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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면접 볼까말까

744783ee 9 일 전 349

몇번 글 올렸었던 이명으로 고생하는 개붕이야. 인서울 하위권 컴공 졸업, 학점 4.x, 정보처리기사, 토익 800.

작년부터 귀 질병때메 고생을 꽤나해서 졸업 하고도 아무 스펙이 없어. 이러다 정말 우울증 심해지겠다 싶어서 이번주부터 서류 넣어봄.

 

공기업 서류합격 했다고 ncs를 보러 오라더라. ncs가 뭔지도 모르는데 가서 활기나 얻어보자 하고 시험보러 갔어.

근데 오늘 결과보니까 합격했더라? 좀 웃기긴한데 어쨌든 전라도에 있는 본사로 4일뒤에 면접을 보러 오라더라.

 

면접이야 경험삼아 보는게 나은데 왜 고민하냐면

멀어. 난 서울살아서 일요일 밤에 거기가서 자고 아침에 면접 봐야돼. 그런데 이번 주말에 다른 기업 시험도 있네..

방향성이 달라. 공기업 면접과 사기업 면접은 매우 달라. 난 사기업을 지향하는데 굳이 공기업 면접을 봐야하나 싶어.

준비된게 하나도 없어. 몇달동안 폐인생활 했는데 면접은 커녕 자소서도 이번주에 처음 써봤어. 반면에 다른 애들은 스터디 + 유료 컨설팅까지 받더라.

 

가능성도 현저히 낮고, 경험으로써 가치도 낮은데 이번 주말 다른 기업 시험 대충보면서까지 전라도 가야되나 싶다..

너네는 어떻게 생각해??

20개의 댓글

13c2d539
9 일 전

방향성이 달라서 결국 후회하면서 탈주하거나 썩어가는 인생 될거라는걸 잘 알고있구나

근데 다르다는게 얼마나 다른 거야?

0
744783ee
9 일 전
@13c2d539

딱히 후회하지는 않을거 같음. 원래부터 사기업 원해서 컴공온거라.

형이 공기업 재직중인데 엄청 다르대. 면접 방식이나 방향성이나

0
13c2d539
9 일 전
@744783ee

질문을 왜한거야 시발

그냥 흘러가는데로 가는거구만

0
e74b20f8
9 일 전

난 자꾸 이런 글 쓰는 행위 자체가 니 정신 건강에 도움이 하나도 안 되는 걸 아는데

넌 왜 자꾸 이러는 지 모르겠음.... 병원도 심리 상담도 안 받는 느낌이라 해야 하나

니 정신 상태에 악영향을 끼치는 게 있다고 해서 인터넷에 글 쓰는 게 너한테 도움이 되는 거 같니?

너 스스로를 갉아먹고 파괴하는 행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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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783ee
9 일 전
@e74b20f8

그냥 고민을 올리는건데 이게 스스로를 파괴하는 행위인가?

0
e74b20f8
9 일 전
@744783ee

불편하라고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 그래.

이런 글들, 내가 결정할 수 없어서 타인에게 묻거나 그런 글들 자체가

자기가 결정하는 게 아닌, 타인의 의견을 읽는 것들이라서

본인의 자주성을 해쳐

 

결정을 해도 내가 시발 하고 욕봐야지

남이 막 추천해서 하잖아?

나는 결정하지 않았는데 시팔 저새끼들이 하라고 했어요 이러면서 자주성을 잃는다고...

이런 게 하나하나 별 거 아닌 거 같은데 쌓이기 시작하면 너라는 존재가 사라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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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783ee
9 일 전
@e74b20f8

어차피 결정은 내가하고 다양한 의견을 듣는건데 뭐가 나쁜지 모르겠다 ㅋㅋ넌 고판에 오면안되겠네

0
e74b20f8
9 일 전
@744783ee

반대로 생각해야 함

타인의 의견에 동의해서 움직일 사람이 고판에 오면 안 됨

그러다 잘되면 다행인데 못되면 누구탓할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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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898bc7a
9 일 전
@e74b20f8

병원은 너가 가야할듯

0
e74b20f8
9 일 전
@e898bc7a

넌 또 뭐야.. 에휴... 갑론을박해볼까?

