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탈것에 먼저 올렸는데 

호응도 없고 제일 중요한 질문에 대한 답변도 없어서

여기다가 다시 올려봄

오늘도 이래 저래 힘든 몸을 이끌고 주차하러 왔더니 아니다 다를까 

또 모르는 차가 있다. 제네시스다. 좃같다. 

아니다 다를까...

차 좀 빼주세요.

네. 근데 조금만 있다 빼면 안 될까요?

죄송합니다. 제가 지금 너무 피곤해서요.

지금 밥 먹고 있는 중이라 5분? 10분 정도만 

기다려 주시면 안 될까요?

아저씨 지금 장난하세요?

알았습니다.

이후에 시발 앞뒤로 빠방이다가 뒤차는 빼고

결국 내가 뒤로 후진해서 대기하는데

어떤 아저씨 헉헉 대면서 걸어오더니

나보고 아저씨냐구 함

그렇다고 했지 

그러니까 머랬더라 너무 흥분해서 말도 기억이 안 나는데

밥 먹고 있는 걸 불렀다며 막말을 했다고 

내가 무슨 막말을 했냐니 장난하세요가 막말이라 함

여기서 더 빡쳐서 그게 무슨 막말이냐

그리고 화가 나서 막말할수도 있고 더 심한 말도 할 수 있는데

또 머라고 했는데 기억 안 나고 여기서부터 언성이 더 높아짐

밥을 먹을 거면 차 주차한 곳에서 5분이내인곳에서 먹던가

아님 차를 대지 말던가 지금 나랑 장난하냐고 여기서부터는

내 말도 기억이 안 난다

와 간만에 기억 날라갈 정도의 빡침과

역조롱 ㅅㅂ

내 자리에 무단으로 주차하면

통보 없이 렉카 불러도 되지?

내 자리 모두의 주차장도 등록되있는데

이거 켜놔야지만 재산 침해로 그냥 렉카 불러도 되나?

와 지금까지 내 차 딴데 가있을때는 

그냥 대라고 모두의 주차장 신청했다가

그냥 닫았는데 존나게 빡쳐서 안 되겠다.

내일부터 차 대지 말라고 경고장 붙여야지

추가

아니 다시 생각하니 또 열뻗치네

남의 자리 주차하고서 

자기 밥 먹으니까 기다리라는건 무슨 심보냐?

거기다가 와서 자기 밥 먹다가 숟가락 내려놓고 왔다고

나한테 화내는 건 또 뭐지? 아 또 빡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