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게 진짜 큰거같네요 관심사나 취미가 공통되는게 적고 제가 말주변이 좋은편도 아니고 상대가 말이쁘게 안해서 갈등이있었던적도 많고요

정신엔 제 지분도 있다고 느끼는데 부채감은 적습니다 할때까진 최선을 다해야지 하는데 자위행위 같기도하네요..

어떤게 온다는건가요?? 결혼 얘기는 상대가 좀 자주 꺼냈었는데 저는 ‘언제하느냐가 아닌 누구랑하느냐’이고 상대는 ’누구랑하느냐도 중요하지만 2년뒤엔 자기는 결혼하고 싶다‘ 여서 이걸로도 갈등이있었습니다 하필 몇주전에 여행가서 내내싸우고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생각했기에 서로 다른곳을 봐라봤었거든요

연애초기엔 연락으로 많이 싸우고 내가 무던을 넘어 무감한 편이었고 상대는 내행동에 불만을 제시하면 나도 너는 왜 이렇게 하냐하면서 유치하게 싸웠지

네행님

좀 속물적일 수도 있다곤 생각이 되는데 힘들어한다고 버리는것은 내 가치관하고 맞지않고 내가힘들때 상대방도 곁에 있어줬으면 해서? 꼭그게 지금 연인이 아니더라도 그런데 나이도 차고 관계가 깊어지지 않는데 시간은 지나가기만하고 기똥차게 설명하기가 너무 어렵네 미안해

1. 연애의 가치관은 초보한테 딱히 있을필요는 없다고 생각함 속물? 책임감? 나이? 이런거 생각 안하는게 오히려 문제임

(다만, 초보한테 조언하고 싶은건 너무 너의 감정에 몰입하지마라 100으로 안절부절

지금 너가 느낀다면 상대는 20정도 느끼고 있을거임..)

2. 나이에 대해 너무 신경쓰지마라

3. 관계?깊은대화? 이런건 원하는 상대랑 해라

4. 상태 안 좋은 사람에겐 자비를 줘라..(헤어지고 싶다면 압박줘도 상관없음)

5. 미안할거없음 나도 연애초때는 그런거 ㅈ도 몰르고 어떻게 해야할지도 몰랐음

(연애횟수는 얼마안되는데 항상 오래사귐 군대갔을때 기다렸던 여친도있었음)

고무신분하곤 어떻게 됬나요 상대를 생각했을때 만약 군대간다면 기다려 줄까? 가정했을때 잘모르겠다가 지금 연인이라서 물론 내입장에서만 생각이라 또 모르긴 하지만요 그래서 궁금하네요

일병때인가 저한테 소개팅한거 걸렸었거든요ㅋㅋ 피가 꺼꾸로 그느낌 아직도 그뒤 느껴본적이 없어요 ㅋㅋ

고참이 착해서인지 청소 빼고 전화시켜주길래 전화해서 그거 봤다고 너랑 만날 생각이제 없다고 하고 이별통보했었죠

월요일인가 평일에 사령실에서 전화왔더라구요 0일병 여자친구 면회왔다고

당연히 평일이니까 면회 몇시간 안되고 10분인가 되는데 만나러 와서 질질짜는거 보니까

마음약해져서 다시 만나긴했는데 그때 그일을 잊지 못하겠더라구요

(말로는 미용실후배가 술자리 불러서 갔는데 남자가 있었다고 함)

전역하고 복학하기전에 알바하는데 왜 안 만나러오냐 화?짜증부리는데

딱 느껴진게 깨진 유리구나... 그냥 바로 헤어지자했죠

끝내면서 그래도 4년 만났는데 만나서 헤어지는게 맞지않아? 하길래 만나서 술 엄청먹고 그사람이 버스 태워줌ㅋㅋ

결론은 끝났구요

몇년뒤인가 연락와서 잠깐 술 한잔하긴했는데 역시나 끝날인연은 끝날 인연이더라구요 ㅎㅎ

지금은 결혼해서 애도 있는 입장인데 뭐 그때 당시 힘들고 경험했으니까 지금 좋은 사람 만나지 않았나 싶음ㅇㅇ

경험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고 건강한 개붕이가 되십시오 ㅠㅜ 개붕이2세두 건강하고 행복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