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밥 먹고 구석탱이에서 담배 태우고 있었는데

주차장 입구 앞에 어떤 여성분이 비틀거리면서 쓰러지더니 숨을 몰아쉬면서

심장있는부위에 손을 문질문질 하더라고

순간 보고 뭐지 심정지인가? 하고 잠깐 얼타고 보다가

선생님 괜찮으시냐 구급차 불러드리냐 물으니까 잠깐 가까이 와달래서 갔더니

손을 달래 그래서 줬더니 손을 존나 꽉 잡더라고

그래서 뭐지? 뭐지? 하다가 술냄새가 좀 세게 나는걸 느낌

급성알콜중독으로 인한 심부전인가? 하고 의심이 들었음 숨소리가 너무 안좋았거든 천명도 약간 들리고

그러다가 자기 집에 데려다줄수있냐고해서 데려다 줄라는 찰나에 남친같아보이는 사람이 와서 데려갔음

병원가라고 말을 해줬어야했나 밤사이 숨넘어가는거 아닌가 신경 존나쓰이네

인터넷에서 댓글로는 걍 지나친다 이런식으로 썼어도 막상 상황이 닥치니 돕게 되는게 인간인가 싶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