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드립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최근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국내 항공업계

617003_380993_286.jpg

 

1. 대한항공 : 명실상부 대한민국 1위 FSC

 

- 항공사 자체에 대한 평가는 과거의 명성이 바래고 있다는 평이 많으나 여전히 자타공인 대한민국의 대형 항공사(FSC)이며 단연코 업계 탑으로 넘볼 회사가 없음.

 

- 한진 가문에 대해선 워낙 잡음도 많고 땅콩항공으로 악명이 자자하지만 조원태 회장이 어느정도 자릴 잡으며 대한항공도 안정적으로 굴러가고 있으며 코로나 시국 항공업계가 개박살이 나는 와중에도 화물사업으로 큰 위기없이 잘 넘어감.

 

- 최근 들어선 파격적인 행보도 보이는데 올 3월 영종도에 대형 엔진 정비 공장 건설을 선언하더니 곧이어 A350(위 사진)을 무려 30대나 질러서 항공 업계가 들썩였음. 본래 롤스로이스 트렌트 엔진 정비가 까다로워 보잉의 대형 기종을 선호해 왔는데 이번 결정을 두고 이제 대한항공이 에어버스로 완전히 기우는게 아니냐는 얘기가 있음.

 

- 다만 경영권 분쟁이 아직 마무리 되지 않았으며, 이 분쟁의 연장선인 최근 아사아나 인수를 두고 비판적인 시각이 많은 상태. 조원태 회장은 대한항공을 메가 캐리어로 도약 시키겠다며 자신만만 하지만 수 많은 소비자와 업계인들은 마일리지 전환부터 항공료, 그리고 구조조정까지 국내 항공업계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 것이라 걱정하고 있음.

 

- 그러나 인수 시도는 현재 순항 중이며 9개국 경쟁 당국 중 현재 8개국이 승인을 한 상태로, 이제 미국의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음.

 

- 물론 인수 과정에서 대한항공도 여러 부분 출혈을 감내해야 했는데, 특히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매각, 유럽권 슬롯 반납, 과독점 방지를 위한 LCC(티웨이) 지원 등이 있었음. 그러나 대한항공은 인수 의지가 워낙 강하며 다 감내하겠다는 입장.

 

- 대한항공은 상반기 중 기업결합 승인을 받고 연말까지 항공사 통합을 위한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포부를 품고 있음.

 

 

 

2gtYZf8ij8wQd8-etVsoufylA_hh-RisqBv1G3JETGqyI_UmsAdybqsMVzWmCkXyaRurU7UK0xU9O0_nfqgylQ.webp

 

2. 아시아나 : 존립의 기로에 선 2인자

 

- 아시아나는 한때 대한항공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찬란했던 영광을 뒤로하고 창립 이래 최악의 상황에 놓임.

 

- 금호 아시아나의 박삼구 회장께서 경영을 너무 화려하게 하신 나머지 아시아나도 화려하게 갈 지경까지 몰렸고 덕분에 현재 아시아나의 부채 비율은 부채비율이 1660%(부채총액 12조2378억원, 자본총액 7364억원)이라는 천문학적 수준을 돌파함. 참고로 대한항공의 부채비율은 약 290% 정도.

 

- 채권 문제로 인해 회사가 개박살 날 위기에 몰렸던 금호 그룹은 2019년 말 아시아나 매각을 공고함. 여기에 HDC 현대산업개발이 2조5000억원에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계약금 2500억원도 입금함. 여기까진 괜찮았는데 문제는 하필 바로 다음해 코로나가 터지면서 2020년 9월 인수 계획이 엎어지고 아시아나의 부채비율은 물론 HDC의 계약금도 같이 미국 가버림.

 

- 그 와중에 그 해 11월 대한항공이 인수전에 뛰어들었고 그게 현재에 이르고 있음.

 

- 현재 아시아나는 여전히 한국의 FSC로 훌륭한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으나 현재 회사는 4년째 신입사원 채용이 없으며 연봉도 거의 동결되다 시피 해서 노조 측 불만이 상당한 상태.

