나, 남자 정자 나이가 높거나 산모 나이가 높거나, 철분이 부족하면 등등의 이유로 자폐가 생긴다고 하는데. 또 주변 케이스보면 자폐는 그냥 랜덤인 것 같더라.. 내 친구가 25살때 동갑 남편 만나서 출산했었는데 자폐판정 받았다 하더라. 젊은 나이에 낳았고 건강이상 없고 가족력 없는데도 ....

0
8f2664b9
12 일 전
@3b089451

자폐는 그냥 복불복이라 생각하는게 편해

 

결혼연령이 올라가면서 확률이 오르긴 했는데, 애초에 베이스 확률자체가 낮아서

0
848ec23a
12 일 전

걱정되면 안 가지는게 맞음.. 그리고 초산이 젊은 부부도 자폐 있는 경우가 있어서 꼭 나이가 문제라고 하긴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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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4f6b2
12 일 전

난 오빠가 지적장애 자폐라서 하는 얘긴데

죽어서 지옥에 가는한이 있더라도 사고사로 위장해서 죽일거야

남은 인생 지옥살 수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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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edb672
12 일 전
@4024f6b2

썰좀 풀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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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4f6b2
12 일 전
@efedb672

썰 풀것도 없어..

그냥 180에 90키로 짜리 어디로 튈지 모르는 짐승 하나 키우는거야

엄마도 팬 적 있어서 경찰 부른적 있고

소통은 잘 안돼도 단순노동은 가능해서 일 나가는데 틈만 나면 누가 사기치려해서 몰래몰래 핸드폰 봐야하고

 

일단 내가 이제 누군가를 만나도 오빠의 존재를 내 죄 고백하듯이 말해야돼

이제 엄마도 나이드셔서 나한테 많이 의지하시는데 너무 버겁다

1
f10183e0
12 일 전
@4024f6b2

사람이 할 일이 못되는데 긴시간 가족이 고생 많이했네..

0
4024f6b2
12 일 전
@f10183e0

위로해줘서 고마워

혀튼 개붕 우리엄마가 오빠를 더 어린 나이에 낳았는데도 오빠가 자폐잖아

그리고 찾아보면 나처럼 윗사람이 자폐인 경우 굉장히 많거든

나이가 자폐에 영향을 줄수는 있어도 결정적인 영향은 아닌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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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b089451
12 일 전
@4024f6b2

고생이 많았겠네 ... 상상만으로도 이렇게 두렵고 무서운데, 실제로 경험한 개붕이는 얼마나 힘들고 또 앞으로 얼마나 막막할까.

내가 이런 자폐 걱정 때문에 아들이기보다 딸이길 희망하는 이유도 있어. 딸보다 아들이 자폐인 경우가 훠어얼씬 많고

또 아들 같은 경우 개붕이 오빠처럼 키도 크고 덩치도 크고 하면 이게 감당이 안 돼.. 폭력적으로 바뀌면 더더욱 감당이 안 되고, 성ㅇ처리도 엄청 힘들다 하더라고. 그래서 개붕이가 진짜 지옥 같았다는 말이 과장이 아니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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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7cb9392
12 일 전
@4024f6b2

힘내라... 참 남이 뭐라고 할 수가 없네. 몸이 불편한 가족은 돌볼 수 있어도 정신이 불편한 가족을 케어하는건 진짜 지옥이라는거 알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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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c0cd2d
12 일 전

자폐는 원래 확률이 낮아서 너무 그거에 연연할 필요는 없는데, 자녀는 일찍 낳는게 무조건 유리하긴 하더라.

 

자리잡고~ 운운하고 따지면 신체적으로 감당이 안되는 시점이 옴. 임신도 생각보다 맘대로 되는게 아니라 나중에 하려다 비용이랑 고생 많이 하는 경우들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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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2e4436
12 일 전

노산노산 장애아 출산 하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확률 높지 않음 요즘 초산 디게 느려지는 중 다들 잘 출산하더라

물론 가능하면 한살이라도 어릴때 애 가지는게 좋다고 생각함

그리고 그것보다 자리 잡고~ 뭐 준비되면~ 어느정도 갖춰지면 이게 더 큰 걱정일듯? 그렇게 준비만 하다가 한도 끝도 없고 한번 지나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음

어차피 애 가질 생각 있고 지금 당장 입에 풀칠만 면할 정도만 아니라면 빨리 가지는게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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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a7e4a0e
12 일 전

정답은 냉동난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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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ebfdf6
12 일 전

아이 낳을 거면 남편 설득해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낳아ㅠㅠ

사촌 오빠가 자폐아 애 있는데 늦둥이거든. 위에 애들은 둘 다 똑똑한데 늦둥이 하나 낳은게 자폐야. 30중후반에 낳았을 거야. 나중에 얘의 형, 누나에게도 짐이 되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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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a5a48d9
12 일 전

그럼 난자 얼리기라도 하자고 해 남편한테 불안한거 얘기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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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b089451
12 일 전
@5a5a48d9

난자 얼리면 남편도 같이 지원해주겠다고 했는데

내가 알아봤는데 일단 그냥 한 번에 되는 게 아니더라고

호르몬 주사 (당뇨병환자가 자기배에 찔러넣듯이) 몇주동안 계속 맞아야하고 (난자가 3개이상보일때까지)

3개 이상 보이면 그때 난자를 추출해서 급속냉동시켜서 보관하더라고.

근데 시설도 서울에있고(난경기) 병원을 계속 방문해야하는데 직장을 다녀서

돈보다 시간이 안 나서 아직 못하고 있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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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ab08067
12 일 전

교육붕이인데 자폐 다운 확률이랑 천재영재 나올 확률이랑 비슷한듯

그래서 천재 영재소리 듣는 애들도 보면 부모가 노산인 경우가 대부분임

원래 천재랑 바보는 한끝차이라는게 과학적으로도 일리있는 말이라더라

그쪽이던 저쪽이던 유전자 맛이 가서 생기는 사건이니 모아니면 도임

인생 한방 가즈아

1
3b089451
12 일 전
@6ab08067

자폐중에 미친듯한 천재력을 보인 사람이야기를 봤었던 것 같긴해.

한 번 봤던 걸 기억해서 그림으로 표현하는데

헬기타고 동네 한바퀴 돈 걸 기억해서 그림으로 그리는 천재력..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일 확률이 높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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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8472776
12 일 전

아기를 여자 혼자 만드는것도 아닌데 왜 산모탓을 함.. ㅋㅋㅋ

아기는 빨리 낳는게 좋지만 만약 결과가 안좋더라도 자책은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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