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기념 처음으로 혼자 유럽여행을 가보게 되었습니다.
일정은 5월 8일날 출국해서 한국시각 5월 22일에 돌아오는 약 14박 15일의 일정을 짜게 되었습니다.
물가도 고려하고 건축물 분위기 등등 이것저것 고려하다 보니 헝가리 부다페스트-오스트리아 빈-체코 프라하 이 순서로 짜게 되었는데요,
유게 행님들의 훈수가 필요합니다!
~본인의 여행 서타일~
1. 쇼핑 ㄴㄴ 액티비티 ㄴㄴ
2. 맛있는 것 먹기, 건축물이나 예술품 관람하기, 하염없이 걷기
3. 동물을 매우 좋아함
4. 영어 프리토킹 가능(원어민 수준)
5. 여행지에서도 인터넷 연결은 필수(롤 MSI 봐야됨. 검색, 예약, 배달, 유튜브 등)
~현재 한 것~
1. 여권 발급
2. 항공권 가는거 오는거 예매
3. 여행자보험(일부 날짜) 들기
4. 헝가리 일정 짜기(5/8~5/12) 및 숙소 잡기(챗GPT의 도움 다수)
~현재 해야 되는 것~
1. 인터넷(로밍? 도시락? E심? 로컬심?)
2. 환전
3. 여행자보험 나머지 일자 들기
4. 오스트리아 빈 및 체코 프라하 일정과 숙소 잡기
~형님들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
1. 부다페스트 5일, 빈 3일, 프라하 6일 정도의 일정으로 소화하려 하는데 빈과 프라하에서 무적권 가봐야 하는 곳 추천!
2. 헝가리와 체코는 유로를 안 쓴다고 하는데 일정 고려하면 각각 얼마나 환전해야 할 지(한국에서 환전이 가능한지)
3. 인터넷 훈수(로밍이 좋더라~ 로컬심이 좋더라~)
4. 기타 잡 훈수(화장실가려면 동전이 필수더라 등등)
많관부
40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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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째숙성주
환전은 요즘 트래블로그랑 월렛이 깡패인지라 둘다 확인해보셈 코루나랑 포린트 지원하는지 모르겠음
년째숙성주
만약에 지원을 안한다면 걍 현지에서 atm기에서 인출하셈 절대로 환전소 믿지마라
골든사랑
오 트레블월렛 코루나랑 포린트 된다! ㄳㄳ
년째숙성주
현지 인출방식 확인해봐 ㅇㅇ
탄탄대로
영어 프리토킹이 되는데 감히 누가 멸시를 하노...
년째숙성주
안할거 같지? ㅋㅋㅋㅋ
카오링
이걸 왜 유개에 올리냐
년째숙성주
빈 3일은 좀 적고 프라하 6일은 투머치인거 같은데 어차피 부다페스트.비엔다.프라하 서로 버스로 5~6시간 거리라서 그렇게 오래 안걸림 ㅇㅇ
골든사랑
본인 여행서타일이 그냥 느긋느긋 대충대충이고 프라하가 물가 제일 싸대서 일단 저렇게짰는데 ㅋㅋ 여기저기서 빈을 좀 늘리는게 낫지않냐고 하긴 하네!
년째숙성주
아니면 근교 찰츠부르크나 카를로비바리, 크롬뭐시기 마을 쿠트나호라 다녀와도 좋늠 당일치기하기 딱 좋다
년째숙성주
아님 연극이나 오페라 이런거 좋으면 두 도시 다 좋음 공식 사이트가서 예매해 암표상들 가격 3~5배 받음
골든사랑
연극 오페라 음악회 환장하는 타입이라 이런 정보 매우 환영...!
년째숙성주
ㅇㅇ 공식사이트 검색해서 표 예매 ㄱㄱ
년째숙성주
어차피 두 도시다 문화적으로나 식문화적으로나 즐길게 많으니 여유있게 즐겨도 무방할듯 싶음
후추토핑짜파게티
젤 중요한건.. 소매치기 영상 찾아보고 참고하길 바람. 다양한 방법으로 돈 빼가는데, 광장에서 토킹걸면서 팔찌를 던진다던지 하는 영상도 있음
골든사랑
팔찌를 던지면서 돈을 어떻게 빼가는겨..?