 

- 아시아나-대한항공 인수를 두고 의견이 크게 2가지로 갈리는데 '어차피 인수 안하면 한국의 대형 항공사가 파산하는건 불보듯 뻔하니 대한항공이 인수해서 정상화 해야한다'와 '아시아나 부채는 부풀려졌고 지나친 인수 시도는 오히려 과독점을 불러 올 수 있다'로 나눠짐.

 

- 무엇이 옳은지는 여기서는 다루지 않겠으나 필자의 사견으론 그닥 대안이 없어 보이긴 함. HDC현대산업이 다시 인수전에 뛰어들면 모르겠다만 현재 아시아나와는 계약금 문제로 법적 공방 중이라 과연.. 

 

 

 

01.35783039.1.jpg

 

3. 제주항공 : LCC 대장주 No.1

 

- 현재 항공기 42대를 보유한 저비용 항공사(LCC)의 선두주자로 특히 코로나 이후 해외 여행 수요가 회복되며 창립 이래 유래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음. 

 

- 작년엔 매출이 대폭 증가해 1조 7240억원(영업이익 1698억)을 기록하며 LCC 매출 1위를 기록함. 

 

- 현재는 대한항공-아시아나 인수 조건으로 떨어져 나갈 화물 사업부를 두고 입찰 경쟁에 참가함. 화물 사업부의 인수 금액은 약 5000~7000억원이고 부채도 1조 정도 떠앉아야 해서 꽤나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제주항공의 입장에선 화물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LCC 분야에서 1위 자리를 계속 방어하겠다는 입장.

 

- 아시아나 화물 사업부는 연 평균 1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해 왔기에 어떤 기업이 이를 인수하느냐에 따라 LCC 매출 순위가 뒤바뀔 수 있어 제주항공은 총력을 다해 사업을 추진 할 것으로 보임.

 

- 물론 화물 사업 뿐만 아니라 제주항공은 기존 주력 노선인 단거리 노선(일본, 동남아 등)을 계속 확장하며 활발하게 입지를 늘리는 중.

 

- 다만 현재 티웨이가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으며 단거리 노선만으로 계속 업계 선두를 유지하기엔 벅찰 것이라는 분석이 있음. 또한 제주항공이 2018년 11월 대규모 기재 도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 하필이면 그 기재가 요즘 사고가 잦은 보잉사의 B737-8 (B737 MAX 8) 기종 50대라는 점임.

 

- 그러나 제주항공은 노선 확대를 위해 해당 항공기를 계속 도입한다는 입장이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지켜 봐야 할듯 함.

 

 

hlVmfYCMmyOPW8l-GM2xYzmm7OkY6q_9quPyCYKOFLk8hqzYewPUjY1BPBaz8GDz6ZZlptxXYI8C04Hflhym7Q.webp

 

4. 티웨이 : LCC 대장주 No.2

 

- 현재 항공기 30대를 보유하며 제주항공에 이어 LCC 분야 2인자로 자리매김함.

 

- 작년엔 매출액 1조3488억원(영업이익 1394억원)으로 제주항공에 비해 조금 밀리는 모양새지만, 최근 공격적인 투자로 2027년까지 중장거리용 기재를 20대까지 늘릴 계획이며 조만간 티웨이가 제주항공의 아성을 뛰어넘을지 모른다는 평가도 받고 있음. 

 

- 티웨이는 아시아나 인수전의 최대 수혜자로도 꼽히는데, 유럽 경쟁당국(EC)의 합병 조건부 승인으로 반납된 슬롯을 넘겨받아 프랑스 파리(6월), 이탈리아 로마(8월), 스페인 바르셀로나(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10월) 순으로 4개 유럽노선을 운항하게 됨. 미주 노선의 경우 올해 9월 벤쿠버 취항도 준비하고 있어 단거리에만 집중하는 제주항공과 달리 좀 더 폭넓은 운항 전략을 취하고 있음.

