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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예절 주도 있잖아

나보다 으른들한테 따라드릴때

 

뭐 다른건 다 차치하더라도

 

소주병 라벨가리는거 있잖아 

 

상표 가리는거

 

이게 드라마에서 한번 나오고 다들 그런줄 알고있더라고

 

물론 맞을수도 있지만

 

내가 알고있는거랑은 좀 다른데

 

 

나는 술병을 든 반대손으로  긴팔이든 반팔이든 소매를 잡거나 팔목을 잡는거로 알고있는데

 

예전 조선시대에 한복 소매가 치렁치렁하고 속이 보이니까 

 

소매자락이 음식에 닿거나

 

살이 안보이고 옷매무새를 단정하게 하고 따라주던거에 기인했다고 배웠거든?

 

 

 

근데 또 라벨 가리는거는 빈티지 와인같은거 존나 오래된건 라벨이 드러우니까 밥맛떨어지지 말라고 가리는(닦아도 바스러져서 더드러워지니까)

 

서양문화가 있다고 하더라고

 

도데체 나온지 한달도 안된 물탄마취제상표를 왜가리는거야? ㅋㅋ

 

요즘엔 다 상표가리는게 맞는건줄 알더라

 

 

 

저 위에 내말이 맞는거같은데 교육조교조련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10개의 댓글

11 일 전

소매잡는 건데 요즘 그걸 할 이유가 있나 싶긴함

0

애초에 라벨 자체가 서양에서 온 거 아님? 우리나라에 전통 라벨이 어딨음 ㅋㅋㅋ

0
11 일 전

주자가례에 안나옴

1

소매잡는건 옛날 선비들 옷이 음식에 닿을까봐 잡았는데

왕도 소매잡음

아무튼 그 문화가 이어진거라 근본있는데

라벨은 개씹 노근본임 하지도 따를 필요 없음

0
11 일 전

소매잡으려 손올리는거 파생 -> 근본문화

라벨 가리는 거 쓰레기 노근본씹상놈그지새끼문화

0
11 일 전

자네는 인류학, 민속학에 큰 관심이 있어 보이는군.

어떤가 일단 내 교수실에서 얘기를 나눠보는게 어떻겠나?

0
11 일 전

와인은 오히려 보여주는게 예의임. 와인라벨은 생산지 이름 등등 정보 다담고 있기때문에 일단 소믈리에가 따라줘서 보여줌.

빈티지 와인이면 더더욱 보여줌 비싼건데, 그걸 보고 입맛 떨어질리가 없음.

라벨이 바삭거리면서 떨어질 급이면 보통 코르크가 삭거나 굳어서 개봉이 힘들어서 병목 잘라서 디켄더로 옮기는거지

일반적인 와인이라면 라벨 가리면서 따르는건 예의가 아님.

0
11 일 전
@이팝에고깃국

아 그래? 나도 어디서 주워들은 이야기라 내가 잘못알고 있었나보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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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일 전
@여기까진가봐

와인은 라벨 보여주면서 맨 아래쪽 잡고 따르는거라고 들었음

0
11 일 전

여태 살면서 라벨로 지랄 하는 새끼들 보면 인간 언저리도 못 미치는 새끼들이 태반이었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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