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가 동안이었나? 그래도 나이차는 나보였을텐데 밖에서 데이트하고 그런거야?

누나가 쿼터 혼혈이고 본업이 모델이라

액면가는 오히려 내 나이 또래 여자애들보다 어려보였음

다른 연애 할때보다 ㅋㅋㅋ 좀 더 사진을 심혈기울여서

찍어줘야해서 빡셌는데

내가 선물하는거 이외 돈 못쓰게하고

또 여자랑 연애할때 이것저것 챙겨야하는것도 과다하게 알려주고

어릴 적에 너무 고마웠던 은인임

모델이라 만족할만한 사진 퀄리티 뽑을려면 빡세긴 했겠다 ㅋㅋ

좋은 기억이 많이 남아있는게 댓글로도 보여서 부럽구만

나는 디자인계열 종사자다보니까 이쁘고 말 잘 통하는 여자한테 매력을 느낌

그러다 보니깐 주변 시선이 많이 꽂히긴 했었음

그때는 남들한테 어떻게 보이냐가 신경쓰이긴 했는데

그게 지금처럼 막 인플루언서질 해서 돈버는 것도 아니고

막 누가 연상이랑 사귄다고 저격질하는것도 아니라서

시간 좀 흘러보니깐 내가 누구랑 사귄다고 남 눈치 볼게 전혀 아니더라고

좋아하는 사람이랑 시간 보내는데 남들 시선이나 신경 안써도 될 거 같아

얼굴이 동안이고 이쁘면 괜찮겠다 싶지만 내 경우는 누나가 그냥 그 나이대로 보여서 ㅋㅋ 남 눈치 안보고 밖에서 데이트하는 연상녀 커플들도 있지만 이게 쉽지가 않네

ㅋㅋㅋ 너도 아직은 좀 더 성숙하고 어른스러워져야 할 거 같아서

전 여친이 해줬었던 거 공유해줄게 ㅋㅋㅋㅋ

역으로 누나는 딱 봐도 성인인데 나는 미성년자 느낌이 너무 강하게 나서

누나가 성숙해보이는 옷차림이나 자기 연령대 남자들이 하는 스타일링이라던지

조언이나 물질적인 지원 팍팍 해줘서 액면가 맞추고 그랬어 ㅋㅋㅋ

누나한테 젊어 보이라는 뉘앙스 섞어서 은근슬쩍 압박 같은 거 절대 하지말구

젊어 보이는 아이템이나 스타일링 할때마다 칭찬을 쏟아부어서 유도하는게 맞아보여 ㅋㅋㅋ

말은 안했는데 은연중에 압박 준거 같긴함 ㅋㅋ 좋은거 배워갑니다. 나도 칭찬 많이 해줘야지

나이는 비밀 ㅎㅎ 연상 여자한테 매력은 느끼지만 역시 얼굴 나이차가 많이 나보이니 밖에서 데이트하긴 무리인거 같아

남자 나이가 40 초중반에 외모도 관리 안하는데? 여자분이 나이차에 거부감이 전혀 없나보네

ㅇㅇ 성격만보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