 

- 또한 대한항공으로부터 A330-200 5대를 임차하고 조종사 100여명을 포함해 정비 인력 등도 파견받게 됨. 

 

- 대한항공의 빵빵한 지원에 힘입어 아예 아시아나의 빈자리를 매울 새로운 FSC가 될거라는 추측도 있었는데 마침 오늘 티웨이가 스타얼라이언스 동맹체 가입에 도전한다는 기사까지 나오며 이러한 예상이 더욱 확실시 되는 분위기. 

 

- 다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은데 일단 티웨이 운임비가 LCC치고 그닥 저렴하진 않다는 점. 최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노선을 취항했는데 왕복 100만원에 복귀편은 중간 경유도 있어 과연 유럽 여행 시 국내외 FSC 대비 가격 메리트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음.

 

- 또한 장거리 기재가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운용 노하우도 이제 막 쌓는 참이라 중장거리 노선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엔 아직 준비가 덜 됐다는 평이 있음.

 

- 다만 현재 아시아나가 사실상 경쟁력을 잃고 있다는 점에서 대한항공을 견제 할 새로운 대형 항공사의 탄생이 요구되는 시기인 만큼 그 귀추가 주목 됨.

 

 

 

lrROt_H41_pF6CSND3-fPeU80FhA3eSVDLUsW13swEaqoNYlmxc2fZ-KNL_U_4rKIppSnTHW2taX6sMLnkjpdQ.webp

 

5. 진에어 : 숨겨진 다크호스

 

- 현재 항공기 27대를 보유하며 규모 면에선 앞서 소개한 LCC 보단 작다는 생각이 들지만 내실 만큼은 탄탄함.

 

- 진에어는 매출 1조2772억원(영업이익 1816억원)으로 엔데믹에 힘입어 최고 성과를 달성함. 단거리 노선에 집중하는건 여느 LCC와 크게 다를건 없으나 대한항공의 자회사인 만큼 숙련된 운용 노하우와 충분한 유지보수 지원으로 매우 안정적인 운영을 보여주고 있음.

 

- 사실 진에어의 가장 큰 진가는 바로 잠재력인데, 대한항공-아시아나 인수전의 또다른 수혜자로서 어쩌면 LCC 판도를 뒤집어 버릴 수도 있다는 점임. 대한항공이 아시아나를 인수하게 되면 그 자회사 LCC인 에어서울(6대), 에어부산(24대)도 진에어가 흡수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항공기는 총 57대가 되고 여객 점유율 또한 그대로 물려받아 단숨에 제주항공과 티웨이를 제칠 수 있다는 점임.

 

- 물론 인수가 마냥 쉽진 않을 전망임. 일단 에어서울은 2021년에 이미 완전자본잠식(부채 총계 4067억) 에 들어섰고 에어부산은 부채비율 600%대(부채총계 1조 814억)에 머물러 있어 재무건전성이 썩 좋지 않은 상태임. 이 둘을 인수 할 경우 채무 부담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여기에 에어부산의 허브인 부산시 또한 진에어의 인수가 썩 달갑지 않음. 하더라도 분리매각 해야한다는 입장.

 

- 현재 티웨이, 제주항공이 득세하는 LCC 판에서 진에어는 조용히 칼을 갈고 있고 결코 지지 않을 최고의 패를 손에 쥐고 있기에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 됨.

 

 

 

1037394_586861_358.jpg

 

6. 에어부산 : 홍철 없는 홍철팀(?)

 

- 에어부산은 어느정도 체급이 있고(항공기 24대) 타 LCC와 더불어 최근 여행 수요 폭증으로 이득을 톡톡히 보고 있는 중임.

 

- 특히 엔저와 일본여행 트렌드에 힘입어 국제선 탑승객 중에 일본 노선 비중이 50%에 달하며 재미를 쏠쏠하게 봄.

