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에 빠진 아빠 떔에 집안 개박살나서
힘들게 살고 있는 지인이 술 자리에서 얘기해준 썰임
자기 할아버지랑 할머니가가 옛날에 탁구장을 운영하셨었다고 함
어느 날은 탁구치던 청년 한명이 할아버지한테 애교를 부렸는지 쇼부를 쳤는지
너는 괜찮으니 돈 없어도 친구들이랑 자주와서 쳐라라고 허락을 했다는거임
할머니가 그때 공짜로 자꾸 해줘버릇 하면 큰일난다했었는데
그때 할아버지가 LP도 많이 모으시고 음악을 좋아해서
"그 놈 음악한다더라 괜찮아요" 해서
자기 부모님이 어린시절에 그 형이랑도 탁구도 쳐보고
지역 탁구 대표도 해보고 어린시절을 보냈었더라고 하더라고
그 지인이 나중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뒤에 자기 할머니랑
TV를 보던 중이였었는데 할머니가 "저 친구 성공했네" 라고 하면서
흐뭇해 하시길래 보니까 그게 SM엔터를 설립했던 이수만이였었던거임
할머니가 연세가 많으셔서 힘드신데
집안 사정도 엄청 안좋아져서 효도도 제대로 못한다고
이 썰을 공개적으로 풀 만큼 대단한 사람이 못되서 되게 슬펐다고
작년에 술 마시면서 들었던 얘기인데 요즘 연락이 잘 안되더라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진짜 미친듯이 살던 양반인데ㅋㅋ
암튼 우리네 삶에 소중하지만 기록되지 않는 순간들이 많은 듯
매 순간을 소중히 하면서 살자 개붕쟝들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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