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단라 야한단체라인의 줄임말이고

처음에 들어가게된건 2023년 4월쯤에 데이트앱에서였다

나는 20살때부터 돛단배로 입털어서 여자친구를 사겨본경험이 몇번 있어가지고

비슷한 어플같은거 다운로드해서 여기저기 입털어보고 있었는데

여자애가 뜬금없이 야단라 들어와볼 생각이 없냐고 물어보길래 들어갔다

가입조건은 주민등록증 이름이랑 앞자리 나오게 포스트잇같은거에 닉붙여서 인증하는거였고

그방은 남녀성비가 남자7 여자 20인가 됐음

여자가 남자한테 먼저 톡하는건 상관없었고 남자가 여자한테 톡하는건 안됐고

여자를 초대해와야 정식멤버가 되서 여자랑 톡하고 서로 약속잡아서 술마시고 떡치고

그럴 수 있었던거였는데

트위터에 홍보글 올리고 멤버 초대하고

그런식으로 인원을 구했다

근데 남자들은 뒤지게 많이오고 여자들은 안오다보니

이방은 여자초대말고도 뭐 퀴즈대회나 주간 초대왕이나 주간 채팅왕이나

등등 정식멤버 되는 이벤트같은것도 있었고

나는 남자멤버 초대 많이 해가지고 정식멤버가 된 이후에

여기서는 5명 여자랑 했었다

이런 글을 쓰는게 떡치고 싶으면 야단라 들어가라 그런뜻은 아니고

내가 경험했던 썰 풀고싶어서 올린거다

5명중에 예쁘다 싶은 애는 1명 뿐이었고

2명은 너무 음침한 성격이었고

그 예쁘다 싶은 애조차도 이방은 맨날 술먹고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는 그런 모임이다 보니

너무 뚱뚱했다 그리고 1명은 날씬한 애였는데 얼굴은 별로 예쁘지 않았고 성격이 지랄맞은애라 여러번 보기는 싫더라

내가 작년에 우울증 치료하려고 일도 그만두고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이런 개짓거리가 가능했던거지

야단라 한다고 하면 직장인으로는 거의 불가능할거다

5명을 만나고 나서 너무 현타가 와서 탈퇴하고 

지금은 친구한테 소개받은 여자친구 만나서 1년동안 멀쩡하게 잘 연애하고있다

그때 당시에 떡벙개를 잡으려면 성병검사12종 해가지고 인증해야해서 성병은 다행히 안걸렸고

거기 사람들은 그냥 일탈하고싶은 젊은사람들이어서 분위기는 좋고 재밌었는데

정신적으로 너무 피폐해지고 여자친구도 생겨서 그짓거리는 하면 안되니까 그만뒀는데

참 그래도 누구한테 말못할 재밌는 추억이었나 싶다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 달면 아는선에선 대답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