 

- 여기에 더해 신규 노선을 취항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데 작년엔 코로나로 단항되었던 해외 노선을 복항하며 입지를 늘리는 중임. 

 

- 특히 에어부산의 경우 허브가 김해 공항이기 때문에 지역사회에도 이동수단 확대에 기여하고 있음. 에어부산은 김해공항 여객 점유율은 현재 10년 연속 1위를 기록 중이며 김해공항으로 입국한 일본인, 중국인 관광객 2명 중 1명이 에어부산을 이용할 정도로 해외 관광객 비중도 늘어나는 등 부산의 효자 기업이라 할 수 있음.

 

- 문제는 이 에어부산이 아시아나 자회사라는 점이며 앞서 언급한 대로 진에어에 인수될 가능성이 매우 높음. 진에어가 에어부산을 합병하게 되면 본사 또한 인천으로 이전하게 되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어 있는지라 부산 시 입장에선 사실상 유일한 허브 항공사를 잃게 될 상황에 놓임.

 

- 분명 회사 이름도 에어'부산'이고 허브 공항도 김해 공항인데 조만간 부산에서 샷따 내린다는 말과 진배 없는 상황이 펼쳐지며 가히 홍철없는 홍철팀이 될 판임.

 

- 부산은 2029년 가덕도 신공항 설립도 예정되어 있어 지역 거점 항공사가 더더욱 절실한 상황임. 시와 지역 사회는 진에어의 인수를 우려하며 분리매각만은 해야한다는 입장이지만 쉽진 않을 듯 함.

 

 

 

z9YohdE-mOWtKWmU1ZPLIXh37KsAk2ONybZ3XtGZhREaE-5NRS7_hEK9kUxPHl_8tVMHLr2CxWC8e81_Glzmaw.webp

 

7. 에어서울 : 불투명한 미래

 

- 솔직히 에어서울 쪽은 규모가 원체 작아서(항공기 6대) 그닥 할 얘기가 많이 없음. 자본잠식에 빠진지도 오래라 경영 면에서도 썩 안정적이진 않음.

 

- 그치만 에어서울의 경우 역시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음.  여행 수요가 집중된 일본과 베트남, 중국 장자제 등 수익이 높은 노선 중심의 운항과 탄력적 기재 운영을 통해 작년에는 영업이익률 20.7%(영억이익 644억원)을 달성하며 국내 항공사 중 영업이익률 1위를 기록한 바 있음.

 

- 다만 재무지표가 개선되고는 있다해도 여전히 자본잠식에 빠져 있는 상태며 모기업인 아시아나의 지원 없이 홀로 이를 해결해야 하는 어려움에 놓임.

 

- 에어부산과 더불어 진에어에 합병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관계로 어쩌면 이런 문제가 해결 될 수 있을지도?

 

 

 

에어-프레미아.jpg

 

7. 에어프레미아 : 틈새시장 개척자

 

- 에어프레미아는 여타 LCC들과는 달리 개성 면에서 꽤나 특이한 항공사임.

 

- 규모 면에선 5대 밖에 없어 존재감이 흐릿한 에어서울보다도 체급이 작음. 근데 재밌게도 이 5대 모두가 중장거리 기종인 B787-9임. 에어프레미아의 전략은 딱 '선택과 집중'으로 요약 되는데, 아예 단일 기종만을 운용하여 운용과 정비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식을 취함.

 

- 올해는 2대 추가 도입,  2027년까지 15대 이상을 도입할 예정이며 이 기종들 또한 모두 대형 기종인 B787-9(상황에 따라 A350) 구입을 검토하고 있음. 

 

- 에어프레미아의 또다른 전략은 단거리 노선 위주로 운항을 하는 기존 LCC들의 트렌드를 과감히 버리고 중장거리 위주의 운항을 준비중이라는 점임. 이미 LCC 들 중엔 최초로 미주 노선을 취항하여 LA, 뉴욕, 샌프란시스코(5월 취항 예정) 노선을 확보한 상태임. 유럽 노선의 경우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있음.

