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3 왔다갔다 하면서 유지하던 시절에는

지금 대한민국 정치의 주축인 4050들의 경우

죽는 날까지 별 탈 없이 그냥저냥 살 수 있었음.

지금 2030들도 노년에는 피곤한 상황이 왔겠지만

최소한 이미 수십 년간 입증된 바 있는 일본, 유럽

선진국 인구 고령화를 따라가는 것이기에 예측이 됨.

근데 출산율 0.78, 0.6은 당연 전례가 없는 수준이고

현 2030은 물론이고 4050도 노년에 위기가 확정됨.

기존 예상치에서 한참 벗어났고 끔찍한 미래가 눈에

훤하니까 이제서야 다들 문제를 떠들기 시작한 거지.

전에도 문제였는데 이제 와서 그걸 떠드냐고 하는 건

암 환자한테 왜 이제서야 건강관리에 관심을 갖냐고

그냥 아가리 다물고 조용히 뒤지세요 하는 것과 같지.

이거야말로 인간의 본능이고 극히 보편적인 행동임.

그리고 당장 몇 달 안에 죽을 예정인 말기 암환자나

심한 당뇨인 사람 등등도 보면 반드시 지켜야 할 것들

못 지키는 양반들 수두룩함. 나름 노력은 하는데 힘들지.

근데 정치에 인간의 이기심, 본능을 운운하던 사람들이

저출산 논의를 부정하면 안 되지. 지금 모습이야말로

가장 인간다운 지극히 평범한 소시민들의 모습들인데

당뇨 걸린 사람들 잘 참다 단거 주워 먹고 악화되서 죽고 

암 환자가 수술받고 잘 참다가 술 먹고 좀 놀다 급사하고

석학에 부자인 양반들도 저 지랄하다가 죽는 게 인간임.