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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증시 코멘트 키움 한지영

[4/24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키움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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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Three Points>

a. 미국 증시는 3월 제조업 PMI 쇼크에 따른 금리 및 달러 하락, AI 주 동반 강세 등으로 상승(다우 +0.69%, S&P500 +1.2%, 나스닥 +1.59%).

b. 현시점에 주식시장에 역풍이 될 수 있는 요인들은 금리, 지정학, 실적이며, 시장이 극복해낼 만한 것들로 보는게 적절

c. 국내 증시도 반등 예상. 테슬라와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시간외 주가 급등이 이차전지 및 반도체주에 미치는 영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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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번주 들어 주식시장은 지난주 조정 국면에서 벗어나 주가 복원에 나서고 있긴 하지만, 추세적인 방향성 베팅은 자제하려는 분위기가 조성 중에 있음.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 시장금리 상승, AI 주들의 성장성에 대한 불안감 등 조정을 유발했던 악재들이 완전히 가시지 않았기 때문.

4월 15~19일까지 블룸버그에서 시행한 서베이(MLIV Pulse Survey)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음.

주가 본연의 함수는 실적이라 것은 주지의 사실인 가운데, 이번 서베이에서 대표적으로 2024년 글로벌 주식시장의 이익에 가장 큰 역풍이 될 수 요인들은 다음과 같음.

1순위로는 “미국 10년물 금리가 5%대를 상회하는 것(응답률 48%)”,

2순위로는” 장밋빛 미래를 제시했던 엔비디아, MS 등 AI기업들이 실제로 이를 달성하지 못하는 것(응답률 27%)”,

3순위로는 “올해 안에 브렌트유가 100 달러 이상으로 급등하는 것(응답률 25%)”

으로 나타났음.

2.

우선 1순위의 금리 역풍 가능성을 살펴보면, 현재 미 10년물 금리는 4.6%대서 머물러 있는 등 고점을 확인한 듯한 모습.

현시점에서 10년물 금리가 5.0%대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를 넘어 금리인상이 컨센서스가 되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성립될 필요.

하지만 전일 미국의 3월 ISM 제조업 PMI 쇼크(49.4 vs 컨센 52.0) 등으로 금리인하 기대감은 유지되고 있으며, 2분기 인플레이션은 하락 경로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 시 10년물 금리 5.0%대 진입을 염두에 둔 증시 하방 베팅은 지양.

비슷한 맥락에서 3순위에 해당하는 유가 급등 역풍 문제도 이스라엘과 이란의 대치 국면이 전면전으로 확산되어야 발생하겠지만, 국제사회 여론 및 전쟁 당사국의 통치권자 발언을 종합해보면 유가가 100불대로 진입할 가능성은 낮아 보임.

3.

따라서 현재 증시 방향성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것은 2순위에 해당하는 AI 산업 성장의 당위성을 다시 확보할 수 있는지 여부일 것.

이런 측면에서 주 후반부터 차주가지 예정된 M7의 실적에 시장의 의존성이 높아질 전망.

지금 M7주들은 4월 이후 가격 조정을 맞은 과정에서 실적 눈높이가 낮아진 상태인 것으로 보임.

그 가운데, 전일 테슬라(+1.8%)가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긍정적인 사업 방향성을 제시함에 따라 시간외 주가가 10%대 급등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

결국, 분기 실적 그 자체보다 가이던스를 더 중시하는 미국 증시의 특성 상 MS, 알파벳 등 AI 관련 M7주들이 컨콜에서 투자자 불안을 달랠 만한 AI사업의 성장 전망을 제시하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

4.

전일 국내 증시는 미국 AI, 반도체 주 중심의 나스닥 반등 효과, 정부의 기업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 지속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으나, 이후 주 후반 대내외 주요 실적 및 매크로 이벤트 경계심리로 상승폭을 반납한 채 약보한 수준에서 마감(코스피 -0.24%, 코스닥 -0.04%).

금일에는 미국 제조업 PMI 쇼크로 인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 지속, 엔비디아, 슈퍼마이크로, AMD 등 AI주 동반 강세 등에 힘입어 반등에 나설 것으로 예상.

업종 관점에서는 테슬라가 1분기 실적 급감에도 저가용 신차 출시 계획, 수익성 경영 발표 등으로 시간외 주가가 10%대 급등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시, 국내 이차전지 등 전기차 밸류체인 관련주들의 투자심리가 호전될 전망.

또 TI(+1.3%)가 양호한 가이던스 제시로 시간외 주가가 6%대 급등하고 있다는 점도 최근 외국인 수급 단기 이탈로 주가가 부진했던 반도체주의 수급 환경을 개선시켜줄 것으로 판단.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6157

1개의 댓글

12 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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