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58Exydzf99M
https://www.news1.kr/articles/?5389467
직장인이라는 글 작성자 A 씨는 "오늘 너무 화나는 일이 있어서 사연을 전한다"며 "우리 회사 안에 구내식당이 있고, 거기서 일하는 직원분의 딸 결혼식이 곧 있을 예정이다"라고 자신이 겪은 황당한 일을 전했다.
A 씨는 "매일같이 얼굴을 마주하는 입장이기도 했고, 청첩장도 받았으니 직접 못 가도 축의금은 전달해야겠다 싶어서 친한 직원들과 함께 봉투를 들고 찾아갔다"며 상황을 전했다.
이어 "봉투를 전달하며 '직접 찾아뵙지 못할 것 같아 미리 전달해 드린다'고 말하며 봉투와 함께 축하 인사를 건넸는데, 오히려 식당 직원이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대성통곡을 했다. 누가 보면 돈봉투를 너무 많이 받아서 감동받아서 장난으로 우는 척하는 줄 알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A 씨는 "너무 놀라서 다가가서 '왜 우시냐' 라고 등을 토닥여드렸다. 그런데 그 직원은 '다들 이러는 거 아니라며, 어떻게 아무도 안 오는 거냐, 너무 서운하다'고 조리실 안쪽으로 들어가서 울더라"라며 당시 당황스러웠던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축의금 주는 사람 앞에서 대성통곡을 할 수 있냐. 우리 모두 고맙단 인사 한마디 못 듣고 돈만 전달하고 죄송하단 말 100번 했다"며 "솔직히 딸 결혼을 직원들이 챙겨주면 감사하다고 해야 하는 거 아니냐, 앞으로 불편해서 밥 먹으러 가지도 못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말 황당하다.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사람인 것 같다", "축의금을 주는 거만으로도 고마워했어야 할 것 같은데", "사람마다 생각이 이렇게 다를 수가 있구나 싶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
축의금 전달한 사람은 감동해서 운 줄 알았다가
구내 식당 직원이 불참에 서운하다고 대성통곡하여
축의금 줘서 고맙다는 말 한마디 못 듣고 100번 사과함
구내식당 직원이면 일반적으로 소속이 그 회사가 아님.
ex. 회사 : NHN 구내식당: 삼성웰스토리 / 회사 : LG에너지솔루션 구내식당: CJ프레시웨이
예를 보기로 하면 CJ프레시웨이 직원이 LG에너지솔루션 직원한테 내 딸 결혼식에 안 와준다고 울고불고 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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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살개
대기업사람들이랑 친하다고, 떼거지로 올거라고 주변에 가오잡아놨나본데
아니면 매일 마주치니까, 남들은 아닌데 자기 혼자 거리감 이상하게 잡아서 일방적으로 친밀감 느끼고 있거나
자기네 식구도 아닌 외부업체 직원 + 본인도 아니고 얼굴한번 안본 자녀 결혼식에
축하한다고 돈 모아준것만 해도 감사해야지 쳐 울고 있냐 저게 무슨 예의야
포헤리안
정말 결혼식 올 사람없어서 그런거면 좀 안타깝긴하네.
적잘큰잦
근데 난 주변지인 경조사 무조건 자리매김 해줘서 그러는데 그냥 가서 축하하고 오는게 그렇게 힘드냐..
나는 식당 이모 딸내미 결혼식 간적도 있고 아파트 경비아저씨 아들내미 결혼식도 간적있어서 사실 댓글들 말이 공감이 안됨
그냥 좋은날 좋은 기분 같이 누리고 축하하고 오는거라 흔쾌히 갈거 같아소
포헤리안
ㄹㅇ 난 한편으로 좀 안타까운데. 여기 얘들은 주제도 모르고 같은 직원인줄 알았냐 하는 식의 조롱부터 사람이 모자르니 어쩌니 원수한테 대하듯 욕박는거 좀 이해안되긴함.
백수야..
옛날같으면 그렇게 하지 90년대 00년대 초반만해도 누구 아파트에서 결혼해서 함아재비 들어오는소리들리면 가서 구경하고 축하도 해주고 그런시대에나 가능할 얘기같음
개인주의시대기도 하고 본문의회사가 직접고용한 같은회사 사람이라도 같은팀 아니면 솔직히 축의금 보내고 인사과나 팀내에서 대표로 한두명 가니까..
