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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직한 신뢰가 바탕이 된 결혼생활이 부럽다

8cdd83d6 11 일 전 766

연애 할 때 부터 금이 간 신뢰였지만

나는 그 사람이 그래도 좋았다

결혼을 했고 아기가 태어나고 나서도

또 금이 갔다

아기를 위해서라도 버텨야한다

 

몇 번 부서진 걸 애써 아닌 척

무너져 녹아내린 내 마음이 접착제인 것 마냥

덕지덕지 붙여놓고 산다

 

언제쯤 마음이 편해질 수 있을까

아기가 다 커서 자기 앞가림 할 수 있을 때 쯤?

아니면 내가 죽어서?

 

배우자보다 내 직업이, 집안이 나쁜 것도 아닌데

남들은 왜 같이 사냐고 하겠지

나도 모르겠다 이젠

이미 너무 먼 길을 와버린 것 같다

 

 

 

 

 

 

 

37개의 댓글

d35c9bad
11 일 전

깨진 신뢰는 치매걸리지 않는한

복구되기 힘들지

 

치매도 엄밀히 따지면 잊는거지 복구는 아니겠다

 

아닌척을 왜 해?

그게 더 썩어나갈텐데

복구하려 노력하려면 한명의 노력으로 불가능함

0
88296185
11 일 전

걍 도축 재산반갈죽에 양육비 20년 보내도 혼자 살거나 가서 국결하는게 삶의 질 더 높음 만약에 양육권까지 가져오면 베스트고 아직 젊은데 벌써 절망할 필요 없다 로톡 깔고 상담부터 받아

0
8cdd83d6
11 일 전
@88296185

증거는 다있고.. 다 정리해서 모아뒀는데.. 그냥.. 용기가 안나네.. 아휴.. 씁쓸하다

0
b638e3db
11 일 전
@8cdd83d6

증거?? 무슨일이야.. 바람핌??

0
8cdd83d6
11 일 전
@b638e3db

그렇지 뭐..ㅎ

0
b638e3db
11 일 전
@8cdd83d6

아이고.. 잘 해결되길 빈다.. ㅅㅂ

0
88296185
11 일 전
@8cdd83d6

ㅁㅊ 와 씨바 증거가 있다고??? 변호사들이 조아 미쳐서 군침 질질 야이씨 요즘은 ㄱ그냥 성격차 과실없는 이혼도 법원에서 판결 내려주는 추센데 과실 있으시면 시바 ㅋㅋㅋㅋ 와.......

0
8cdd83d6
11 일 전
@88296185

내가 어릴 때 부모님 이런 문제로 너무 큰 상처를 받아서.. 내 새끼한테 절대 그 고통을 주고싶지 않다.. 그냥.. 내새끼 힘든걸 볼 바에..내가 20년만 더 참으면...

0
88296185
11 일 전
@8cdd83d6

야 이 씨 사이나쁜 부모가 그냥 참고 붙어 사는게 애 인성에 더 안좋아

1
8cdd83d6
11 일 전
@88296185

아니야.. 나 잘 참는다.. 우리 집 이러는 거 남들은 꿈도 못꿀정도로.. 평범한 척 지낸다.. 고맙다 댓글달아줘서

0
88296185
10 일 전
@8cdd83d6

휴 씨발 ㅠㅠ

0
4b67441e
11 일 전

힘내라

0
c3775460
11 일 전

신뢰가 생길 수가 있겠냐... 답은 아는데 선택을 못할 뿐이지.

0
8cdd83d6
11 일 전
@c3775460

평소에 괜찮다가도 별안간 끝없는 구덩이로 빨려들어가는 기분이다

0
c3775460
11 일 전
@8cdd83d6

결혼하는건 유사시에 같이 이겨낼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하는건데 그 부분에 대한 신뢰가 없는데 어찌 유지가 되겠어...

 

문제 없는 평소라면 누구와도 하하호호하고 지낼 수 있음. 하지만 일이 힘들어지면 갈등이 생기지.

