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검사는 “뉴스타파 한상진 기자가 2022년 3월 6일 (김만배 녹취록) 보도 직후 지인에게 ‘윤석열 잡아야죠. 한 건 했습니다’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법정에서 말했지만, 한 기자가 지인에게 보낸 문자에는 “한 건 했습니다”라는 내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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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이 날 뉴스타파 기자 2명을 상대로 한 증인 신문 과정에서 뉴스타파 기자들과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서로 혹은 각자 지인과 주고받은 사적인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유출하며 신문을 진행했다. 아래는 그 중 하나.
2022년 3월 6일 보도 직후 한상진이 지인 OOO에게 ‘예쁜 짓 했네’라는 메시지를 받고 ‘윤석열 잡아야죠. 한 건 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있는데 애초부터 윤석열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서 윤석열에 불리한 내용을 보도한 거 아닙니까?
- 제1회 공판기일전증인신문 중 허정 검사 질의 내용. (202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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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확인결과 검찰이 법정에서 공개한 한상진 기자의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달랐다. 한 기자가 ‘김만배 녹취록 보도’ 당일 지인에게 보낸 문자에는 “윤석열 잡아야죠”라는 내용은 있었지만 “한 건 했습니다”라는 내용은 없었다. 결국 검찰은 존재하지 않는 문자를 증거로 제시하며 법정에서 증인 신문을 한 셈이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검사가 언론플레이를 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607/0000001971?sid=102
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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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댕이좆냥이
검찰은 조작이 없으면 범죄입증을 못하나
novellll
범죄가 아닌데 범죄자로 만들려니까 조작이 필요한 거겠지.
노가다정씨
원래 한국 검찰은 범인 만들어내는 기관임 ㅋㅋㅋㅋ
에이치비씨
검찰은 중국게이머 같네. 핵써도 이기면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