미장이최고야
??
싱글과보기사이
구내식당 직원이 그 회사 소속인 경우를 더 많이 봤는데. 한 30명짜리 회사도 구내식당 운영하기도 하고, 직원 10명인 의원도 정형외과인 경우 구내식당 운영하는거 봄. 일단 매일 얼굴 보는 사이라고 했으니 대기업이 아니라 중소기업 구내식당 이모일 가능성이 더 커보인다. 그러면 단 한 명도 안온거에 울만 하지
지뉭
그러게 대기업이면 저렇게 구내식당 협력줘서 돌리는데 저렇게 서운하다 할정도로 접점이 없을텐데
주금이
나도이거라고생각함
파란바다샤인
정형외과의경우 입원실이 있어서 식당이 있어야하는걸껄?
지존당했따
고마워서 우는게 아니라.. 안온다고 우는거라고??
구운스펀지
평택국
회사사람 결혼식도 반억지로 가는데 뭔 상관도없는 사람 결혼식을 왜가 ㅋㅋ 결혼식장이 회사바로옆이면 고민정돈해봄
웃기네
근데 저렇게 당연하다고 생각할정도면 본인은 다른 직원들 결혼식에 다 참석했던거임?
aksmfqnwk
나도 여기 동감하는게 딸 결혼식에 올 사람이 없다는건 본인은 인맥관리 안하고 살았다는게 되는데 본인은 그래놓고 남한테 서운하다고 ;;
축하한다고 돈 받는 자리에서 울 정도면 보통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아님.
차라리 올사람 없어서 그런데 돈 안줘도 되니까 와줄수 있냐고 부탁했다면 상대방이 부탁하는데 대놓고 거절하겠냐고요
삐리리
예전엔 불참이 안좋은거라 생각했는데, 요새는 돈주고 불참이면 더 고마울듯
닉네임변경1
또잉? 회사 직원들끼리도 암만 청첩장 돌려도
우리팀 아니면 쌩까는데
주방아줌마가 왜...?
아마존새개들끼
마음자체는 이해가 가나 사회는 사회지
궤변론자
봉투와 함께 축하인사를 건네는 사람이 존재합니까 작가님?
축의금 내는 자리가 있는뎁쇼
aksmfqnwk
결혼식 미참석이라 미리 준거라잖아 친구야
싸서싸게쌌다
그리고 축의금 내는자리였어도 신랑,신부,부모들 서서 감사인사함
부멉충
봉투 다 뺏고싶네 시발
토마토케첩
이 뭔...........
외계인
친하지도 않은데 굳이 왜 참석하냔 말도 이해되고 아줌마가 서운하다고 하는것도 이해는 되는데 인터넷에 뉴스까지 나와서 조리돌림 당할만큼의 일인가 싶다.
세상이 너무 삭막해지는거 같아서 씁쓸한 마음이고 만약에 누군가 한명이라도 측은함에 가줬으면 그것도 나름대로 훈훈한 이야기가 되지않았을까 싶음
요즘 세상의 관념에 깨닫지 못한 아줌마가 어리석다고 생각하지만서도..
나한테 저런 상황이 온다면 저 행동에 대한 옳고 그름을 따지기 보다는 여유롭게 결혼식 참석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당
싸서싸게쌌다
못갈수도있지 여유롭게 결혼식참여할랬는데
같은날 같은시간 두명한테 청첩장받아도
여유롭게 참여할순 없잖아
루수가누구야
돈을 받고싶은게 아니라 사람이 와주길 바랬을지도 ㅜㅜ
그래도 성의를 표하는 사람들 앞에서 저렇게 행동하는건 예의가 아니지
pk
맨날 마주치면서 꼭 참석하겠다던 사람들이 여러명 있었다던가?
그런거면 좀 이해가는데
적혀진 내용만으로는 그냥 운 여자가 이상한사람이고 욕해주세요 밖에 안되는데
같이 욕해주세요가 목적이면 뭐
안양인삼공사
같은 사무실 직원 결혼식도 못가는 경우가 수두룩빽빽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