후추토핑짜파게티
팔찌 던지면서 선물이라고 하고 2달러만 줘 하는데 실제로 가격보면 싸
골든사랑
ㅁㅊ놈들이네 힙색같은거 하나 사서 가슴에 돈 여권 중요한거 넣고 댕겨야되나...?
후추토핑짜파게티
https://www.youtube.com/watch?v=Ie8cmYyzOlU 참고
Topaz
메이저한 도시들이긴 하지만 각 도시에 체류하는 시간이 너무 긴 것 같은데. 아무리 느긋하다 해도.
나도 국가는 똑같은 순서로 갔는데 대신 한적한 위성 도시들 추가해서 각 도시에 최대 이틀만 체류했음.
굳이 네임 밸류 있는 사적지 찾을 필욘 없고 근교 마을만 가봐도 바이브가 다름.
앱은 원더로그 ㄱ
골든사랑
본인 씹 메이저충인데 주변에서 여행기간 충분하니까 근교 가보라는 말도 하긴 하더라...그럼 근교에 갔다가 다시 수도 호텔로 돌아오는 코스가 나으려나...? 감이 안잡히네 ㅠ
년째숙성주
ㅇㅇ 어차피 당일치기임 ㅇㅇ
Topaz
뭐 그럴 수도 있지? 하지만 시간 낭비가 심해. 기차 여행이면 그냥 경로에 추가하면 될텐데.
골든사랑
그럼 예를들어 부다페스트에서 놀다가 근교도시 하루 가서 묵고 빈으로 이동하고, 빈에서 놀다가 잘츠부르크 가서 하루 묵고, 프라하 가서 놀다가 근교 가서 묵고 프라하 공항으로 돌아오는 식이면 무난하다 이거지??
Topaz
맞음. 난 그렇게 함. 기차 여행이 정취도 아주 좋고. 나이트 트레인 쓰면 좀 피곤하긴 해도 숙박비랑 교통비
절감도 됨. 잘츠부르크는 아주 괜찮은 픽임.
골든사랑
도저히 못참겠다 잘츠부르크 추가하고 부다페스트는 조금 조절을 해야겠군 ㅎㅎ 매우감사!
Topaz
잘 다녀와. 다음엔 고게에 물어보고.
호빵만이
부다페스트에서 5일이나 있을 정도는 아니던데 ㅋㅋ 트램 일일권 만원급인데 그거 쓰면 좋음 헝가리 유로 받음 근데 가격들이 왠만하면 다 포린트로 써져있음...뭐 음식값만 생각하면 하루 5만원이면 부자처럼 먹고도 남지...솔직히 몇달 가는거 아니면 그냥 통신사 로밍이 편함...skt는 한달 3만원이라..독일은 화장실 돈 받던데 헝가리는 잘 못 봄 애초에 화장실이 잘 없음..그냥 호텔에서 다 해결한다고 생각하는게 편함..
골든사랑
내 여행스타일이 피곤한거 싫어하고 느긋느긋 대충대충인데 그래도 윗댓말처럼 하루정도 빼서 근교도시 다녀오는게 나으려나..? 로밍이랑 화장실훈수는 매우감사...!
호빵만이
솔직히 난 출장으로 간거였는데도 하루정도 놀다가라고 주말 빼주셔서 하루 돌아다녔는데 강 한쪽에 있는 유명 장소 다 돌아다님 심지어 그냥 대충 걸어다니기도 하고 했는데....강 한쪽에 하루 씩해서 2일이면 볼꺼 다 볼듯...물론 사진 찍고 뭐 진짜 여행 즐겨서 다니면 3일까지 할수 있을듯...난 2일 이상 있을 이유를 못 찾음...ㅋㅋㅋ
골든사랑
아 그정도구만...그렇다면 경로 좀 상세하게 해서 근교 도시 하루정도씩 추가하는게 낫긴 하겠다 ㅠㅠ 교통편같은거는 어떻게 알아봐야 하나 무슨 Omio? 라는 앱 쓰라던데
년째숙성주
그래도 온천은 좋더라
년째숙성주
다녀와서 사진이나 많이 올려줘라 ㅋㅋㅋ
골든사랑
여행기 야무지게 써야징
일째근무중
프라하 일부 가게들은 유로 받음.
가본지 오래되서 좀 가물가물하긴 한데, 그래도 환율 별로니까 코루나로 꼭 환전해라.
