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재미있기는 하겠네요. 그런데 키배 뜨다가 그런 것이 아니고, 한창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누다가 시간이 지나 댓글이 안 달려서 안타까운 마음에 쓴 글입니다.

넵,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도 다른 분과 한창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누던 중이었는데 시간이 다 되어버리는 바람에 댓글을 달려고 해도 안 달리더군요. 제가 그분이 단 댓글을 너무 늦게 확인해서 그렇게 된 것이기도 해 할 말은 없습니다만....

오호. 처음 안 사실.... 그건 그렇고 추천해주신 제국의 암살자들 잘 읽었습니다. 존 르카레의 첩보소설들이 생각나더군요. 공작과 역공작, 그리고 그 안의 밀정들, 이중간첩. 그와중에 임시정부를 끝까지 지키려던 김구와 그 동지들, 그와 반대의 의견을 가지던 인물들간의 다툼들에 대해 잘 알게된 책이었습니다. 마침 도서관에 1945년 해방 직후사가 있어 후속으로 이걸 읽어보려합니다. 읽으면서 반성하게 되는 것은 내가 독립운동에 대해서 너무 몰랐다는 것이네요. 좀더 명확히 알 필요가 있을듯 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정병준 교수님의 저서인 『1945년 해방 직후사』도 호평이 자자한 책이지요. 저자인 정병준 교수님부터가 역사학계의 한국현대사 분야 권위자들 중 한 분으로 워낙 방대한 사료를 교차 검증해서 이를 기반으로 훌륭한 역작들을 많이 펴낸 분입니다. 믿고 보셔도 될 책입니다. 저번에 정병준 교수님께서 그 책 내용과 관련해 강의하신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서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혹시 님께서 못 보셨다면 나중에 시간이 괜찮으실 때 보시길 바라며 해당 영상을 다시 소개합니다.

https://youtu.be/yxCh8VsXorQ?si=uu6Dgvhpt0bUzvFp

https://youtu.be/re07GzaSNCU?si=NtoYwSZewCnurhpa

그리고 저라고 해서 한국독립운동사에 대해 잘 아는 것도 아닙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지식은 그저 수박 겉 핥기 수준에 불과합니다. 이런 분들이 정말 고수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이지요.

https://www.dogdrip.net/politics?member_srl=508612430

https://www.dogdrip.net/politics?member_srl=40917390

저도 님과 마찬가지로 독립운동사를 포함해 한국 근현대사를 좀 더 명확히 알기 위해서 공부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아무튼, 제가 추천한 책을 잘 읽었다고 말씀하시니 저로서는 매우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