 

- 에어프레미아는 신규 항공기 도입 시기와 향후 운수권에 따라 미국 시애틀, 캐나다 밴쿠버,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로마 등 중장거리 노선을 지속 확장 할 예정임.

 

- 또 한가지 특이한 점은 에어프레미아 스스로 LCC도, FSC도 아닌 그 사이를 파고들겠다는 HSC(Hybrid Service Carrier)를 표방하는 항공사임. 기존 LCC 대비 넓은 좌석 간격과 FSC 대비 (약간은) 저렴한 미주노선 운임료를 무기로 타 LCC가 쉽사리 파고들지 못한 틈새시장을 선점한 개척자라 할 수 있음.

 

- 에어프레미아 또한 티웨이와 더불어 현재 항공동맹체 가입을 추진하고 있고 만일 성사된다면 원월드로 가입 할 것이라 보고 있음. 다만 아직까지 규모 자체가 크지 않다보니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은 많을 것으로 보임.

 

 

 

120960747.1.jpg

 

8. 하이 에어 : 망함

 

- 현재 보유 기종 3대.

 

- 특이하게도 ATR 72-500 기종을 운용하는데 국내에선 사실상 아무도 쓰지 않는 터보프롭 기체다.

 

- 하이 에어는 2019년 12월에 운항을 개시해 LCC 중에서도 KTX 수준의 초초초저가 운임으로 국내선만 운용하는, 어찌보면 에어프레미아와 같은 선택과 집중을 취한 또다른 항공사인데 문제는 코로나를 직격으로 쳐맞으며 운영난에 빠졌고 작년 기준 152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자본 잠식(부채총계 571억)에 빠져버림.

 

- 경영 악화로 인해 그나마 갖고 리스했던 항공기 1대도 반납한 상태고 모든 노선이 무기한 운항 중지됨.

 

- 현재 하이 에어는 회생 절차를 밟고 있으나 공개매각을 하려는 곳이 아무도 없어 현재 2차 공개매각을 준비 중임. 여러모로 미래가 밝지 않음.

 

 

 

ySis2tIOvz0y-uVzXVTBaD2Sqe9G0gC4rFLF5QTARxhlcfzYed3s9oDK9Mu-MZdHx5PREY8ArM6VpAEU4sRPdxIV3iBMmYSXvw39VN4w4G_6K7UGza4hYYDRPa.webp

 

9. 플라이 강원 : 좆망함

 

- 현재 보유 기종 0대.

 

- 2019년 5월 강원도 양양 공항을 허브로 두고 야심차게 출범했으나 바로 코로나에 직격탄을 맞고 회사가 개같이 멸망해버림.

 

- 한때 B737-8 6대, A330 1대를 운용했었으나 회사가 기울며 모두 반납당하고 작년 5월 기업회생에 들어감.

 

- 현재 11개월째 운항을 못하고 있음. 공개매각 또한 2차례 무산 되었으며 현재 마지막 회생 기회를 두고 있으나.. 그 끝이 좋을 것 같진 않음.

 

 

 

 

암튼 요 근래 들어 심상찮은 모습을 보이는 한국 항공업계 전반을 살펴 보았다.

 

필자의 경우 대한항공을 주로 선호하지만, 그렇다고 대한항공만이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비록 아직은 미미하나 그 끝은 창대하길 바라는 마음과 같이, 한창 성장 중인 타 항공사들도 건실한 기업으로 발돋움해 항공 업계 전반에 건전한 경쟁을 가져와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운임과 높은 서비스를, 업계 종사자들은 안정된 업계에서 더 많은 기회를 받기를 기대하며 글을 마친다.

 

 

 

 

96개의 댓글

11 일 전

옛날에 제주에어인가 탔는데 옆날개에 프로펠러가 달렸더라고!!