0
d53cf56d
11 일 전
[삭제 되었습니다]
8cdd83d6
11 일 전
@d53cf56d

무릎꿇고 용서를 빌더라 진심으로. 난 믿었다. 믿고싶었다

0
1720c549
11 일 전

인생길다 너 이렇게사는거 아이가 알아줄것도아니고...갈라서도 면접(?)맞나 아이는 계속볼수있음... 널 위해살아

0
1720c549
10 일 전
@1720c549

주위에 신혼6개월만에 바람피고 와이프가 눈감아줬는데도 또 그ㅈㄹ하다 이혼당한새끼 이혼한거 숨기며 딴여자만나다 또 바람펴서 헤어짐ㅋㅋ 사람은 안변해 신뢰문제라면 더더욱

0
8cdd83d6
10 일 전
@1720c549

슬프다.. 말할 곳도 여기뿐이네.. 내 인생.. 내가 꼰거 누구 탓하겠냐

0
1720c549
10 일 전
@8cdd83d6

이미 니인생... 끝 보이잖아? 왜 굳이 계속 질질끄냐... 너랑 아이위해서라도 제대로 정리하고 건강하게살자 지금 이대로 계속가봤자임 의심은 계속될거고...언젠가는 지쳐서 다 놓아버림...

0
8cdd83d6
10 일 전
@1720c549

나 진짜.. 어릴적부터 꿈은 하나였거든..? 부모님 싸울때마다 혼자 방안에 처박혀서 질질짜면서 바랐던건 오직하나.. 평범한 가정.. 화목한 가정. 딱 그거 하나.. 근데 왜.. 이게 이렇게 힘드냐..? 그냥 ... 이거 놔버리면 나 이번생에는 영영 못이루는 거잖아...

0
1720c549
10 일 전
@8cdd83d6

지금 이미 평범한가정아니야... 능력된다면 아이데려와서 키워 차라리 싸우는게낫지... 숨막히는생활...애들도 크면서 다 느낌 애가 컸을때 니 와이프가 또 그런짓 안할거라는 보장있냐? 애가 커서 더 한 상처받기전에 정리하는게 낫다고본다

0
8cdd83d6
10 일 전
@1720c549

그냥 누구하나 붙잡고 울고싶다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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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d266f9b
10 일 전
@8cdd83d6

존나 힘들겠다...

힘내라 뭐라 할 말이없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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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e7f241
10 일 전
@8cdd83d6

병신같은 새끼 지가 똥파리 같은 놈 거둬놓고선 니꿈을 이루니 못이루니 이러고 자빠져있네

니가 잘하던가 등신아.

똥 갖고 와서 똥냄새난다고 징징 짜는 꼬라지네 이거. 내가 밑에도 글 쌌지만 니 업보가 아예 없진 않아요

0
8cdd83d6
10 일 전
@d7e7f241

내가 더 좋은인간이었으면.. 그런짓 안했을까? 그런생각이 들어.. 내가 부족해서 그랬구나 싶고

0
1d91403a
11 일 전

역시 사람은 바꿔쓰는거 아님

0
d7e7f241
10 일 전

유부남인데 넌 한번 바람을 용서해줄 때 맘 속으론 그랬을꺼야

'바뀌겠지', '바람핀거 빼곤 다 괜찮은데', '지금 헤어지면 또 누구랑 결혼하지' 등등

그냥 타협을 한거지.

그 업보를 지금 받는다고 생각해라.

0
8cdd83d6
10 일 전
@d7e7f241

이게 맞지.. 맞아

0
edc3f6e5
10 일 전

가성비의 5년 약속의 10년

0
3b14e246
10 일 전

괜찮냐..

0
32349205
10 일 전

울며불며 사과하고 매달렸겠지

진짜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을 거고

이 사람만큼 나 이해해주는 사람도 없다고 생각했을 거고

이것만 아니면 참 좋은사람이라고 생각했을 거고

그래서 결혼했겠지

나도 비슷한 과오를 저지를 뻔 했어서 안다

근데 난 너만큼 대인배가 아니었어서 용서하고 다시 만나는 중에도 계속 상대의 과실을 긁었더니

본인이 못버티고 되려 화내며 다시 똑같은 짓 하더라

헤어지고 좋은 사람 만나고 있다

자식 생각하는 마음은 알지만 네가 있어야 자식도 있는 거다

0
8cdd83d6
10 일 전
@32349205

고생많았네.. 잘했다.. 좋은 나날 보내.. 고마워

0
5e3bf829
10 일 전

모든 관계는 신뢰를 바탕으로,,

0
11eaf217
10 일 전

이미 펴본 바람 한번더 핀다고 닳냐. 그냥 인간대 인간으로 살아야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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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e7ccc4
10 일 전

고생많다.

그런데 헤어져도 헤어진대로 삶은 또 흘러간다.

부모가 사는 방식대로 애도 산다는걸 기억해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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