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빅 민감한 질문입니다

에어버스를 태워줄 수는 있지

당신 민간인 사찰은 불법이다

아뇨 당최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는지

그치만 길쭉하고 단단하잖아요

다음에 만지면서 생각해보도록 해요

길쭉하고 단단한 모든 걸 만지면서 그런 생각하는 당신에게 개추

게다가 하늘 높이 치솟기까지

아무튼 또 다른 어떤, 무언가의 경지에 오른 인간에게 개추

해봤자 땅에서 수어 미터 떠오르는 갈색 오토매틱 스틱과 다르게

해발 수천 피트 상공까지 솟구쳐오르는 늠름한 검은 작대기

미친놈 개추

당신은 직장동료들과 야스를 자주 갖는가

하지만 해외비행가면 거리에 따라 다르겠지만 2박3일 체류 했다가 귀국하잖아. 그게 한달에 몇번이 될 수도 있고

다는 아니지만 특히 어린 승무원들 체류기간동안 클럽가서 남자들이랑 놀기도 하는데 기장이랑 부기장하곤 아에 따로 논다고?

다른 직종보단 눈 맞을 가능성이 높지 않나 하는거지

1박2일, 무박2일, 1박3일, 2박3일, 3박4일 등등 패턴은 매우 많은데 일단 여기가 예쁜 여성들이 많은 직장이라 한들 "직장"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됨. 레이오버 호텔에서 그런 만남을 갖는 사람들이야 있겠지만 실제로 그런 사람들이 많지않음. 왜냐? 여기는 직장이고 그런 소문 나기 시작하면 겉잡을 수 없으니까. 대개의 경우 기장+부기장 / 승무원 따로 놂. 요즘에는 트렌드가 좀 바뀌는터라 아예 개인플레이

맞아맞아 여초에선 진짜 소문 조심해야지

전에 엘에이에서 유학할때 승무원들 많이 봤었고 친해진 애도 있었거든

보통 한국에서 승무원들 급을 많이 올려쳐서 취집 잘하고 싶은 애들 많았는데 기장+부기장이면 들이대는 애들도 있을거 같았는데 별로 없나보내

다들 승무원 하면 인식이 눈 높은 사람들이라 생각하잖아. 기장은 대부분 나이가 많아서 기혼자들이고 미혼 부기장들을 보며 결혼 상대를 찾는 사람들도 있는데 눈이 높아서 외모나 다른 부분도 봄. 그렇기 때문에 들이대는 사람들은 (나한테는) 없었고 잘생긴 부기장들은 뭐...

꽤 많음. 내가 아는 것만 해도 여섯 커플이 넘음. 잘 모르는 사람들까지 포함하면 열 커플 정도 아나? 좋은 반려자 상대지. 해외 근무, 스케줄 근무, 비행 근무 등 공통분모가 많아서 서로 이해도 잘 해주고 페이도 서로가 적당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좋은 배우자 상대임.

근데 승무원들 초봉이 높아서 그렇지 배우자로선 별로지 않음?

결혼하고 애 갖으면 진급은 포기하는거고 둘다 비행 스케줄 때문에 애 키우기 힘드니 외벌이 무조건 아닌가

승무원들 초봉도 높지만 연차 쌓여가면서 진급하면 월급 꽤 많아져. 사무장 급 승무원들은 부기장들이랑 급여 차이가 크게 나지않을 정도로 받기도 하고. 외벌이인 경우도 있지만 부모님 도움 받고 맞벌이도 있고 그래.

기혼 여자 사무장이 힘든 이유가 임신하면 거의 2년 육아휴직인데 그러면 진급 포인트인가 리셋되서 사무장 진급 힘들다고 했거든. 내 친구도 결혼해서 부모님 도움 + 남편 도움으로 버티다가 결국 작년에 사무장 못 달고 퇴사함.

맞아. 그런 경우도 있어. 그래서 사무장 진급을 하고 출산 계획을 갖는 사람도 있고 그냥 사무장 늦게 달거나 못 달아도 비행 자체를 즐기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케이스가 있따.

속물이라고 볼수 있겠지만

각 직업을 가지기위한 노력과 성취의 질이 현저히 차이가 난다고 생각해서

조종사면 밖에서 다른 전문직들도 만날수 있지않나 싶은데

그런 경우는 잘없음?

근데 조종사들끼리는 그렇게 전문직이라 생각을 안 해서 굳이 막 전문직 여자와 결혼해야지! 라는 사람들은 많지않은 것 같음. 적당한 회사원 만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학생일 때부터 사귀다가 결혼한 케이스들도 굉장히 많고.

6G까지는 버텨봄.

작년이랑 올해 초까지 고용세가 거의 예전으로 돌아왔거나 조금 뛰어넘는 수준이었지. 근데 보잉사에서 문제가 터지면서 인도가 지연되고 있고 중국이 완전히 돌아오질 않아서 국내에선 수요가 그리 폭발적이진 않아. 그런데 결국 2020년 이전으로 항공수요 돌아가고 그 이상 성장하면 당연히 인력수급을 해야하니까 전망은 그냥저냥 적당하다 정도?

그럼 다행이네. 답변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