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책이더라?

그 책에서 말하기를

"깜짝놀라 쓰러질" 변화가 일어나는 기간이 점차 줄어들고있다고 그랬지

예를 들기를, 만약 기원후 300년 고구려인이 타임머신을 타고 기원후 700년 통일신라로 간다면 그는 그다지 놀라지 않을거야.

그냥 자기 나라가 망했다는 것에 슬퍼하겠지.

그를 놀라게 하려면 1500년 조선까지는 가야할거야.

발전된 화포, 보급된 철제 농기구, 꽉 들어찬 도시를 보고 깜짝 놀라 쓰러지겠지.

그럼 1500년 조선인이 타임머신을 타고 깜짝 놀라 쓰러지도록 만들려면 고구려인처럼 1200년 뒤로 가야할까?

고작 400년 뒤, 1900년으로만 보내도 기차,전기,철제 배를 보고 쓰러지겠지.

그럼 1900년대 대한제국인을 쓰러지게하는데는 몇년이 필요할까?

50년? 그럼 1950년 대한민국인을 쓰러지게 하는데는?

이처럼 기술의 발전은 가속화되고 있어

예전에는 1200년은 걸렸어야할 수준의 변화가 5,60년만에 일어나

그럼 지금 202n년부터 다시 깜짝놀라 쓰러질 때까지 몇년이 걸릴까?

수학에서도 계속 줄어드는 수열은 어느 임계점으로 수렴하기 마련이지

과학기술의 발전도 수렴할까?

어느 지점에 도달하면 그 이전이 무의미해질 정도의 발전이 있을까?

님들은 특이점을 믿어?

난생 처음 구축아파트로 차끌고 이사하고 느낀점

조만간 주차 고수가 될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