0
11 일 전

티웨이 우리나라꺼였냐

이름만보고 태국이나 대만꺼인줄알았네

4
11 일 전
@마견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당연히 동남아 비행긴줄

0

ㅅㅂ 에어서울년들 민트패스 빠꾸맥여서 저주중임

0
11 일 전

댄공이 아시아나 인수에 회사가 손해보는데도 집착하는 이유는 단 하나

산은의 지분때문

이것도 사실상 오너리스크임

1
@구우웅

그걸로 경영권 지켰기 때문에 아무튼 인수 진행해야하는 상황인거지

0
11 일 전

제주항공 탈거면 이제 기종 보고 타야겠네

0
11 일 전

진에어 제2터미널이라 공항 널널해서 좋더라

장기주차장에서 공항까지 거리가 좀 먼게 아쉬웠지만

0
11 일 전

글 알차게 써서 읽기도 좋고 재밌었다 ㅊㅊ

0
11 일 전

LCC 중에는 진에어가 젤 낫더라

위탁수하물 무료로 들어가있어서

1

하이에어 프롭기 타고 싶었는데 망함 ㅠㅠ

0
11 일 전
@성세개가불타면삼성화재

난 망하기 전에 타봤음 좀 느리긴 한데 낮게 날아서 인터넷 잡히는 구간이 이더라

1
@마리괭이

개꿀잼일 듯

0
11 일 전
@성세개가불타면삼성화재

울릉공항 개항까지 존버타면 어찌어찌 굴러갈줄알았는데...

0
11 일 전

제주가 진짜 새로운 노선 확보 열심히 하더라 보홀 이번에 놀러가려는데 보홀도 최근에 제주가 직항 뚫어놓음

0
11 일 전

난 아샤나가 합병되면 마일리지 비율 몇:몉 으로 해줄 지 궁금.

 

애초에 둘이 단가가 달라서 1:1은 절대 안해줄거고.

 

근데 마일리지로 비행기 탈 수 있는거 맞냐?? 자리가 없어….

0
@북북노인

옳그떠가 언급한번 해서 지금 좀 골치아픈 상황일거임ㅋㅋㅋ

0
11 일 전
@북북노인

합병되서 제일 이득인게 오너인데 소비자도 얻는게 있어야지. ㅇㄱㄸ도 주된 소비자 중 하나니까 1:1 해달라 하는거임

0
11 일 전

하이에어가 틈새시장 잘 노릴거 같았는데 회사 문 열고 영업 개시하려니까 코로나...

0

에어로케이도 써줘

0
11 일 전
@현실에서할수있는말만하자

https://www.dogdrip.net/553093865

 

써드렸읍니다.

1
11 일 전

에어프레미아 저기는 일본 가는데도 기내식을 주더라 간단한 빵이랑 커피이긴했지만 그리고 기내에서 쓰라고 이어폰도 줘서

다른 저가항공과 다르게 서비스가 좋다는 느낌 받았음

1
11 일 전

이스타항공 부활해서 국내선 초저가 경쟁 필치는 부분 빠졌넹

0
11 일 전

우리회사 이야기가 없네 ㅠㅠㅠㅠㅠ

0
11 일 전
@나는관대하다

이스타?

0
11 일 전

좀 더 정확히 적자면...

위에 대한항공도 출혈 감수한다 하지만

사실 출혈 감수하는게 아니라

아시아나항공 가진거 다 줘버리겠다

우리 대한항공이 원래 가진 건 하나도 안 줘에 더 가까운 태도긴 함

 

그래서 아시아나항공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는거고

아시아나항공이 가진 노선, 화물 전부 다 뿌리는 중

 

그리고 인수는 100% 된다고 봄

 

그냥 대한항공부터가 '그냥 다 줘~ 인수 되면 돼~ 항공업 시장? 우리나라 항공업 파이? 상관없어~'

이런 태도로 가고 있거든

0
10 일 전
@MESSIUUUUUU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 같은데 아시아나 노선이 아니고 대한항공 노선임. 아직 인수합병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아시아나가 쉽사리 노선을 넘길 수가 없음. 넘기게 되면 바로 배임. 화물은 맞는 말이고.