프라하 6일은 좀 많긴 한데, 밤에 인형극 봐라. 인형극 재미있었음. 꼴레뇨(프라하식 족발이라 생각하면 됨) 먹어보고.
까를교 보면 중간에 성인들 조각상 많음. 중간에 순교한 성인 던져진 자리 표시한 곳도 있다. 프라하 성도 개인적으론 좋았어.
빈은 쇤부른 꼭 가라 거기 이쁨. 그리고 오스트리아 자연사 박물관도 볼만함. 거기에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있더라.
골든사랑
ㅘ 너무 고맙다 ㅎㅎ 꼭가볼게!!
년간의세계일주
동유럽이라기보단 중부유럽인데
하여간 부다페스트 면적은 넓은데 그닥 볼건 별로 없음
류블랴나 아니면 크라코프를 끼워넣어도 될거같은데
이동은 ryanair 아니면 flixbus
Ttainline 앱도 좋고
라이언에어 탈꺼면 수하물 가방 사이즈 확인하고, 어차피 남자니 별로 짐도 없자나?
인터넷은 vodapone 같은 아무 통신사 들어가서 prepaid 1달짜리로 유심장착하면 유럽 어딜가나 다 됨 (발칸반도 제외. 어차피 거긴 안가니깐)
시내에서 해, 절대 공항에서 사지 말고
환전도 마찬가지
환전은 그동네는 왠만하면 다 카드 받을꺼고, 아니면 유로만 들고가면 exchange 어딜가나 다 있음
유로존 아닌 나라를 가니깐 적당히 그나라에서 쓸만큼만 뽑아, 다른나라에서 다시 환전하려면 머리아픔
골든사랑
정성스런 댓글 넘나리 감사 ㅎㅎㅎ
아임니더
부다페스트에서 할만한것
야경보기 , 음악회( 오페라 , 악기연주 등), 야간 유람선 파티, 그레이트 마켓 홀 방문
프라하에서 할만 한것
야경보기, 음악회, 프라하성 중심으로 관광, 프리 가이드
프라하 근교에 귀족 성 방문도 할만함
쿠트나 호라, 체스키 크롬로프, 훌루보카, 드레스덴(독일) 등
성 내부 관광도 가능함
빈에서 할만한 것
예술(음악 , 미술 등) 좋아하면 할게 매우 많음
미술관(명화 , 합스부르크왕가의 콜랙션 등) , 음악회( 유명 악단 ,오페라 공연 많음) , 여러 궁전 방문
빈에서 할게 많다면, 비엔나 패스 고려하길 추천
미술 작품 좋아하면 3-4시간 걸릴수 있음 특히 합스부르크 왕가 컬렉션은 작품이 많은 편임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부다페스트에 특별한 일정이 있는게 아니면 3일 정도 추천함
프라하도 근교 방문 안하면 3~4일 정도 추천
굳이 시간들여서 다른 나라 가지말고 오스트리아 대표 관광지중 하나인 잘츠부르크 가는거 추천
잘츠부르크 카드 구매해서 교통 + 온갖 관광지 무료로 가삼. 볼게 많음
잘츠부르크 근처에 호수 마을도 많으니깐 호수 좋아하면 당일치기로 가삼. 할슈타트는 비추( 바가지 및 인파 넘침)
추천하는 루트는
1. 프라하 > 체스키 부제요비체 > 잘츠부르크 > 비엔나
2. 프라하 > 체스키 크롬루프 > 잘츠부르크 > 비엔나
체스키 부데요비체는 환승역인데 버스타고 30분 가면 흘루보카라는 성 구경가능 실내도 볼만함
PS: 양식 질리는 입맛이면 라면 충분히 가져가삼
웬만하면 트레블 월렛 카드로 결제가능하니 걱정은 말것
단, 프리가이드는 가이드 끝나고 팁을 줄때가 있으니 이런 상황을 대비해 유로 챙길것을 추천
교통수단은 flix bus 타거나 blah blah car? 라는 앱으로 택시보다 싸게 이동할수 하는 수단이 있긴함. 젋은 유럽인들이 추천하더라.
기차 표 구매시, 각 나라 철도청에서 가격비교해서 사삼. 예를들어 체코 > 오스트리아 경로 구매시, 동일한 기차임에도 체코 철도청이 더 쌈.
이유는 몰루?
골든사랑
와 미친 이런 고봉밥 개추개추 매우감사 압도적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