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가 병신인거알아 .. 

글을 3번정도 썼는데  이제결심하고 신고하려고 

대충 어케된 이야기냐면 이리저리 관심있던 여자들한테 치이고 외로움에 마구 갈구하다가 어플에서 여자를만났어 ..  몇번만남을 가지고 몸도같이 맞춰보고 그랬어

근데 밤에 공원을 걷다가 금전적으로 힘들다네 ? ...  강아지가 수술하는데 병원비가 없다고해서 자기물건다팔아도 없다고 해서 내가 그거 빌려준다고 했어 ..   돈이없어서 업소같은데 돈많이준다고 일할까말가 하더라구 .. 가지말라 하고  차라리 만나게되면 내가 일정부분을 차감해주겠다고 하고 내가빌려줬지 

솔찍히 내가 여자를 안만나봤거든 

귀엽게생긴 친구가 먼저 살갑게 다가오고 몸도 맞춰보고 데이트도 하면서 노래방도가고 맛집가서 먹는것도같이가고 길거리걷다가 뽀뽀도 해주고 이러니 정신못차리고 돈빌려주고 호감도 살수있을것같구 갚는동안 오래오래 이대로 볼수있을것같아서 빌려줬지 

근데 50 ~50 ~ 50 자꾸  카드값 생활비가 밀려서 방을빼아한다 어쩐다하면서 .. 조금만 빌려달라고하더라구  나는 빌려주면 그만큼 더 오래 볼수있을것같아서 만나기도 했고 처음 이런감정느껴봐서 바로 빌려줬지

그리고 주에 보기로했는데 게속 이런저런 사정을 말하면서 안보더라구 그러면서

갑자기  새벽에 전화와서 방빼야하고 나한테 빌리기 좀그래서 사채를썼는데 게속 전화온다고 울먹거리면서 전화하더라 ? 그래서 빌려줬는데 

 그러고 다음주에 보기로했는데 

폰을 누가훔처갔느니 마느니 하면서 질질 끌어서

나도 바쁘고 집에 아버지가 무슨 사기에 묶여서 재판받는다고 하고 너무 머리가아파서 이거해결하느라 시간이 흘렀어 

3달정도 아빠일도 마무리되고  다시 연락했지 근데 알바를 하느라 요즘바빠서 다음달이면 끝나는데 그때보자더라 ?

근데 또연락없어서 화나서 고소한다고하고 연락 씹었지 근데 게속 연락오더라 다씹고 있다가 생일때 연락오길래 
 엄마도 축하한다는소리안했는데 해주길래 화풀려서 다음주에 보자고 했는데 

먼가 보기싫고 그쪽도 먼저연락없길래 어차피 또 이런저런 말하면서 물먹일것같아서 만나자고 안했어 그러다 신년이 와서 서로 새해복많이받아라 하면서 대화말꼬리 다시트고 

 2월달에 돈갚으라고 말했어 근데 돈이 하나도 없다네 ??

 그래서 일은하냐고 물어봤는데 일하고있다구 월급나오면 준다고 하길래 알았다고하고 3월달에 다시보냈지 근데 월급이나왔는데 다썼데 ... 그래서 월급언제나오냐고 물어봐서 그날때 자기가 주겠다고 했는데 이번에 월급나온다는날에 카톡이없길래 너무 보채는것같아서 고민하고고민하고 2일지나고 카톡했는데  이제 연락을 안보네 ?

또이러다가 죄송해요 ㅠㅠ 지금확인했어요 이지랄떨것같아서 걍 신고하고 연락하려구 하는데  

이런쪽이 처음이라 뭐부터해야할지 감이 안와서 .. 진짜 내가 멍청하고 부끄러운거알구 내가 너무 외로워서 이렇게라도 만나면 남들처럼 썸이니 머니 그런게 생길줄알았어 ... 어디다가 토로할곳도없고 방법좀 알려줄수있어 ?...

너무화나서 이제 신고하려구 너무 두서없이 쓰고 잡소리가 길었는데 ... 10개월이면 많이 참은것같아 그때 너무 기분좋은 경험이라서 내가 하고싶었던 버킷리스트 같은거 해줬거든 그기억이 고맙기도해서 좀더 여유있게 기다려준건데  함부로 누굴믿은 내가 병신같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