0
f79b1a36
9 일 전

나주본사면 너무 많긴한데 잘생각해보셈 본인이 사기업에 먹히는사람인지, 공기업 근무지 죧같은거 버틸수 있는지 등등. 그리고 공기업쪽에 무게두기 싫으면 면접준비 그냥 하지마. 공겹은 사기업처럼 면접배수 크지도 않고 질문들도 그렇게 날카롭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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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783ee
9 일 전
@f79b1a36

공기업마다 원하는 방향이랑 방식이 좀 다르대서 그거로 정확하게 준비해야 한다더라. 마침 이번 주말에 사기업 시험 준비중이었는데 갑자기 면접준비까지 하려니까 좀 벅차서... 되게 고민되네. 친구들도 몇은 가라 몇은 가지말라 갈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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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79b1a36
9 일 전
@744783ee

음 그기업 아니면 안된다하면 그렇게 준비하는게 맞는데, 너같이 다른쪽을 더 원하고 공겹은 그냥 보험느낌이라면 준비하지말고 가보라고 얘기하는거임. 나는 사기업 면접은 안봐봤고 공기업만 봤는데, 걔네는 기업별로 원하는 인재상이 확실히 있음. 근데 그게 훈련으로 바뀌기 쉽지 않아. 진짜 천성적인 느낌이라 어짜피 될놈될 안될안이라 가보라했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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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5fdee
9 일 전

it에 전라도면 내가 아는곳같은데...

나도 전라도에 있는 모공기업 면접 봤었는데

확실히 사기업이랑 결이 좀 달라.

모라고 말로 표현하긴 어려운데, 큰 기업이면

면접비도 주니까 면접경험이 도움은 안되더라도

그 면접의 분위기?기운?을 느끼고싶으면 가는거고

서울살면 ktx타고 1박2일 해야될것같은데

부담스럽고 사기업만 생각할거면 안갈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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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783ee
9 일 전
@2055fdee

아마 너가 아는곳 맞을거야 ㅋㅋㅋ면접비도 받고. 주변 공기업 재직중인 사람들한테 물어보니까 너 말대로 좀 많이 다르대. 서울 근방이었으면 이런 고민도 안하고 공기업이라도 보고오는건데 하필 전라도라 부담이 큰건 사실이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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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f162fe3
9 일 전

무조건 가보는 게 나음 나도 어디서 말 못한다는 소리 못 들어봤는데 처음 면접 가서 어버버 존나 했음 거기 붙을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해도 반드시 필요한 경험이라고 봄

3
9ded9e14
9 일 전

면접스터디 백번하는거 보다 가서 한번 겪어보는게 남

1
3c39bcdc
9 일 전

면스 유료컨설팅 필요한 사람도 있지만, 유튭만 봐도 자료 많고, 자기 자신을 깊이 고민하고 준비하면 혼자해도 붙는 사람 많음

 

윗댓대로 한번 가보는게 나음

주위에서 몇마디 자꾸 주워듣는거보다 얼굴맞대고 몸으로 한번 느껴봐

공기업은 내길이 아니다라는걸 확실히 몸으로 느끼고 못박는 계기가 되서 사기업 준비에 더 열정을 부을수도 있는거고

아니면 느낌 나쁘지않은데? 방향 틀만한데? 이럴수도 있지.

지금 당장 뿐만아니라 나중에 사기업 잘 다니고 있는 와중에도 모종의 계기로 워라밸을 찾고 싶어 공기관쪽으로 방향을 틀수도 있는건데 그 면접 한번본 경험이 도움이될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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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32ee0a
9 일 전

나라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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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32ee0a
9 일 전
@d132ee0a

근데 다른 기업 시험이 있는건 신경쓰이지만

시험에 빡 집중하고 면접은 시험 끝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간다 생각하고 면접 경험이다 자세로만 가도 충분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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