월터가 자기 목숨줄 붙잡고있는 산은에 매달려서 어떻게든 버티려고 하니까 문제다

0

정보추.

0

통합 대한항공 - 1황

통합 진에어 - LCC 1왕

티웨이, 프레미아 - LCC 공작

제주항공 - LCC 후작

 

이스타 에어로케이는 솔직히 별 가망 없다고 본다

0
11 일 전

하이에어 아쉽네 ㅠ.ㅠ 가성비 좋아보엿는데

0
11 일 전

원래 항공사는 빚지고시작하는거라 다 자본잠식상태인거임...?

0
11 일 전

아시아나 유니폼이 더 내 취향이었는데 쩝 ㅠ

0

에어프레미아 님들아 제발 런던 노선좀 뚫어줘요... 히드로 아니라 루턴 스텐스테드 내려도 좋으니까 제발

0

보유기종 0대 항공사 ㄷㄷ

0
11 일 전

이스타 망함?

0
11 일 전

이거 시점이 최근이 맞아?

0
11 일 전
@아싼떼

에어부산 얘기는 최근 시점 맞음

0
11 일 전

지금 아시아나 본사왔다

질문 받는다

0
11 일 전
@미드티모

분위기 많이 안좋냐? 대한항공쪽에서는 인사관련해서 많이 예민해있던데

0
11 일 전
@아싼떼

그런거는 잘 모르겠던데?

입구에 노조 현수막은 있었음

0
10 일 전
@미드티모

아시아나 본사 꽤 안쪽인데 일반인이 갈 이유가 없을 건데

0
11 일 전

정보추

0
11 일 전

이런 글 좋음

0
11 일 전

에어스울 소도시 밀어주던데 좋더라

0
11 일 전

대한항공 독점체제로 가는거아님?

0
11 일 전

하이 에어 싸고 앞뒤 좌석 거리 넓어서 좋았는데...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밤에 차선이 잘 안보이는 이유.. 16 오뚜기푸엥카레 15 방금 전
나루토 대현자 밈으로 추앙받는 캐릭터 실체.jpg 25 카이부츠와다레다 30 6 분 전
한국에서 물에빠진 여자 구하는방법 29 엄복동 36 11 분 전
합법적으로 악플 다는 꿀팁 33 슈슈파바 44 17 분 전
오늘 휴일이야?? 5월 6일 45 팩트만말한다 43 17 분 전
맛있는 녀석들 근황 27 까불지마 31 18 분 전
넷플릭스 말소리 잘 안들릴때 꿀팁.jpg 46 동식 40 27 분 전
무섭게 생긴사람들이 듣는말 39 존냥코털 49 38 분 전
신흥호남향우회 클라스.jpg 19 nijvfdnivfre 65 44 분 전
5월부터 음주운전보다 더 강한 범죄 39 캠퍼 51 45 분 전
일본의 초밥장인이 평가하는 쿠우쿠우 63 엄복동 74 56 분 전
당분간 제주도 안간다.. 70 후방조심 102 1 시간 전
남자가 끌리는 여자 신체부위 알려줌 94 엄복동 104 1 시간 전
혐. 야자벌레 유충(Coconut worm)으로 만든 요리 113 nijvfdnivfre 51 1 시간 전
ㅆㄷ)홀리데이 야스미 모음 22 장트러블맨 58 1 시간 전
ㅇㅎ) 저주받은 여인 29 댓글달려고가입했어 91 1 시간 전
🐴리디북스 어린이날 이벤트 78 embroidery 54 1 시간 전
시급 80달러에 공동묘지 청소 가능? 50 커뮤니티 97 1 시간 전
많이 발전한 한국이 고맙다는 재일교포 2세.jpg 31 아일릿 74 1 시간 전
ㅇㅎ) 호불호 갈리는 몸매.mp4 39 전통원조병맛 42 1 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